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복면가왕보는데 포크의 계보라면서 영상이 주르륵 나왔거든
김창완, 양희은, 김광석 쭉 나오다가 맨 끝에 장필순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한소절 부르는 게 나왔어
사랑하는 사람마저 빼앗아
라는 구절뿐이었는데 곡이 너무 좋아서 검색했더니 장필순의 어느새 라는 노래더라고
진ㅉ ㅏ너무 좋더라ㅠㅠㅠㅠㅠ
내가 어떤 가수 알게 되면 수록곡 거의 다 들어보는데 장필순은 알면서도 안 그랬었어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밖에 몰랐는데 그건 좀 내취향아니었어서 더 안 찾아들었어
그런 내 과거가 너무 후회스러울 정도야!!!!!
심지어 자켓까지 내스타일 내가 조아하는 감성....
내가 김현철 1집도 좋아하는데 이때 나온 음악 중에 또 이런 분위기인 곡 아는 덬 있으면 제발 알려줘
난 너무 좋은 곡을 만나면 마음이 저릿하고 아픈데 오랜만에 이 느낌 느껴본당..
숨통 트이는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