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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음악 새벽재즈덬의 오늘의 추천 &재즈 이야기 26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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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1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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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덬들아! 매일 재즈 올리는 덬이야!같은 이름으로 매일 올리고 있으니까 관심 있는 덬들은 검색 고고씽!뮤직카테에서 찾아줘! 그리구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이야!


 사람의 마음이란건 언제나 갈대같고, 변화무쌍해. 좋아했던 사람이 한순간 싫어지기도 하고, 싫어했던 것이 갑작스레 좋아지기도 하고 말이야.
나덬도 오래 살진 않았지만, 그런게 인생이 아닐까 싶어! 다만, 무언가 틀어지고 힘들때마다 상처를 입기는 하지만, 때론 변화가 날 좋은 방향으로 이끌기도 하지.
그런 의미에서 변화란건 무섭기도, 기대하게 되기도 하지. 오늘 가져온 곡은, 재즈계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그런 변화를 가져온 사람의 곡을 가져왔어.
그럼 오늘도, 음악을 먼저 들어볼까?

 듣기에 앞서서, 두 곡 모두 같은 곡인데 스타일에 변화를 둔 곡이야. 같은 사람이 연주하고, 편곡하고, 작곡했던 곡이지. 
두개를 비교하면서 들어보면 좀 재밌을지도 몰라! 앞에건 하드밥, 뒤에껀 퓨전재즈야.


Herbie Hancock Watermelon man (takin' off)
https://m.youtube.com/watch?v=ZbHJHPTikQA

Herbie Hancock Watermelon man (headhunters)
https://m.youtube.com/watch?v=4bjPlBC4h_8



 오늘의 뮤지션은 허비 행콕이야. 정말 변화 무쌍하면서 정말 여러가지 형태의 재즈를 만들고 연구한 선구자지. 
여러가지의 재즈형태를 만든걸로 아주 유명한 사람이야! 하지만 너무 변화 무쌍해서일까? 그만큼 사람들이 따라가진 못했던건지 욕도 많이 먹었고 
이게 음악이냐! 하면서 질타도 많이 받았어. 당시의 주류에 따라가는걸 싫어했던 사람이라 꾸준한 매니아층은 있어도 팬은 많이 없었지.
물론, 지금은 팬이 엄청나지! 언제나 선구자들은 후에 역사가 기억 하는 법이지.

 일단, 이 사람은 아직도 살아있어! 현재 78세야. 당대의 뮤지션들과 달리 마약류에 빠지지 않았던 사람이라 그럴까? 
이 사람의 데뷔곡은 takin' off 라는 앨범이야. 사실 데뷔는 아니긴 한데, 첫 리딩곡이니까 데뷔라고 말할수 있지 않나 싶어.
게다가 이 앨범의 수록곡이고 지금 덬들이 듣고있는 'watermelon man'은 인생의 터닝 포인트, 출세곡이 되었어. 
이 앨범을 내자 마자 유명 밴드가 그 곡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재빠르게 레코딩 해서 냈거든. 
이 사람의 재능을 그 사건으로 봤을때 대단한것 같지?


 이 사람이 더 유명해진 계기는, 마일스 데이비스의 퀸텟에 들어가면서 부터긴 하지만, 위해대 지기 시작한건 VSOP라는 밴드를 창단했던거지.
그 이름도 정말 허비와 어울렸던게 'Very special Onetime Performance'의 약자야. 이때가 1976년도니 이미 여러가지 재즈를 섭렵했었던 터라,
어느정도의 매니아 층이 확보 되었기 때문에 아주 재밌는 음악을 만들어 내게 됐어. 그게 바로 오늘의 두번째 곡인 음반 'Headhunters'야.
이 음반은 퓨젼재즈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는데, 들으면 알겠지만 신디사이저나 전자악기의 향연이야! 본래의 재즈를 즐기는 사람에겐 어찌보면 고역일수 있는
장난과도 같은 재즈이기도 하지. 하지만 그 시도가 당시엔 쇼킹했고 또 어느정도 추앙을 받던 터라 퓨젼재즈가 성황하게 됐어.
다시 말하자면, 퓨젼재즈의 선구자라고 말할수 있지. 아니, 시조새 격이랄까?


 이 사람은 꼭 재즈만 하지도 않았어! 토탈 뮤지션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메인스트림 재즈부터 프리, 팝 뮤직, 영화 음악까지 영역없이 작사 작곡하고 있지.
허비는 우리나라에 여러번 내한을 오기도 했지만 퓨젼재즈는 간간히만 들려주고, 보통은 예전으로 회귀해서 펑키한 재즈를 선보이고 있지.
정말 노익장이라는 말이 어울리며 원기왕성이라는 말이 부족한 사람이야. 아직도 완벽한 연주를 해내이고 있거든.

  
 마일스 데이비스는 이 사람을 두고 이렇게 말해. 
"나는 아직도 허비행콕의 뒤를 이을 아티스트를 본 적이 없다" 라고. 
그렇지만 둘 다 선구적 인물이긴 하다만, 둘의 행보는 조금 달랐어! 
마일스 데이비스는 재즈다운 재즈라며 어느정도 룰을 지키는 직진파라면
허비 행콕은 전자재즈, R&B, 클래식, 가스펠 등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면서 재즈로 변환시키는 '닿는대로' 파였어.
그만큼 골수 재즈 팬에겐 욕도 많이 먹은 사람이지.

 이렇게 변화 무쌍하게 하면서 시도를 하면서 실패와 성공을 거듭한 사람이라 찬사와 비난을 많이 받았지.
하지만 욕을 먹는다고 그만두지 않았어. 음악적으로는 변화무쌍 하더라도, 자신의 음악관은 변하지 않았던거지. 뚝심이 대단한 사람이야!
자신이 한 음악에 대해선 자부심도 갖고 있고 말이지.

 어쩌면 우리도 다른 이들 신경 안쓰고 마이웨이로 자신의 신념과 이데아를 바탕으로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
누군가에게 욕을 먹는걸 두려워 한다면, 아무래도 내 행동은 제한되게 되어있거든. 우리 모두 살고싶은대로 살자! 남이 뭐라던간에!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

재즈에 관심도 있고 좋아는 하지만, 뭘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덬들은 :루이 암스트롱, 찰리 파커, 마일 데이비스, 존 콜트레인, 빌 에반스를 중심으로 들어봐! 너무 좋은 뮤지션들은 많지만 최고라고 칭하는 사람들이야!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재즈 초보자들이 재즈와 친해지고 알아가기 좋은 '언덕길의 아폴론'을 보는걸 추천해!그럼 오늘 하루 마무리도 잘 하고 내일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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