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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음악 새벽재즈덬의 애브리데이 추천 재즈 & 스토리 5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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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0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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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덬들아! 매일 재즈 올리는 덬이야!
같은 이름으로 매일 뮤직방에도 올리고 있으니까 관심 있는 덬들은 검색 고고!
뮤직카테에서 '재즈'로 찾아줘! 그리구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이야!




 마로 시작하는 유명인이나 기업이 생각나는게 많지
게다가 그냥 유명한게 아니라, 명성을 떨치는 그런 사람들 말이야

마이클 조던
마이클 잭슨
마이크로 소프트
마이클 베이
마이쮸(?)



 저번에 말했던 암스트롱보단 훨씬 많지
뭐... 당연히 그럴수밖에 없지만 말이야
가끔은 나도 내가 마씨였으면 한다



 그런 마씨가 재즈에도 역시 있는데
그 이름은 Maceo Parker
우리나라 발음이라고 한다면 마씨오 파커야!
마시오 파커... 하지 마시오 파커...
미안




 이 사람은 재즈에서도 더 흥겨운 펑키함이 강한 사람이야
그런 명성을 가져서인지 자신의 앨범에도 
Funk overlord를 변형한 Funk overload라는 제목을 넣기도 했었지
이 사람은 색소폰 연주자야! 영상을 보면 색소폰 불고 있는 사람이 이 사람이야






Nils Landgren & Maceo Parker CHICKEN
Maceo Parker - Jarasum Jazz Festival 2014 (off the hook)
Children's world - Maceo Parker


 이 사람은 예전에 한 펑키함 했던 제임스 브라운의 사이드맨으로 유명세를 시작했어
거기서 꽤 오래 활동 했는데, 그게 꽤 놀라운 일이었어

 제임스 브라운만큼 까탈스럽고 짜증나는 사람이 없었대
그 사람 밑에 6개월이나 있을수 있으면 어디를 가도 잘할수 있다
라는 그런 말도 있을정도니까 알만하지?
그러면서 제임스 브라운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했다니 좋은 성격에 인내심도 강했던것 같아
그때 제임스브라운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지 지금도 그 분위기를 따라오기도 해



 들어보면 좀 익숙한 멜로디를 들을수 있을거야
어라? 이 스타일...? 뭔가 친숙한데? 싶은 그런 느낌 말이야
근데 덬은 틀리지 않았어! 아주 지금 시대에 핫한 힙합을 연주하거든.
이런걸 시도한게 1960년도인데 아주 이른 시도라고 볼수 있지

 이 사람의 연주를 들으면 색소폰이 마치 랩을 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
가끔 자신이 노래도 하기는 하는데, 그땐 또 랩을 하진 않아
그래서 또 재밌는 사람이기도 해
심지어 노래를 잘하기도 하거든

 그렇다고 그런 음악만 하던 사람은 아니야!
세번째 곡들 들으면 알겠지만 느린 템포에 감성적인 연주도 가능한 사람이야
아주 넓-----은 장르를 아우르는 사람이어서
가끔은 듣고 있자면 장르가 뭐지..? 하는 그런 느낌의 연주도 하곤 해
 



 두번째 곡을 들었다면 알겠지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도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왔던 사람이야
두번째껀 그때 공연 실황인데 사람이 참 유머러스한걸 퍼포먼스를 보면 알수 있지
흥이 아주 넘치는 사람이야!
제작년쯤 왔다고 한걸 듣고 알아챘겠지만, 아직도 현역이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어
현재 나이는 75세! 꽤 동안이지?
*찾아보니까 2014년에 왔으니까 3년전이네!



 정확히는 자신의 이름으로 재즈를 시작한건 1990년이야
그 이전까진 계속 사이드맨 또는 다른 이름의 재즈 밴드에서 연주하곤 했어
그래서 그런지, 아직은 레전드급인 그런 사람은 아니긴 하지만
재즈와 힙합을 합치려는 시도를 처음 했던 사람인 만큼, 게다가 그게 성공적이었던 사람인 만큼
후에 분명 레전드 반열로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해
아마 죽음 이후 더 핫해질거라고 생각해
아무래도 죽음이란건 무언가를 극적으로 만들곤 하니까 말이야.



 사실 이 친구의 형인 멜빈으로 인해서 제임스 브라운 밴드에 들어가게 된거였어
제임스브라운은 멜빈을 드러머로서 원했는데, 계약조건중 마세오를 같이 써달라는게 있었거든
그 항목에 브라운이 동의해서 시작하게 됐는데, 그렇게 좋아하게 될줄 몰랐을거야!
이 가족이 참 음악을 좋아했나봐. 아버지는 피아노와 드럼, 형제 둘은 각각 드럼, 트럼본을 연주했다고해
아무래도 아버지 영향이 강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마세오는 2011년에 명예의 전당에도 소개 됐었고 12년엔 파리의 재즈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어
아직까지도 열심히 유럽에서 투어를 하고 있고 연간 290번이나 공연한다고 해.
밥먹고 공연하고 밥먹고 공연하고의 반복인거지!
그만큼 열정이 남다르고 정력적인 사람이야!



 우리도 훗날 늙겠지? 점점 늙어가며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은 고사하고,
어디 돌아다니는것도 힘들어 할거야. 그냥 쉬고 싶어지고 말이야
그럴때마다 우리 이 마세오 파커를 기억하며 한발자국 더 나아가보자구!
열정이란건 아무래도 우리의 마음에서 나오는거니까!




 그럼 오늘은 이만!



재즈에 관심도 있고 좋아는 하지만, 뭘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덬들은
루이 암스트롱, 찰리 파커, 마일스 데이비스, 쳇 베이커, 빌 에반스를 중심으로 들어봐
너무 좋은 뮤지션들은 많지만 최고라고 칭하는 사람들이야!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재즈 초보자들이 재즈와 친해지고 알아가기 좋은 '언덕길의 아폴론'을 보는걸 추천해!


혹시 궁금한게 있으면 댓글 달아줘! 아는 한도내에 답글 달아줄게

아니면 흥미롭거나(?) 다들 알면 좋을 답변은 다음 글에 Q&A로 달아줄게!




p.s.


 재즈에 대해 설명하고 풀어주는 아주 좋은 라디오를 듣게됐어

이름은 '재즈가 알고싶다' 라는 라디오인데

공중파 라디오가 아니라 인터넷 라디오 형식이야. 현재는 240회까지 왔는데 활발히 움직이는 중이지!

그 링크를 줄게! 관심 있는 덬들은 나중에 한번 들러보는것도 좋을것 같아 ;)



https://player.fm/series/series-92277/episode-11624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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