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공항에서 어쩌다보니 계속 훤칠한 청년들이랑 마주쳤음
비행기 출발전 화장실 가는데 여자애들이 대포를 들고 2층 비즈쪽으로 뛰어 올라가길래 이야 요즘은 대포로 공항찍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화장실 들어가는데 훤칠한 청년들이 들어오는거임 또 보내? 라고 생각하고 끝

착륙직후 게이트로 비행기가 이동하는 중에 마중나온 가족에게 카톡이 왔는데
대포가 엄청나서 물어보니 뉴 이스트와 빅스 와이지쪽이라고 하길래 그 훤칠한 애들이 뉴이스트라는것을 알게 됨
아까 2층으로 뛰어가던 여자애들이 말로만 듣던 비행기에 따라타서 연예인찍는 사생이란걸 알게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1층 비즈라서 나오자마자 출입국심사대에 줄을 서는데 뒤에서 웅성웅성 소리나서 보니 그 훤칠한 청년들이 가는데 사생들도 따라감 (다른 사생들은 이코였던거 같음)
구경하는데 대단함
난 순서상 빨리 나와서 보니 사생들 먼저 나와서 자동 출입구 앞에서 대기타면서 카메라 장전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너무 신기해서 구경하고
매니져인가 뭔가가 큰소리내면서 짜증내는데
나오니 찍고 뒤 따라가고
출입국 종이 내는곳까지 사생들이 사진찍더라
참 대단한 장면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