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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음악 새벽재즈덬의 오늘의 추천 재즈 2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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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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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덬들아! 매일 재즈 올리는 덬이야!같은 이름으로 매일 올리고 있으니까 관심 있는 덬들은 검색 고고씽!뮤직카테에서 찾아줘! 그리구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이야!


 기다림과 지루함 끝엔 주말이 있나니, 오늘은 치킨과 함께 함을 허하노라 ! 치-멘
오늘은 눈도 오고 금요일이야 ㅋㅋㅋ 아주 퍼펙트한 주말이 되었으면 해 ! 

 오늘의 곡은 지금까지 추천했던 곡들보단 훨씬 잔잔하고 마음이 편해지는 곡일거야! 어쩌면, 들으면서 라라랜드가 생각날지도 모르겠어
그럼 곡부터 들을까?

Waltz for Debby - Bill Evans
https://m.youtube.com/watch?v=W3wq7ejawIA



 오늘은 레전더리 재즈 피아니스트인 빌 에반스의 곡을 가져왔어.
이 곡의 이름인 Waltz for debby 라는 앨범의 타이틀 곡이야. 이 앨범은 자신의 조카인 데비를 보면서 영감을 얻은 곡이라고 해!
그래서인지, 조금 귀여운 아이가 꺄르르 하며 정원을 뛰어다니면서 나비를 쫒는듯한 느낌을 받는 천진 난만한 곡인것 같은 수록곡이지.

 빌 에반스는 6살때부터 피아노를 다뤘어! 처음엔 어머니의 영향으로 클래식을 주로 연주 했었지. 그리고 형의 영향으로 재즈에 12살에 입문하게 되었지!
12살때 당시엔 즉흥연주나 화음을 잘 넣을수 없는 실력이라, 악보대로만 연주할수 있는 수준이었지. 하지만 화음을 넣으며 연주하는걸 깨달으면서부턴
형과 함께 연주를 다니며 부기우기를 치러 다니기도 했어! 천천히 정석대로 성장한 재즈 뮤지션이지.

 그의 연주 스타일은 굉장히 감성적이고 잔잔한 편이야. 하지만 그냥 듣고 있으면 차분해지는게 아니라 즐거운 기분이 새삼 들게 되지 않아?
아마 그건 에반스가 친구와 대화하듯이 연주를 하는걸 좋아하기 때문이야. 수다쟁이인데, 잘 맞는 친구와 이야기 하는 느낌이랄까?

 보통의 재즈를 듣다보면, 서로 어울리면서도 경쟁하는 듯한 연주가 많아. 자신이 하고싶은 이야기를 쏟아내는 술자리의 분위기.
하지만 빌 에반스의 모든 곡을 들으면 카페에 앉아서 도란도란 말하는 것 같은 분위기인듯 해. 

 이 사람도 마일스 데이비스의 영향을 아주 많이 받았어. 영향 안받아야 할 것도 받아버려서, 마약에 중독되었지. 나름 절제도 했지만 그래도, 결과적으론 마약으로 인해서
사망에 이르기까지 했지. 그래도, 다른 중독자보단 조금 더 오래 살았는데, 51세에 타계 했지. 이걸 보고 그의 친구는 '역사상 가장 긴 자살' 이라고 말하곤 했대.

 혹시 내가 매번 추천하는 애니메이션인 '언덕위의 아폴론'을 본적 있을까? 거기서 나오는 주인공의 모티브가 빌 에반스야. 
오랫동안 배우던 클래식에서 재즈로 넘어가던것, 연주스타일, 생김새 등등 말이야. 뭐, 중간에 주변인들이 빌 에반스 닮았다고 한 대목에서 알아챘을지 모르지만 말야!

 빌 에반스는 전설로 칭송 받고 있지. 그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 재즈 피아니스트에게 기본이라는 스탠다드를 선사했기 때문일거야.
특이한 연주법이나 독특한 주법, 노트 그런건 없지만 재즈로서 가져야 할 모든 연주법을 활용해서 음악을 재밌게 만들었거든. 
다른 재즈 피아니스트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친 피아니스트라고 해! 

 우리도 언젠간, 우리의 분야의 또 다른 스탠다드함을 제시하는 사람이 되길 바라며,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 즐거운 주말!

재즈에 관심도 있고 좋아는 하지만, 뭘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덬들은 :루이 암스트롱, 찰리 파커, 마일 데이비스, 존 콜트레인, 빌 에반스를 중심으로 들어봐! 너무 좋은 뮤지션들은 많지만 최고라고 칭하는 사람들이야!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재즈 초보자들이 재즈와 친해지고 알아가기 좋은 '언덕길의 아폴론'을 보는걸 추천해!그럼 오늘 하루 마무리도 잘 하고 내일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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