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혼자 갔을 땐 좀 이른 시간에 가서 그렇게 사람들 많진 않았었는데 오늘은 금요일이기도 하고 시험 끝나서그런가 학생들도 많이 보이더라 :3 사람들도 많이 보였고! 걸을 때마다 한복 입은 사람들 많이 보여서 좀 놀라웠다고 해야하나...? 남학생이 여자 한복 입은 거 봤었는데 뭔가 멋있더라고 남자가 여자 한복 입기 쉽지 않았을텐데 이때 아니면 또 언제 입을 수 있나 싶은 생각도 들었고 ㅋㅋ 다음에 또 가게 되면 나도 그땐 치마 말고 남자 한복 입고 갈까 생각 중이야!
작년에 갔었던 한복대여점 또 가서 빌렸는데 확실히 빌릴 거면 돈 좀 더 주고 예쁜거 빌리는게 좋을 거 같은 (나만의) 생각. 내가 입은 한복은 속치마가 따로 있던 건 아니라 추가로 빌렸는데 속치마 입어본 건 처음인가 오랜만이었는데 생각보다 무게가 있어서 놀랐고...뭔가 속치마를 입었는데 그렇게 티는 안났던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느낌 뭐 속치마 입고 안 입고는 본인 자유지만 확실히 속치마가 있어야 나풀나풀거리는 느낌이라 더 예쁜 거 같아 ㅇㅇ 오늘은 사람들 많아서 그런가 같이 찍자고 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고 오늘 집옥재랑 태원전 가봤는데 생각보다 더 안쪽에 있어서 놀라웠어 이렇게 안쪽에서 어떻게 생활했을까 궁금해지기도 했고 향원정 가서 사진 찍고 싶었는데 공사중이어서 향원전 볼 수 있게 유리문? 같은 거 만들어놓은 그거 통해서만 봐가지고 지난번 왔을 때 못본게 아쉽더라...공사 끝나면 그때가서 사진 찍을까 생각중이야.
카메라 목에 걸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사진 찍느라 다리 아파서 힘들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은 생각보다 많이 찍진 못했는데 그래도 날 되게 좋아서 그렇게 나쁘진 않았던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