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에 담당짤 띄워놓고
A4 메모지 뜯어서 소품 급조하고
조각케익 사서 초 켰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옆자리에 커플이...
(난 혼자갔단말야ㅠㅠㅠㅠㅠㅠㅠ 처음엔 괜히 옆에서 쑥덕쑥덕대는건 아닌가 신경쓰이기도 했거든)
이렇게 담당생일 기념하는거 처음이지만
계산할때 '일부러' 초하고 성냥 달라고 하고
이것저것 세팅하고 나니까 신났어!!!
(거기다 옆자리 커플도 나갔고....)
입덬하고부터 담당 생일에
담당사진 보면서 케잌먹는게 꿈이어가지고
담당 생일만 기다렸거든?
속이 안좋아서 포기해야 했나 싶었지만
이렇게 실현할수 있어서 진짜 행복했다ㅠㅠㅠㅠ
아 그리고 케익은 딸기요거트케익으로 골랐어!
원래 초코 생크림처럼 달달한거 엄청 좋아하는데
위장이 아직 덜 회복된데다가
결정적으로 담당 색깔인 핑크색이었거든!!!
진짜 먹어보니까 느끼한맛도 별로 없고
딸기딸기해서 진짜 맛있었어!!
(사실 담당뽕 차서 객관적인 시식기는 아님)
몸상태만 제대로였다면
혼자서 풀사이즈로 해치우고 싶을정도로
조각케익 사이즈고 너무 아까울 정도였거든.
지금까지 주관 MAX인 후기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