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시작은 분명 흐흥 와플기 따위...였다
왠지 영업에 넘어간 게 분해서 링크따윈 걸지 않겠다 쒸익쒸익
http://theqoo.net/index.php?mid=square&filter_mode=normal&document_srl=252228684
흐흥 딱히 성의 없이 군 건 아니라구...!
그러나 아무튼 와플기 영업에 넘어가서 내 다이어트는 점점 망해가고 있다ㅠㅠ
사실 절반은 내 책임이다 왜냐하면 와플기 영업글을 보는 순간 구글을 검색해 '와플기로 만들 수 있는 23가지 레시피'따위나 검색한 건 나무묭이니까 젠장...
아무튼 원래 빵덬질이나 하던 나무묭은 과감하게 와플기를 질러보았다.
최저가 검색으로 이만원 중반에 구매한 와플기가 연휴를 거쳐 드디어 집에 배송됨
그리고 가장 먼저 눌러본 것은 냉동김말이
아아아아... 죽다 살았다
눌린 겉부분은 바삭하고 속의 당면은 쫄깃한 그 질감
바삭쫄깃에 무진장 약한 나무묭 여기서 이미 홀딱 넘어감
두번째는 연휴에 가득 만들어둔 시나몬롤
그렇다 빵덬답게 이미 연휴에 빵을 두 가지나 만들어두었다
쑥찰떡브레드와 시나몬롤
우선은 시나몬롤만 와플기에 넣어보기로 했다
유튜브에선 냉동시나몬롤로 만들었지만 난 이미 만들어둔 시나몬롤이 있었기 때문에 그걸로 눌러봄
이건 미쳤다 미쳤어 우박설탕이 녹아서 캐러멜라이즈되어 바삭바삭한 코팅효과가...!
속에 층층이 겹쳐진 시나몬설탕층과 호두의 식감이 끝내줬다
결국 나무묭 세일할 때 사둔 브라우니 믹스를 뜯고 말았다 그리고...
천조국산 답게 달고 끈적하기로 유명한 믹스여서 기대한 건 사실이지만 이럴 줄은 몰랐다
겉은 바삭하고 안쪽은꾸덕한데 식으면 바삭해지면서 살짝 꾸덕꾸덕 츄이함이 가득...
와플기 있는 덬들은 꼭 해먹어 두번 해먹엉
아아 이렇게 해서 나의 다이어트가 물건너가고 있다... 살려줘....
와플기 영업한 덬... 나한테 왜 그랬어....
나만 죽을 수 없다 너네도 해먹어 두번 해먹엉 진짜 캡짱이야
다음엔 해시브라운을 사서 돌아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