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여고에 다니는 이과생이고 팽팽놀다가 수능 88일남긴거 알고 정신차려서 쓰는 중기야
우선 난 진짜로 지금까지 시험기간 포함 하루에 공부를 4시간 이상 해본적이 없어
그런데도 성적은 하루에 공부 막 5~6시간씩 매일 꾸준히하는 애들보다 잘 나올때도 있었고 그래서 더 공부를 안했던거같아
우리학교 학생수가 너무너무 적어서 처음부터 수시는 생각을 안했는데 (전교 17등까지가 이과 내신 3등급)
수시쓰기 전 최종적으로 받은 내 내신은 4점 중반대야
그리고 모의고사도 공부를 정말 단 한번도 제대로 해본적이 없지만 못해도 평균 4등급은 나오고 잘나올땐 2~3까지 나와
그냥 맞아 머리믿고 공부안했는데 남들 공부할시간이 미친듯이 덕질했지
근데 그냥 방금 뻘하게 유튜브 돌아다니다가 공부 관련된 영상보고 진짜 현타가 심하게 오는거야
목표는 인서울인데 그냥 내가 너무 헛된 꿈 가지고 있는거같다는 생각을 했고 플래너 보니까 오늘 수능이 88일 남았는데
이 전까지 플래너는 비어있고 이제까지 뭐했나 싶어서 진짜 현타 심하게 와서 정시로 갈꺼니까 난.. 대학 찾아보고 내일 아침에 독서실가서 할 플랜짜고
자기전에 후기방에 글 쓰는중이야
목표는 정시 수능등급 3점 초반대면 갈 수 있는 대학교를 목표로 잡았고 못가더라도 여기 목표로 공부하면 그래도 공부하지 않을까 싶어서..
그리고 정말 가고싶어
사실 하고싶은 일, 가고싶은 과는 없지만..
그리고 갑자기 하루에 공부 4시간 5시간하는건 사실 그냥 무리같아서 3시간 이상을 목표로 잡고 공부해보려고
좋은결과 가지고 다시 후기방 오고싶다 !
ㅠㅠㅠ 한심해보이겠지만 응원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