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HOT하게 회자되고 있는 메리크리 분량에 대한 다른 관점에서의 생각이야.
side to side 7분 37초에 비해 메리크리 2분 14초로 너무 짧게 배정된거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화가 난것까지는 아니더라도 공평치 못하다고 생각한건 사실이잖아.
게다가 곡 선정에서 밀려난 하위권 후보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더 연민과 안타까움까지 더해졌지.
그런데 메리크리를 계속 반복해서 보다가보니 뭔가 의문이 생긴거야.
물론 박해윤, 윤해솔이 잘 부르니까 핵심부분을 맡는건 당연한데 그렇다고쳐도 나머지 애들 특히 소희, 미사키, 미나미는 분량이 너무 적은것 같더라구.
그렇게 생각하니 미사키가 가사 적은 종이들고 우는 장면도 좀 이상하고.
사실 메리크리는 일본어로 부르는데 일연생들은 힘들게 없는거잖아. 후렴 고음부분을 맡은것도 아닌데.
(추가) 밑에 나오지만 가사 24줄중에서 자기 단독 파트는 인트로부분에 한줄(반소절급) 덜렁 있는거보면 나도 눈물날듯싶긴하다.
음알못이라서 하나하나 화면보면서 적어봤어. (쌩 노가다야 ㅠㅠ 무식해서)
파란색부분은 감정이 고조되고 가창력을 보여줄수있는 후렴? 싸비? 부분. - 중요파트
녹색은 마지막 부분. - 엔딩
추가) 이부분을 좀 설명을 추가할께. 중요파트(파란색)부분을 해윤, 해솔이 다 가져가는건 이해해. 둘이 제일 잘 부르고 또 어려운 부분이니까.
그런데 마지막 엔딩(녹색)부분까지 박해윤 윤해솔로 거의 도배가 되어있고 박해윤은 23에 단독 , 마무리샷 24는 해윤, 해솔이 또 둘만 가져가.
중요파트(파란색)부분에 더해서 18,19의 각자 애드립고음으로 시선강탈.
엔딩(녹색)부분엔 참여도 못한 미사키, 미나미는 좀 억울하지 않을까? 물론 소희도.
사실 저렇게 나눠서 그렇지 소희랑 미사키는 한소절 나눠서 반소절씩 부른거야. 그것도 인트로쪽에서만.
결국 중요도높은 파란색/녹색 부분에선 박해윤 윤해솔로 거의 점철되어 있어.
사실 파란색 부분의 독점엔 반대하지않아. 어렵고 중요한 부분이니까. 그래서 그 둘이 노래를 잘하니까 독점을 했다면
(어차피 베네핏은 그 둘의 경쟁이 되는건 당연하지 그건 OK고 당연한거야 제일 잘 부르는 두명이니까)
녹색부분정도엔 미사키, 미나미도 참여시켜주던가 인트로 부분의 윤해솔 부분정도는 소희 미사키 미나미한테 나눠줘서
한소절이라도 좀 제대로 부르게 해줘서 나름의 어필부분이라도 만들어줬으면 어땠을까 싶어서 말이야
사실 저 엑셀 챠트에서 두줄이 연속으로는 나와야 얼굴을 한번 제대로 볼수 있게 돼. 한줄만 나오면 거의 휙 지나가는 느낌이거든 반소절같아서.
근데 두줄 연속은 커녕 미사키 미나미는 이름 자체가 한곡에서 두번밖에 안나와. 소희는 세번.
파트별로 세어봤어.
(표 수정 추가) 공동 = 두명이 부른부분. All을 제외한 Total = 단독 + 공동 + Adlib
단순히 Total 개수만으로 따지니까 미사키 미나미가 4개이고 박해윤 윤해솔이 10, 11개면 절반정도는 맡은거 아니냐는 시각(@46덬)이 있어서 제대로 차이를 적시해봤어.
사실 ALL부분은 다 같이 부르는 부분이라서 어필을 할수가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해.
결국 어필을 할수 있는 부분은 '단독' or 'All을 제외한 Total' 부분의 개수라고 생각해서 표를 그 부분을 추가했어.
표에서 보이는대로 단독부분은 박해윤이 5개로 제일 많고. 소희 미사키 미나미는 1개씩.
All을 제외한 Total부분은 윤해솔이 10으로 제일 많아. 소희 미사키 미나미는 3,2,2개씩.
단독부분의 합계는 15니까 6명으로 평균내면 2.5야. 물론 6명이 2.5씩 나눠가지는건 있을수 없지.
하지만 여기서 박해윤은 핵심파트로 5를 갖고 애들은 인트로에 1을 가져.
All을 제외한 Total도 마찬가지. 합계가 31이니까 6명으로 평균내면 5정도. 여기서는 윤해솔이 10을 갖고 아이들은 2정도를 가져.
