기분 안좋아서 노래방 왔어
에케비 노래 키미와 멜로디를 부르는데
내 졸업 오시를 보고 싶어서 운건가
아님 기분 안좋은 일 있어서 운건가 하다
다른 노래부르면서도 눈물나오는거 보니
기분 안 좋은 일 때문에 운거 맞는거 같아ㅋㅋㅋ
싸이의 기댈곳이라는 노래가 있는데 가사가

당신의 오늘 하루가 힘들진 않았나요
나의 하루는 그저 그랬어요
괜찮은 척하기가 혹시 힘들었나요
난 그저 그냥 버틸만했어요

솔직히 내 생각보다 세상은 독해요
솔직히 난 생각보다 강하진 못해요

하지만 힘들다고 어리광 부릴 순 없어요
버틸 거야 견딜 거야 괜찮을 거야
하지만 버틴다고 계속 버텨지지는 않네요
그래요 나 기댈 곳이 필요해요
그대여 나의 기댈 곳이 돼줘요

당신의 고된 하루를 누가 달래주나요
다독여달라고 해도 소용없어요

솔직히 난 세상보다 한참 부족해요
솔직히 난 세상만큼 차갑진 못해요

하지만 힘들다고 어리광 부릴 순 없어요
버틸 거야 견딜 거야 괜찮을 거야
하지만 버틴다고 계속 버텨지지는 않네요
그래요 나 기댈 곳이 필요해요
그대여 나의 기댈 곳이 돼줘요

항상 난 세상이 날 알아주길 바래
실은 나 세상이 날 안아주길 바래

괜찮은 척하지만 사는 게 맘 같지는 않네요
저마다의 웃음 뒤엔 아픔이 있어
하지만 아프다고 소리 내고 싶지는 않아요
그래요 나 기댈 곳이 필요해요
그대여 나의 기댈 곳이 돼줘요 이런 가사인데

가사보면서 노래부르니 내 상황과 맞는거 같아서울컥해서 눈물나오는데
내가 왜 우냐고 울지말자고 하는데도
기분 좀 다운됐지만 맛있는거 먹으면서
기분 풀었다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