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애들 데뷔무대보고 덕질하기 시작해서 샤월 1기거든.. 그후에 샤월 안뽑은 걸로 알고있는데 맞나?

내가 현생에 치여서 링딩동때까지 달리다가 외국나가고 하느라 달리지도 못하고 지금은 타덕이 되었어도 가끔 애들 개인활동하는거 들여다보고 했었는데...

종현이 소식듣고 한숨도 못잤어..이럴애가 아닌데...

욕심 많고 사람들한테 착한애인데 왜 이런선택을 한건지...

처음엔 미쳤냐고 원망스러웠는데 세월이 흘러 종현이가 찾은 출구가 오직 하나뿐이었나 싶어서 또 가슴이 미어져..

가족들 위해서 악착같이 독하게 살아남을 힘조차 없었나 싶어서 내가 다 절망스러워...

내가 줄리엣, 링딩동때 팬싸를 간적이 있어..

처음 애들 실물보는데 너무 마르고 작고 그래서 안쓰러워서 발동동 굴렀는데..

여름인지 가을인지 쌀쌀한 용산 야외에서 애들은 반팔입고 내가 춥지 않냐고 건강 조심하라고 했더니

이렇게 추운데 와줘서 고맙다고 누나냐고 큰 눈망울로 나한테 물어보던 종현이 표정이 잊혀지지가 않아......

내가 많이 좋아하고 응원한다고 열심히 해달라고 그랬더니 끄덕이면서 웃어주던 아가였는데...

잠깐이나마 스캔들 터졌다고 미워해서 원망해서 미안해..

그런 마음이 아니었는데 널 많이 좋아해서 더 채찍질 했던거같다...얼마나 힘들었니.....

대체 세상이 널 얼마나 무겁게 짓누른거니 김종현아...... 우리 쫑구야... 멍멍이 같이 여기저기 쫄래다니면서 유근이 보살피던 니가....

돌아선 그곳에선 부디 뒤돌아보지 말고 그 어떤 미움이나 원망 그리움갖지말고 영원속에서 편히 눈감으렴.

가족들 팬들 눈물에 아파하지 말고 부디 그곳에서 행복하길 바래.. 언젠가 만나자..

사랑해 종현아 넌 내게 빛이자 행복이었어.

영원히 빛나는 샤이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