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 하던 또기 입덕 스토리 글 써봐. (말머리 이게 맞는 건지 걱정된다;;;
셋쇼마루 증후군이 뭐냐면 셋쇼마루가 이누야샤라는 만화에 등장하는 주인공 형인데 얘가 요괴거든? 근데 짱 센 순혈 요괴라 그런지 암튼 인간을 개싫어해 (참고로 셋쇼마루 개요괴다...ㅎ 나의 드립을 알아줘...ㅎㅎ)
암튼 그런데 인간 싫다고 빼애액 거린 주제에 나중에 인간 여자아이를 좋아하게 되나 그렇단 말이야.
내가 왜 이리 길게 도입을 썼냐면, 내가 바로 이 셋쇼마루랑 똑같은 짓을 해서...
그렇다고 나 또기 빅스 악플러 막 그런 건 아니었다ㅠㅠㅠㅠㅠ
그냥 음방 보고 (그때 락바였어) '아이구 저런 비슷비슷한 컨셉으로 어떻게 뜨려고 그래?' 막 이러면서 되지도 않는 훈장질을 했었어...ㅋㅋㅋ 내 동생에게ㅋㅋㅋㅋㅋ (내동생은 무슨 죄인지. 그날 버스에 앉아 가면서 내가 빅스에게 뭐라고 하는 거 가만히 듣고 있었음ㅋㅋㅋㅋ
암튼 그랬는데 나중에 다준돼 딱! 등장하고 보는데 레알 헙! 했었다ㅋㅋㅋㅋㅋㅋ
사실 셋쇼마루 증후군 뭐라 한 걸로 눈치챈 또기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나 또기 진성 투디 덕후거든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다준돼는 정말 나 또기의 투디 감성을 사정없이 자극하는... 그런 좋은 무대였어...ㅇㅇ
근데 막 엄청 까놓고는 바로 입덕하는 것도 뭔가 자존심이 상해서 (정말 쓸데없는 자존심이지... 응 나도 알아....
하이드 때까지 간보다가 결국 하이드 무대 보고 입덕 인정하고 공카 가입하고 덕질 시작했어ㅋㅋㅋㅋㅋㅋ
나는 중고등학생 때 내 주위애들이 그렇게 아이돌 영업하던 것도 '아이돌 뭐야? 먹는 거임?' 이럼서 철벽세웠었는데 이렇게 빅스에 꼬 꿰여 진성 별빛이 되었다고 한다...ㅇㅇ
암튼 빅스가 내 첫 아이돌이라서 그런지 정말 내 눈엔 빅스만 보이고 빅스만 좋아!!!ㅎㅎㅎㅎ
이거 어떻게 끝내야 되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다들 즐겁게 덕질하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