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이가 참 꾸준하다고 느꼈어 꾸준하다는건 어떤 의미에선 변화가 없다로 해석될 수도 있고 또 일반적으로는 일관성이 있다 라고 볼 수 있는 건데

내가 말하는건 후자의 의미고, 사람이 일관되게 어느 태도를 갖고 이를 지속시킨다는게 사실 아주 어렵다는걸 경험으로 알고 있거든

꾸준한게 가장 어렵다는 말도 있으니까

매번 입출국때마다 다녀왔어요 다녀올게요 안부 남겨주고 조금 전에 올라온 트윗처럼 애들이 개인활동하면 본인이 모니터링하고

의견을 공유해주기도 하고 그걸 멤버들에게 다이렉트로 전하는 방법도 있지만 지민이는 오픈된 공간에서 보여줄 때도 있는데

이 자체도 팬들과 소통하는 일환이라고 나는 생각해

이런게 어떻게 보면 사소할지 몰라도 박지민이란 사람의 일면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것들이라 나한테는 너무 소중하거든ㅇㅇ 물론 덬들한테도 그럴거고.

지민이가 보여주는 이런 정성스런 마음들을 당연시 여기지 않도록 가끔 스스로 익숙함을 경계할 때가 있었는데

그런 우려를 할 필요없이 매순간 지민이에게서 성의가 느껴지고 또 와닿으니까 그냥 너무 고맙고 그래. 참 신기한게 어쩌면 이렇게 매일 새로운지.

프롬방에 글을 남기지 않는 날에도 새벽쯤 접속자 목록에 있는 지민이 아이디를 볼때가 잦은데 그럴때마다 행복하더라구 나는 

어떤 방식으로든 우리가 나란히 존재하고 있다는걸 지민이가 매번 깨닫게해줘서

이건 조금 다른 이야기이기도 한데 지민이는 콘서트때마다 복근을 공개해야 하니까 어찌보면 주기적으로, 또 필수적으로 몸을 관리해야 하는 상황인데

물론 직업적인 특성상 자연스레 따르는 고충이겠지만 지민이가 퍼포를 위해서 몸을 유지하고 관리한다는게 또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는지 아니까

그냥 박지민이란 사람의 성의와 정성에 대해서 가끔 지금처럼 너무 감사하게 되는 순간이 있어ㅠㅠ 그냥 대단해 박지민.. 

당연하지 않은 이 모든 것들을 조용히 열심히 해내는 지민이가 너무 대견해 

대낮부터 갑자기 새벽 감성열매 먹고 키보드를 두드렸는데 그냥 지민이 너무 사랑한다구... 그말 하고 싶었어... 오래가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