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은 미니멘치까스 동그란 햄 진짜 작은 새우튀김 작은 치킨까쓰 맛살, 동물모양 찐빵 (도시락마다 동물모양이 다름) 유부초밥 2개 주먹밥 1개 버섯모양 어묵.
아무래도 저번에 주먹밥도시락을 리뉴얼 한듯한 비주얼인데
튀김 비주얼이 너무 떨어짐.
미니멘치까쓰 - 자사 제품인 고기진짜많다 도시락이랑 똑같음, 파, 다진고기, 당면이 진한맛을 냄
동그란 햄, 치킨까스, 게맛살- 그냥 딱 생긴 그대로의 맛
새우튀김 - 단가상 비싼 새우가 들어가지 못하는건 알겠는데 너무 작음.
유부초밥 - 밥에 초양념이 되어있는데 참깨같은 다른 구성물이 보이지 않음.
주먹밥 - 간은 전체적으로 맞으나 밥이 좀 포슬포슬해서 주먹밥 처럼 먹기가 힘들었어. 그냥 밥먹는 느낌
버섯모양 어묵 - 되게 재밌는 식감의 어묵이었어. 이빨로 씹으면 부드럽게 잘리는데 씹으면 씹을 수록 쫀득쫀득해서 이거만 따로 파는데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어
마지막으로 동물모양 찐빵인데
앙꼬가 요래들어있음. 먹다보니 목이 텁텁하드라.
전반적인 평가를 하자면
작년말에 출시된 동일한가격의 주먹밥세트에 비해 유부초밥과 주먹밥의 추가로 인해 양은 확실히 늘었음.
하지만 곁들여 나오는 반찬의 퀄리티가 급 다운그레이드 됨.
저번 반찬은 가라아게 2조각 미니돈까쓰1조각 반숙계란 반개 코울슬로였는데
지금 반찬에 비해서 종류는 적었지만 하나하나 맛이 꽤 괜찮았음.
근데 지금 반찬은 겉으로 보기에는 많아보이지만 하나하나 먹어보면 그냥 급식맛임.
요새 나오는 GS25 도시락이 완전 크닭 이후로 그다지 많이 화제되지 않는데
옛날에 CU가 처음 도시락할때 쓰던 아무반찬이나 그냥 넣기를 답습하고 있는거 같아서 안타까울 따름.
차라리 3000원 짜리 염가 도시락을 먹는게 더 만족스럽지 않을까 생각해.
어차피 관계자가 모니터링 할리는 없지만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