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오래된 집에 이사오고 첫날밤부터 그들을 10마리 이상을 마주해 살짝 정병 온 후기..(+물어보고싶은거 있는 후기)(그들 사진 아님)
2,021 7
2017.11.19 02:45
2,021 7

하하하하하...  벌레 묘사는 없으니까 걱정하지말고..


목요일날 이사를 왔어. 좀 오래된 집이라고 미리 엄마가 일러두더라고. 왜냐면 내가 진짜 벌레 한마리만 출몰하면 그걸로 거의 몇 시간을 물어지거든ㅇㅇ

게다가 여름만 되면 나타나던 개미 몇 마리로도 엄청 스트레스 받을 정도였기에

나는 한번도 살면서 바퀴벌레를 본 적이 없었어ㅇㅇ 

본 거라곤.. 밖에 시내에 돌아다니다가 딱 한번

진짜 그게 끝이었음..

물론 다른 벌레들은 좀 봐오긴 했음

그때도 엄청 스트레스 받긴 했는데..

내가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싫어하는 애들을 마주칠 줄이야...^^.......

솔직히 사정이 안좋아지고 오래된 집으로 이사갈 수밖에 없다고 했을 때..

난 괜찮다고 했어... 

겨울에 화장실에서 한두마리쯤 볼 수 있겠지 생각했던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집에 들어왔을 땐, 오, 이렇구나 하면서 생각보다도 작아진 집에 놀라긴 했지만 티는 안냈음..

게다가 벌레는 하나도 안보이길래. 괜찮나? 싶었지ㅇㅇ 아주 큰 오해를 한 줄도 모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은 방 아래 문지방 밑에 틈이 있길래.. 왠지 여긴 막아야겠다 싶어서 엄마아빠랑 상의하에 우선 임시방편으로 테이프로 봉해버림ㅇㅇ

사실 조금 오반가 싶었는데 이것도 오바가 아니었엌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사오고나서 중요한 전공과목 과제를 해야해서 그날 밤을 샜거든.. 

과제를 하다가 배가 출출해지는거야 여느날 처럼 배고픈 마음에 거실에 나갔는데

원래 전 집에선 거실에 주황색 불을 키고 있었는데 오래된 집엔 그런게 없음

결국 불을 켰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방문 근처에서 발견한 작은 움직임... 거기서부터 엄마를 깨우기 시작했지..

내가 진짜 진짜 벌레만 보면 온몸이 간지러울 정도로 극도로 싫어해서... 엄마가 그 소리에 깨서.. 대신 잡아줌 괜찮겠지 싶어서 거실에 나가니까..

벽에 두 마리가 각자의 영역에서 기어다니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결국 그것도 엄마가 잡았음.. 그리고 난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어.

성인인 내가... 오랜만에 엄마 품에 안김....

근데 잠깐의 휴식도 없이... 주방 천장에........

.............................


그렇게 새벽에 새끼부터 엄지 반정도 되는 애들을 10마리정도 보고...

방 불을 끌 수 없더라.....ㅇㅇ

그렇게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학교에 갔음



2일차 금요일

엄마가 금요일에 당장 맥스포스 셀렉트 겔을 사와서 대대적으로 뿌리겠다 해서

내가 학교 갔다가 약속 있어서 갔다가 밤에 옴

엄마가 이미 30개 정도 이곳저곳에 해놨대 (근데 셀렉트겔이 없어서 잡스로 사오셨다고 함..ㅜ 인터넷으로 다시 사려고 장바구니에 넣어놨음..)

새벽에 나와보니까 한 3마리정도만 볼 수 있었어ㅇㅇ

아.. 어제 동생(이미 알바하는 곳이 바퀴 천지라 익숙)이 죽인 내 방문에 붙어있던 한 마리까지하면 뭐.. 4마리네..



암튼 오늘은 낮에 좀 볼 수 있었는데 다 새끼였고

좀 중간 놈은 늦저녁에 잠깐 나타났었는데 구석에서 잡음...

삼 일정도 새끼들을 보니까

얘네가 더 문제인게 얘넨 아직 지능도 없어서인지.. 걍 사람 사이를 지나다님...

