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먹어서 자꾸 날려먹어 몇번째 글을 쓰고 있는건지 모르겠음....)
어느덧 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온 나무묭 (이미 끝난것도 있지만 ㅎㅎ)
너무너무너무너무 공부가 하기 싫은 나머지 띵가띵가 놀다가 뭐 할거 없나?? 하는 생각에
이런저런 고민을 하게되는데.....
예에에에에에에전에 자취하는 나덬을 위해 엄마께서 보내주신 싹이 나기 시작한 고구마가 생각났다!!!!!!!
고구마를 어떻게 해먹을까 고민하던 나덬!!!! 갑자기 피자가 먹고싶어져서 고구마 피자를 만들어 먹어보기로 하였다.
집에 스파게티 소스와 양파는 있으니 소시지랑 치즈, 또띠아를 사러 마트로 갔는데
또띠아가 없다..........! 그럼 그냥 반죽해 먹지! 긍정적인 나무묭 이렇게 그냥 집으로 오게 된다.
집에와서 피자 도우반죽 만드는법을 검색했는데 음.... 이스트 그딴게 집에 잇을리가!!
다시 또띠아 만드는법을 검색해보니 버터, 우유, 밀가루, 소금 ......
!!!
그렇다... 우리집엔 버터도 우유도 없었던 것이었다.
그냥 내가 꼴리는 데로 만두피 반죽하던데로 만들자 !! 하며
밀가루, 물, 소금쪼오끔, 식용유 쪼오오오오오끔을 넣고 반죽 시작!!!
반죽 크기 비교를 위해 100원짜리도 옆에 놔두었다 ㅎㅡ<
봉다리에 모든 재료 쏟아 부어넣고 반죽하는데..... 팔이 너무 아프다..... 괜히 만들기 시작했단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쨋든 이렇게 반죽을 하고 잠깐 숙성을 시키는동안 고구마 무스를 만들도록 하자.
그냥 고구마 껍질을 벗겨서 물 쪼끔넣고 전자렌지에 돌린 후 걍 막 으깨면 된다. (귀찮아서....과정샷 생략....)
꿀이 있으면 넣어주면 좋겠지만 꿀이 있을리가 없기에 나는 물엿을 넣었다.
쫌 이따 도우위에 무스를 짜줄 것이기 때문에 지퍼백에 넣고 으깻다.
그리고 햄이랑 양파도 챱챱챱 썰어둔다 ......
그리고 도우를 밀어야하는데...... 밀대도.....없다.......
고로 그냥 밀가루 반죽은 봉지 안에 넣어둔 채로 둥근 길쭉한 물건 갖다가 그냥 밀어주다가
어느정도 좀 둥글 납작해지면 꺼내서 손으로 조심조심 늘려주었다.
이렇게 쭉쭉 늘려주자!!!!
초점이 나갔군..... 그냥 만든다는 것에 의의를 두자는 마음으로 찍어서 그런가 보다.
쨋든 원래 이상태로 소스를 바르려고 하였으나! 뭔가 도우가 잘 안익을 것 같다는 찜찜한 기분이 든 무묭이!
그냥 기름 안두른 후라이팬에 앞뒤로 한번씩 구워주고 피자 만들기에 돌입했다.
먼저 쏘오쓰를 낭낭하게 발라준다!!!!!!!! 어차피 내입으로 들어갈 것이기 때문에 듬뿍 발라주었다.
치즈도 낭낭하게 올려준다!!
아까 그 고구마 무스 만들어 놓은 것도 지퍼백 구석탱이를 짤라서 둥그렇게 짜 주엇는데.....
처음해봐서 그런가 끊어지고 난리났다. (아마 무스가 너무 되었나 보다)
그리고 햄이랑 양파도 올려주었다.
사진이 돌아갔네...;; 귀찮으니 그냥 쓰도록 하자....
쨋든 처음엔 이런식으로 고구마 무스를 짜서 햄으로 장식했는데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햄 위에 고구마무스를 쪼끔씩 더 올려 주었다 ㅎㅎㅎ
그리고 치즈도 하아아아안가득 뿌려 치즈 산을 만들었다!!
그런데!!!!!!!
이거 도마가 전자렌지에 안들어 갈텐데..... 어떻게 옮기지.....ㅠㅠㅠㅠㅠ 망했다....
끙차 끙차 어떻게든 망하면 안되!!! 심혈을 기울여 옮긴 결과!!
나이슈~! 어찌어찌 옮겼군!! 이정도면 나름 성공이야!!
그럼 전자렌지에 돌려주도록 하자!!
오올~ 잘 돌아가고 있군!!
나 무묭이가 보이는 것 같은건 덬들의 착각이얀~~~~
우와아아아아아아앙 맛있겟다아아앙ㅇ!!!!!!!!!!!!!!!!!!!! (급 흥분한 무묭이)
그....근데.... 이거 어떻게 먹지........
눙무리 난다.......ㅠㅠㅠㅠㅠㅠ
어떻게든 먹어야 겟쒈!!!!!!!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머리를 굴리던 무묭이!!!
칼로 썰어먹기로 하여따!!!!!
치즈 늘어나는게 잘 안잡혀서 아쉽다..... 쨋든 한입 먹어보는데!!!!!!!!
너무 마씨따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만들어놓고 내가 감동했어!!!
공부는 언제하지........ㅠㅠㅠ 망햇다..... 책 한번도 안펴봣어.....ㅎㅎㅎ
쨋든 모든 학식덬들 시험 빠이팅이얀!!
안녀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