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0대 덬이고 동생은 고딩인데 오늘 동생이 뭘 두고 가서 나보고 점심시간에 가져다달라고 하는거야
생얼에 츄리닝 입고 대충가려는데 엄마가 동생한테 창피하게 그게 뭐냐고ㅎ....
그래서 그냥 옷은 츄리닝입고 화장만 하고 동생 학교로 향햇음
버스타고 동생 학교 후문에서 내리니 이미 동생이 교문에서 친구들하고 날 애타게 기다리고 잇더라...
친구들하고 나올줄은 몰라서 일단 전화해서 나 오늘 안꾸미고 왓으니까 친구들잇다고 창피하게 생각하지말라햇음..
그랫더니 착한 동생이 내가 왜 언닐부끄러워하냐며 저기 언니보이니까 얼르오래.
속으로 엄청 쎄게 입고가서 동생체면 살려줄걸그랫나 하면서 좀 미안햇슴..
근데 교문가니까 친구들이 헐...대박... 겁나 예쁘다... 이러면서 동생보고 야!!!! 너랑 언니랑 하나도 안닮앗는데??!?! 하면서 난리를 치는거임
^^립서비스군 하면서도 속으론 탭댄스추고 난리낫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제 동생 교실로 돌아가는데 동생은 날 안쳐다보니는데
친구들이 계속 뒤돌아보며 대박..대박.. 이랫음..
방금 동생이 학원에서 돌아왓는데 친구들이 가는 내내 예쁘다고 말하고 교실도착하자마자 야!! 얘네 언니 존나 예뻐!!이래서 반애들이
내사진 보여달라고 난리낫다고함... 그러면서 안꾸민것도 저정돈데 꾸미면 얼마나 조녜겟냐고....ㅎ...
동생한텐 무심한듯 그러냐고 햇지만... 지금 광대승천하고 누구한테 자랑하고 싶어서 글씀 ^^... 친구들한테 말해봣자 욕처먹을거가타서...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