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으면서 친거라 빠진 부분 있음
질문 생략)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방탄소년단의 랩몬입니다

네 지금 현지 추가 일정이 남아있어서 버스로 이동 중입니다. 라스베가스에서 엘에이로 이동 중인데 양해 부탁드립니다.

영광입니다.

그럼요 기대 좀 많이 했어요. 기대하지 말자고 계속 하면서도 기대를 했다고 해야 하나요.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주시지 않을까. 그래도 기대는 하지 말자는 딜레마 상황이었습니다.

저희끼리도 얘기 했었는데 현실감이 없었죠. 나가는데 뭐에 홀린듯 나가는데. 앞에 계신 분들이 드레이크 같은 분들이 계시니까 약간 꿈꾸는 기분이었어요.

사실 이 정도까지 꿈꾼 적은 없었어요. 연습생 때, 데뷔 1년전에 한 선배님들 체조 경기장 콘서트를 가서 이런 무대에서 한번 꼭 공연 해보고 은퇴 해야 하지 않겠냐했는데, 빌보드에 참석해서 이런분들 앞에서 상 받을 거라는 생각은 못 해봤던 것 같아요.

영광이죠.

많은 현지 언론분들도 잘문해주시는데 그래도 이제 답변을 해야 하니까 생각해봤어요. 케이팝이라는 게 여러가지
선물세트 같은 것 같아요. 종합선물세트. 음악과 안무와 뮤직비디오, 저희가 항상 해왔던 SNS 소통. 이런 여러가지가 결합이 돼서 하나에 빠지면, 음악으로 들어오면 뮤직비디오를 보고 무대를 보고 유투브에 가서 보고 트위터 가서 보고 저희의 팬이 되기 쉬운 구조였던 것 같고. 해오던 음악이나 가사 내용이 젊은 세대의 친구들 얘기를 많이 하는데 지구 반대편이나 한국이나 젊은 세대정서는 비슷한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좀 더 쉽게, 한국에선 이런 얘기도하는구나, 좀 더 쉽게 공감대를 얻지 않았나 합니다.

요즘 인터넷이나 여러가지 발달을 했기 때문에 트위터 하나만 올려도 바로 번역해주시는 팬분들이 많이 계세요. 모든 컨텐츠에 자막이 달려있고, 어떤 말하고 어떤 가사인지 알기 쉽죠. 미디어 혜택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팀을 대표해서 말 할 기회가 많다 보니까 팀의 품격을 올려야 해서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합니다.

다음 목표가 월드스타디움투어를 하는 거거든요. 스타디움은 최고 3~4만에서 5만까지 동원하는 투어인데 전세계를 스타디움투어로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하이라이트 선배님들 콘서트를 12년에 체조경기장에 갈 기회가 있어서 맨뒷자리에서 봤거든요. 너무 멋있어서, 저희가 선배님들처럼 되자. 아직도 가끔 그 얘길 합니다.

저는 항상 공원이나 자연 보는 걸 좋아해요. 경복궁도 가끔가고 정서적 공허함을 채우고 있습니다. 한국 가면 서울로 를 개장했다고 하더라고요.

신문을 항상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