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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오빠들은 완벽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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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7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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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뷔앱 논란을 통해서 다시금 일깨워졌는데 (웃음) 우리 오빠들은 자연인이다.

우리가 오빠들을 좋아하는만큼, 많이 아끼고 정을 쏟는만큼, 뭔가 머릿속에 굉장히 이상적인 캐릭터를 만들고 그런 오빠들의 모습을 상상하지만,

사실 오빠들은 자연인이다.

우리도 윤리적 도덕적 이성적으로 완벽하지 않잖아. 그런데 무심코 오빠들한테는 그런 모습을 바라지.

하지만 오빠들은 우리처럼 실수할때 있고 어리석을 때 있고 약점도 있고 단점도 있어.

오랫동안 팬을 하니 자연스럽게 그런 모습을 알게 되는거 같아.

특히나 신화는 굳이 본인들을 포장한다거나, 아니면 탑스타로 성공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절제하고 극도로 관리하는 스타일이 아냐.
팬이나 대중에게 어필하기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로 살려고 자연인인 신화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아니지.

하지만 그게 또 신화 매력이라고 생각해. 인간적 매력. 사실 그것이 신화의 원동력이지.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인간적 매력.

대형기획사의 스엠에 있을 때도, 관리 많이 하는 모범적 스엠 매니지먼트 스타일과는 다르게 좀 악동이나 마이웨이 스타일이었고,

스엠 나와서부터는 솔직히 매니지먼트랄것도 없이 그냥 여섯멤버들 본연의 매력과 캐릭터로 성공을 이끌어왔지.

물론 오빠들을 자연인이라 했지만 정말 다 오픈한 것은 아니고, 자연인과 연예인의 경계를 영리하게 잘 설정하고 유지해왔어. 아이돌을 연기하지 않으면서 삶 속에 아이돌스러운 부분 끌어들여와 잘 어필했지. 그런 능력이 있기때문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고.

그래서 재밌게도 오빠들은 성장형 아이돌이다 ㅋㅋㅋ 오빠들이 스스로를 완벽한 모습으로 꾸미지않기 때문에 오빠들이 변하고 성숙해지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그렇다고 팬들이 성장시키는 성장형 아이돌은 전혀 아니고 오빠들 스스로 진화하지. 신화는 1세대 아이돌답게 언제나 팬들에게 오빠이고, 팬들에게 끌려다니기보다 본인들이 이끌어 간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팬들은 그런 오빠들을 따라갔을 뿐인데 이제와서 마치 데뷔라도 시킨양 기여도나 지분을 주장하는 일부 팬들이 참 어리둥절할 뿐이야.

그러니까 우리 너무 오빠들에게 환상을 가지지말자. 환상을 빼고 지켜봐도 충분히 배울 점 많고, 여전히 성장해가고 있어. 그리고 오빠들이 추구하는 방향이나 가치는 이 시대에 갖기 어려운 순수함이 있다고.

또한 온전히 자연인으로서의 오빠들의 삶도 충분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에릭오빠는 자연인으로서 결혼을 하지만 그 과정은 너무나 아이돌로서 노력하고 있는게 느껴지고 그래서 나는 불만이 없어. 기대보다도 더 잘해주고 있어서 고마워. 오빠가 지치지않기를.

성장형 아이돌인 오빠들처럼 우리 팬들도 성장해나갔으면 좋겠어. 우리 삶에서도, 누군가를 소중히 할줄아는 애틋하고 예쁜 마음을 가진 팬으로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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