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가 연기한 인물엔 동정이나 연민을 느낄만한 서사가 없어. 그냥 시종일관 나쁜놈임.
그래서 쟤는 왜저래?? 라고 보는 나도 의아함.
하지만 그냥 그 나쁜놈을 눈으로 보고 느끼는 것만으로 즐길 수 있기도 해.
이놈은 싸이코패스와는 좀 다른,
자신이 존재할 수 있는 공간을 간절히 원하고 그게 감옥인것 같음. 충분히 밖으로 나갈 수 있음에도 다시 감옥으로 돌아오는 그를 보면 좀 안타깝기도 함.
영화가 잘 짜여진건 아님.
하지만 배우의 재능에 매료되는 사람이라면 영화가 즐거울 거라고 확신해.
한석규의 익호는 악마같은 ,잔인한, 칼같은 ,또한 다정한듯 그런 경계가 모호한 인물임.
그의 잔인성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서사가 망각된 인물임에도 순간순간 먼가 엄마처럼 안아주고 싶어지기도 했어.
그에게서 풍기는 외롭고 쓸쓸하고 헛헛한 분위기때문일까? 지금 생각해 봐도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어.
그리고 익호가 걸을 때마다 몸의 균형이 안 맞아서 미묘하게 흔들리는데 괜히 조마조마해지기도 해.
그 걸음걸이 하나에 그의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삶이 투영되어진다고 느꼈다면 내 과대망상일까.
그리고 그 미묘한 동작을 표현한 한석규에게 난 감탄할 수 밖에 없었어.
충무로의 파벌아닌 파벌같은 인맥으로 인해 좋은 시나리오와 감독은 몇몇 배우들에게로 한정되고
한석규에게는 좋은 시나리오가 가지 않는다고 들었어. 예전 그의 인간관계 형성에 문제가 있었다는 건
웬만한 영화팬들은 다 알겠지만
그래도 좀 안타깝기도 해.
하지만 이 정도의 영화에서 이정도의 연기를 볼 수 있었다는데 나는 너무 감사했어.
그래서 쟤는 왜저래?? 라고 보는 나도 의아함.
하지만 그냥 그 나쁜놈을 눈으로 보고 느끼는 것만으로 즐길 수 있기도 해.
이놈은 싸이코패스와는 좀 다른,
자신이 존재할 수 있는 공간을 간절히 원하고 그게 감옥인것 같음. 충분히 밖으로 나갈 수 있음에도 다시 감옥으로 돌아오는 그를 보면 좀 안타깝기도 함.
영화가 잘 짜여진건 아님.
하지만 배우의 재능에 매료되는 사람이라면 영화가 즐거울 거라고 확신해.
한석규의 익호는 악마같은 ,잔인한, 칼같은 ,또한 다정한듯 그런 경계가 모호한 인물임.
그의 잔인성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서사가 망각된 인물임에도 순간순간 먼가 엄마처럼 안아주고 싶어지기도 했어.
그에게서 풍기는 외롭고 쓸쓸하고 헛헛한 분위기때문일까? 지금 생각해 봐도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어.
그리고 익호가 걸을 때마다 몸의 균형이 안 맞아서 미묘하게 흔들리는데 괜히 조마조마해지기도 해.
그 걸음걸이 하나에 그의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삶이 투영되어진다고 느꼈다면 내 과대망상일까.
그리고 그 미묘한 동작을 표현한 한석규에게 난 감탄할 수 밖에 없었어.
충무로의 파벌아닌 파벌같은 인맥으로 인해 좋은 시나리오와 감독은 몇몇 배우들에게로 한정되고
한석규에게는 좋은 시나리오가 가지 않는다고 들었어. 예전 그의 인간관계 형성에 문제가 있었다는 건
웬만한 영화팬들은 다 알겠지만
그래도 좀 안타깝기도 해.
하지만 이 정도의 영화에서 이정도의 연기를 볼 수 있었다는데 나는 너무 감사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