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2살의 3학년 공돌이덬이야~~~
원래는 대학원의 꿈을 가지고 군대를 미루다가
집이 최근에 조금 사정이 않좋아지고,
개인적으로 공부에 대한 회의감이 들어서 군 입대를 어렵게 결정했어...
부모님은 혹시나 집안사정으로 군입대를 결정한건가 해서 반대도 하셨지만
오늘 진지하게 카페에서 상황설명&의지 를 말하고
부모님께서도 이제 말리시지 않아.
나는 지금 지원을 해도 8월 말이나 되서 입대를 하기에 아직 세달 안된는 시간이 남았는데
사실 제일 걱정은 훈련소야...
나는 워낙 몸으로 하는 일들을 기피했어서
운동을 진짜 싫어했는데
최근 2년정도 pt를 꾸준히 받으면서 살도 많이 빠지고 체력도 좀 올랐어.
근데도 과거의 일들이 있다보니 영 걱정이 되네...
화생방도 걱정되고 유격도 걱정되고...
왕따도 당한적있어서 내가 잘 못했을때 뒤에서 욕하고 비웃는것도 걱정이 된다...
공군을 지원해서 가게된다면 더없이 좋을듯해...
내가 결정한 것이어서 사실 일년전만큼 군대를 극도로 혐하지는 않고 오히려 지금은 후련한데(물론 입대와동시에 후회하겠지만)
나 괜찮을까?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