어필을 할수 있는 단독이나 ALL제외Total 부분으로 따지면 차이가 절반이 아니고 크게는 5배나 차이가 나게 돼.
분량이 이정도 차이가나면 연습장면도 별게 없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소희, 미사키, 미나미는 단독부분(얼굴 정면 단독샷)은 인트로 한소절(?)씩밖에 못불렀어.
프듀시즌1의 '그' 아리요시 리사도 한국노래인데 3소절은 불렀다고. 저 3소절정도를 미사키, 소희, 미나미가 나눠 부른건거야. 메리크리에선.
박해윤 윤해솔은 사실 가장 핵심부분을 둘이 다 부르면서도 단독파트, 공동파트 거기다가 애드립?에 엔딩 부분까지 제대로 맡았어.
솔직히 ALL부분이야 제창으로 다 일어서서 부르는 부분이라 그냥 보기좋은부분이지 자기를 PR할수 있는 부분은 아니잖아.
그렇게 ALL부분을 빼고보면 소희, 미사키, 미나미는 한소절씩만.
게다가 이렇게 혼자 일어서서 스폿라이트까지 받는건 시즌1의 김주나 생각이 나게하는........
굉장히 갑분싸였던 장면 유연정과의 암투끝에 존재감 어필을 위해 분연히 일어났던 장면
박해윤이 가창력이 좋은건 인정해. 메보감으로 거론되니까. 근데 해윤 해솔 둘이서만 이렇게 단독챤스에 애드립에 엔딩까지 핵심파트 전체를 다 맡을 정도면
다른 부분(인트로나 엔딩같은데 말이야)들은 좀 밑에 애들한테 더 나눠줘도 되지 않았을까 싶어서 아쉬워서 그래. 소희, 미사키,미나미는 간절하지 않으냐구.
나이를 찾아보니 프듀48에서 나이 많다고 까이는 이가은 94 권은비 95 다음이더라고. 박해윤 96, 윤해솔 97.
나이가 많다고 까는건 아니야. 문제는 나이의 분포야. 96, 97이 후렴부분과 분량 배분하는거에 01 02 03 애기들이 이러쿵 저러쿵 얘기할수 있었겠나 하는 생각이 든거야.
사실 나이를 먹다보면 1,2년 차이가 그렇게 까지 크게 느껴지진 않지만 01 02 03 같은 애기들한테는 96, 97은 엄청 어른처럼 보일텐데
가사 분량정하는거에 뭐 이견을 말할수 있었겠나 싶어. 그러니 나영이도 그렇지만 (나영이는 그나마 그나마 쪼금 분량이 많다)
소희 미사키 미나미는 그냥 정해진대로 하는수밖에 없었을테고....사실 이래서 미사키가 울었던게 아닌가 하는 관심법이 발동했어
결론
사실 지금 하위권 연생들이고 간절한데 결국 분량차별받은거에, 많은 사람들의 연민과 동정과 애정을 받았는데
그 안에서 또 분량차별이 있었던것 같아서 좀 소희 미나미 미사키 마음에 빙의해서 한번 길게 써봤어.
(학교 따돌림같다는 부분은 삭제할게. 비유가 오바였나?는 내 생각만이 아니고 사실이었슴. 미안.
이부분이 화를 불러일으켜서 다른 부분도 안 읽히나보다. 미안미안 다른 비유가 안떠올랐어)
6화를 보면 연습과정때도 박해윤 윤해솔만 얘기를 해. "마음이 잘 맞았던것같아요. 좋았던것 같아요. "
등수발표장에서도 둘이서만 서로 눈을보며 얘기를 해. " 서로 만나서 행운이었다. 누가 1등되도 상관없다."
(추가) 소희, 미사키, 미나미는 가사파트도 없던 애들이 ...연습 장면에서도, 등수발표장에서도 대사가 없어. 언니 둘만 주구장창 얘기해. 가끔 나영인 양념.
(추가) 솔직히 소희 미사키 미나미의 얘기도 듣고 싶었어. 해윤, 해솔 둘은 너무 만족스러운 가사 분량을 가졌으니 좋은 얘기만 할수 있겠지.
사실 순위는 58명중에 미사키 56위 미나미 58위로 미사키 미나미가 제일 낮은 애들이거든.
다음주 화요일 24일에 개별직캠이 뜬다니 그거보게 되면 아마 제대로 느낄수 있을것 같아.
소희 미나미 미사키가 보컬 포지션 평가에서 마이크는 손에 쥐고 입은 닫은채로 관객보면서 웃고만 있는 시간이 생각보다 꽤 길다는걸.
(추가) 방송 끝나고 올라왔다는 미사키 인스타 (@24덬)
(인스타 출처)
http://theqoo.net/index.php?_filter=search&mid=produce48&category=730783116&search_keyword=%EB%AF%B8%EC%82%AC%ED%82%A4&search_target=title&document_srl=7952855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