삘 꽃혀서 이것저것 생각하는 중인데
일단 뮤비들에서
선풍기나 레코드판이나, 챕터1 트레일러나
각종 빙빙도는 나온 것들 보면
'루프'에 대한 이미지가 있는 상태였고..
'연결고리' 라는 말을 들으니 더 그렇고..
안드로메다 보고
지금 로고 곱씹어 보고 있거든
이게 아무래도
펜로즈의 삼각형(Penrose triangle/Penrose tribar)을 모티브로 만든 것 같그등..?
이게 스웨덴 화가 Oscar Reutersvärd가
1934년에 처음 쓰기 시작했고,
영국 수학자 로저 펜로즈가 1950년대에 고안했대.
실제로는 불가능한 입체고,
펜로즈가 고안할 때
화가 M. C. 에스허르의 그림들에서 영감을 받았다나봐.
이런 그림들이 에스허르 작품.
여기서도 루프되는 느낌이 마음에 남음..
펜로즈의 삼각형은
2차원에서는 가능한데
결론적으로 3차원에서는 불가능한 도형임..
이런식으로 3차원에서 재현 가능하기는 한데
다른 각도에서는 모서리 서로 떨어져 있음.
=
때에 따라
'하나의 팀' 이기도 하고
서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3개의 유닛'이 되기도 하는
세븐틴과 매우 어울리는 개념이라고 봐.
약간
불가능함에 도전하고 맞서는 느낌도 있고.
특히나 우리 공개된 로고는
더 대놓고 그런 느낌이고..
(예쁜 로고)
그리고 이게
결국 3차원에선 불가능한 입체고,
더 고차원에서만 이해될 수 있는 도형이잖아?
예를 들면 4차원?
그게 또 '신세계'라는 개념이랑도 어울린단 말이지.
새로운 차원의 세븐틴을 만나는.
또 하나 더 생각난 건,
'뻥 뚫리는'
....뭔가 뚫어뻥 같은 느낌인 거 잖아?
그건 약간 폭발하는 느낌이고
덬들이 말했던 임팩트도
그런 류의 폭발적인 이미지를 뜻하는 거고.
찾아보다 보니 빅뱅 우주론 중에 '진동우주론'이라는 게 있는데
단순하게 말하자면
빅뱅(대폭발) - 빅크런치crunch(대붕괴) - 빅뱅 - 빅크런치 -빅뱅 을
무한하게 반복한다는 이론이래.
(여기도 이 과정을 통해 새로운 우주가 생겨나는 거지)
이것도 또 루프라서 마음에 듬.
그리고 영화 아이언맨에서
주인공이 입자가속기(Particle accelerator)를 돌리고
중성자 빔을 프리즘으로 반사해서
입자를 충돌시키거든?
팔라듐이라는 물질의
대체물질을 만들기 위해서 로다주씨가..
↓참고자료..
https://m.youtu.be/zG8SQ5ueh4A
이 장면 본 덬들은 알겠지만
막 번쩍번쩍하고
막 터지고 그런 장면이야.
근데 이런 입자가속기가
결국 '루프'의 과정을 통해 점점 속도를 올리고
폭발적인 에너지를 지니는 거 잖아.
여기서 생각나는 첸졉 도입부...
"기어 올려 계속 달려 엑셀 밟아야 해
뜨거워진 엔진 켰어 켰어 가열해야 돼
세븐틴 비추는 불 꺼지지 않게"
그리고
"우리가 작을 때 쏘아올린 flare"
할 때 나오는 폭죽장면도 생각나고...
또 생각났는데 아이언맨에서도 그랬지만
입자가속기는 원래
새로운 입자을 찾아내기 위해 쓰여지기도 하는 거거든?
이게 또 신세계를 떠올리게 하네!
하!!
ㅁ3ㅁ)!!!
이렇게 써보니
어딘가 다 연결되는 기분이라.....ㅠㅠ
ㅎㅎㅎㅎㅎㅎㅎㅎ.....
마냥 설레고 기대된다는 마음이
쓰다보니 또 길어졌쩌..
전공이 아니라 설명 이상하지만
예쁘게 봐주랑..ㅠㅠ
그니까 세븐틴캐럿 정규2집 대박나세요~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