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요점만 말하자면 아리아나 내한을 갈 바에 라이브 시디를 사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며 갈 꺼라면 좌석을 갔었어야했다

진짜 역대급이야
너무 정신적 신체적으로 다 힘든 콘서트였어

나덬이 콘서트 자체를 많이 다녀본 건 아니야 내한도 별로 안 다녔지만(그래도 간 콘서트들은 제각각이었는데)
앞으로 이보다 힘든 콘서트는 별로 없을꺼라고 생각해

일단 이무래도 남자가 많으면 평균 신장이 높아져서 나덬 같은 키작은 사람은 가수를 볼 수가 없음
근데 이번 콘서트는 전광판도 안 보임
자리 잘못 잡은 내탓이지만 14만원 내고 영상도 제대로 못봄

꽤 앞줄까지 갔지만 키큰 사람+손듬 핸드폰으로 영상찍어서 시야가리는 사람 합해서 진짜 아무것도 안보임

여자친구 시야터주겠다고 양옆 막고 가려주느라 옆에서 찌부당하는 나덬은 남친 없는 것이 죄...

진짜 시작 직전에 아리아나 영상(10분 카운트다운)나오면서 쓸려감
나 발톱 빠지는 줄 알았어 그리고 정강이 끍혀서 피났는데 확인도 못함

아리아나 나오고 나서 2차 파도 쓸림
옆 사람이 욕을 진짜 너무 많이 함
정신적으로 피폐해짐

더 많은데 내일 쓰든가ㅠ 안 쓰던가 지금은 진빠져서 못 쓰겠다ㅠㅠㅠ

진짜 씨디면 라이브씨디가 몇 장이고 내돌콘에 굿즈 하나는 샀을텐데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