.....진짜 나 발견하면 죽여주세요~! 할 정도로 가까이서ㅇㅇ...

아마 월요일날 셀렉트겔 올 거 같아서 오면 다시 잡스 했던 거 빼고 셀렉트겔로 할 생각이야..

아 그리고 잡스로 했었는데도 죽긴 죽더라 안방에 간혹 중간놈들이 나타났는데 두 마리가 뻗어서 죽어있었음ㅇㅇ

엄마가 일어났을 때 새끼를 2마리정도 봤다고 했고..


다행히인건 내 방은 안전지대인 것 같더라고...(뭐 아직은? 이겠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니까 내 방은 틈이 다행히 없는 거 같았고.. 

그 장판에서 서식하는 것도 같은데..

내 방 장판이 바깥이랑 연결 안되어있어서ㅇㅇ

엄마가 내가 벌레를 진짜~~~~~~~~~~~~~~~~~~~~~~~~~싫어하는 걸 알기에 방문을 계속 닫아놔도 이해해주고 모든 식구들이 들어오더라도 방문을 꼭 닫고 감ㅇㅇ..


암튼... 바선생 중에 새끼가 진짜 얘넨 융통성도 없어서 더 식겁할 때가 많고..

중간놈들은 도대체가 시발 천장은 왜그렇게 잘 타는건지..^^



지금도 나가면... 한 마리이상은 무조건 있을 거 같은데... 무서워서 못나감..ㅎ

빨리 맥스포스 사와서 없애고 싶어



그리고 질문이... 맥스포스 정품이라곤 하는데 여기 올라온 20g 짜리 보니까 좀 다른 거 같아서 이거 정품 맞아? 맞으면 바로 주문하려고ㅇㅇ

mIgEr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 X 더쿠 💦] 내 피부 수분이끌림! 컨디션 2배 끌올!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 이벤트 488 05.06 18,59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49,73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93,87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52,0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52,52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54,5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834 그외 혹시 제주도 관광지 추천해줄 수 있을까? 3 14:11 20
178833 그외 어떻게 재테크 하면 좋을까? 2 14:07 15
178832 그외 런닝머신만 쓰기위해 헬스장 끊는건 너무 아까운가 싶은 초기 5 13:59 76
178831 그외 정부24 세대주변경에서 나랑 아버지를 배우자로 묶은 중기. 4 13:18 464
178830 그외 가게에서 쓸 모기퇴치기 추천해줄수있을까 12:35 39
178829 그외 결혼전에 예물로 쥬얼리 맞추는거 궁금한게 있음.. 32 12:32 620
178828 그외 90대 어르신 70년 전으로 기억 소환시켜 드린 후기 2 12:30 246
178827 그외 웨이트, 유산소 하는덬들 신발 뭐 신나 궁금한 중기 5 10:50 235
178826 그외 기침 많이하다가 갈비뼈에 금?갈 수 있는지 궁금한 중기 22 10:37 745
178825 그외 세종시 여행가는데 할거 추천받는 중기 7 10:22 237
178824 그외 장례식 조문, 분향이나 헌화 안하면 실례일까? 35 10:07 915
178823 그외 포항에서 잠깐 논다면(?) 어디가 좋을지 궁금한 중기 6 09:50 148
178822 그외 할미의 고충을 좀 알아달라는 초기 42 02:51 2,461
178821 그외 청년주택드림청약 전환하려는데 전환시 미납회차 소멸된대서 납입하려는데 모르겠는 중기 3 02:50 369
178820 그외 출퇴근용 노트북 가방을 찾는 초기 2 01:37 283
178819 그외 무릎에 뚝뚝 소리나는 중기 4 01:23 386
178818 그외 문송한 세상에서 문과부부가 낳은 3개국어 하는 문과 어린이 어떻게 키워야하나 고민중인 중기. 18 01:21 1,686
178817 그외 Mts 셀프 할건데 egf랑 pdrn 중 어떤 걸 쓸지..초기 01:21 149
178816 그외 인디밴드 추천 부탁하는 후기 12 01:08 262
178815 그외 직장인 덬들에게 소설 '누운 배' 추천하는 후기 12 00:37 1,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