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기는 최근 11만원을 아꼈어요 ↖(^0^)↗
네, 엑소콘서트 티켓팅에 광탈했단 얘기죠 ↖(^0^)↗
추가콘을 한다고는 하는데
취켓팅까지 망한 걸로 봐선 내 자리 있을지 솔직히 모르겠구요 ↖(^0^)↗
그러므로 오늘은 11만원을 아낀 기념으로
혜자한 크림파스타를 만들거예요 ↖(^0^)↗
아니 11만원 씩이나 있는데 왜 다른 호화로운 음식도 아니고 크림파스타냐고요?
사실 그냥 트러플은 11만원으로 못사니까 트러플오일을 사다가 파스타를 해볼려고 했었답니다
근데 그저께 학교가서 크림파스타를 먹었는데 정말 개썅 놀.랍.도.록 맛이 없었어요 ↖(^0^)↗
6불이나 받으면서 양도 개쪼끔이고 넘나 맛이 없어서
정말 6불 땅에다 버린 기분이었어요 ↖(^0^)↗
차라리 내가 만드는게 낫겠다 싶더라고요 ↖(^0^)↗
그래서 만든다
大惠子
투움바
파스타
빠.밤!
굳이 투움바 파스타인 이유는
나는 크림파스타라도 쪼까 매콤한게 좋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먼저 면을 삶습니다
경수(엑소 디오/원덬 최애)가 예전에 스파게티를 좋아한다고 한거같은데
(느낌상 스파게티라는 특정 면을 지칭했다기보단 파스타의 통칭으로 쓴거 같지만)
나됴더기는 사실 스파게티보다는 넓은 면을 선호함
크림파스타엔 넓은면이 진리져 ㅇㅅㅇb
그래서 사온 게 바로 이거
파파르델레라는데 나도 처음보는 파스타임 ㅇㅅㅇ
마트갔더니 납작한 면이 이거랑 링귀네 밖에 없어...
링귀네는 좀 좁고 이건 너무 넓어서 고민하다 얘 사옴
근데 넘나 두꺼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면이 아니고 무슨 두부과자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내가 원했던건 페투치네 정도 였는데...^ㅡㅠ
파파르델레 집에와서 찾아보는데
어원이 게걸스럽게 먹다라고 함
ㅎ... 존나 나잖아...?
여튼 얘를 물 넣고 소금 넣고 삶아 줍니다
저거 한 봉지가 4회분이라는데 그걸로는 택도 없을 것 같아서
한 2/5 봉지는 삶은 듯...ㅎ...
역시 게걸스러운 무묭이...ㅇㅅㅇ.....
그럼 이제 나머지 재료를 준비해 봅니다.
냉동새우!
이만큼을 넣을 까하다가
내파스타는 혜자한 파스타니까 세마리 더 넣음
허옇게 얼은게 넘나 추워보이니까
온탕에 목욕을 몇번 시켜줌미다 ㅇㅅㅇ
그리고 꼬리에 껍질도 벗겨 줌미다 ㅇㅅㅇ
쨘
목욕재계하고 깨끗해짐
다음으론 버섯이 빠질수 엄찌
얘네는 베이비 벨라라는 버섯인데
양송이랑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 나도 사실 뭔지 잘 모름
ㅋ
옆에 포토벨라?인가 하는 버섯이 있었는데 그게 큰송이버섯이라니까
얘도 양송이 맞는 듯
여튼 얘네를
똬
일케 썰어주어요
또 썰어버릴 것이 무엇이 남았느냐!
마늘이옵니다 전하!!!!!!!!!!!!!!!!!
ㅎ.....
존나 재미 엄따....ㅇㅅaㅇ
아 근데 껍질이 존나 안벗겨짐
식재료 주제에 정절 지키지 말라고
하....
겨우겨우 하나 깠음
모양 깜찍하고 좋네여
사실 마늘 좋아해서 더 넣고 싶은데
마늘 까다가 성질 버릴 거 같아서 하나만 넣기로 해요
얘도 편으로 썰어준 다음에
네 여러분!
이제 잘 알겠죠?
엑소 콘서트를 포기하시면
이렇게나 맛 좋은 음식을 몇 번이나 드실 수 있답니다 ↖(^0^)↗
너는 엑소 콘서트가니?
난 그 돈으로 맛있는거 먹는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