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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일본 잡지 하루하나 보이는 만큼만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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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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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일본 첫번째 미니앨범 고릴라를 릴리스한 펜타곤. 발표를 기념해 2주간에 걸쳐 일본 명지에서 릴리스 이벤트를 개시했다.

여원 "나고야, 오사카, 도쿄를 돌면서 팬분들을 만났는데 무척 감사한 순간들이었습니다.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많이 기뻤어요."

이던 "정말 감사하고 있어요. 더욱 더 일본어를 공부해서 다음에는 일본어로 이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우석 "특전회에서 사진을 찍을 때 한명에 한장만 찍을 수 없잖아요. 그래서 잘 찍고 싶어서 애교부리는 건 잘 못하지만 될 수 있는 한 귀엽게 나올 수 있도록 다짐했습니다."

키노 "긴장해서 아무 말도 못하는 분도 계셨는데 그 모습이 무척 귀여웠어요."

홍석 "릴리스 이벤트에는 제 어머니도 와주셨는데 촬영 금지라는 걸 모르고 찍고 있었더니 스태프에게 주의 받아서...(웃음) 어머니가 "This is my son!"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잡혀 가시는 걸 보고 가슴이 아팠어요"

유토 "멤버 모두 일본을 정말 좋아해서 활동하면서 매일이 즐거웠어요. 앞으로도 더욱 만나지 못한 팬분들을 위해 힘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많이 먹다보니 오랜만에 만난 팬분에게 "아다치군 호빵맨같네"라고 들었어요 (웃음) 편하게 말씀해주셔서 친구같은 느낌이라 기뻐요. 실제로 한달에 3키로 정도 쪘습니다 (웃음)"


일본에서는 무엇을 먹었나요?

신원 "(일본어로) 라멘이라던가~ 초밥이라던가~"

옌안 "돈카츠!"

신원 "저는 일본의 편의점이 정말 좋아요. 초콜렛, 라멘. 특히 유부초밥이 맛있어서 엄청 놀랐어요"

후이 "저는 하겐다즈의 콩가루 아이스크림. 카레우동도 호텔에서 매일 아침 먹었어요."

여원 "저는 유토와 호텔 가까이에 있는 소바집에 먹으러 갔어요. 맛있었어요."

진호 "저는 이번 목표가 장어 초밥을 먹는 거였는데 아직 먹지 못했어요 (웃음) 그리고 지금 빠져있는 게 이로하스의 스파클링포도! 하루에 한개 반드시 마셔서 지금도 가방 안에 들어있어요"


나고야나 오사카에서는?

후이 "나고야의 테바사키가 맛있었어요!"

우석 "맞아. 테바사키가 정말 많있었어요."

유토 "히츠마부시나 이것저것 먹었는데, 모두 "맛있어!"하고 기뻐했어요"

진호 "오사카에서 오코노미야키가 먹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하지만 타코야키는 먹었습니다"

키노 "(일본어로) 역시, 타코야키!"

진호 "도쿄에서 먹은 타코야키와는 조금 달랐어요. 오사카의 타코야키는 아저씨의 맛이랄까. 정이 있어서 따뜻한 느낌이었어요. 도쿄의 타코야키는 청년의 느낌으로 세련됐네요"


음식 외에는 어땠나요?

후이 "자유 시간이 1시간 반이 있어서 오모테산도에 갔습니다. 원하는 게 있었는데 품절돼서 유감이었어요."

진호 "모두 같이 쇼핑을 했어요. 저랑 몇명은 구제품 가게에 가서 저는 쟈켓을 샀어요. 즐거웠습니다."

우석 "이동은 신칸센을 타서, 저는 (???)하며 탔어요. 일본 애니메이션을 잘 보니까 실제로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풍경을 보면서 감동했습니다!"

옌안 "일본 분들은 모두 친절하셔서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사람처럼 예의 바르다고 생각했어요."

키노 "오사카에서는 바다가 보이는 호텔이라 야경이 무척 예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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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 "(???????) 펜타곤에서 있을 수 있도록 이던을 지켜나가고 싶어요."

이던: "엄청 감동 받았어요. 저도 홍석이를 지키고 싶어요. 사실 저는 친구가 별로 없어서 (???????) 손가락에 꼽을 정도의 친구니까 우정이 계속되었으면 좋겠어요."

홍석: "(일본어로 이던에게) 당신이 나의 빛.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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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 가장 애용하고 있는 건?
2. 지금 가장 ?????? 그 매력을 알려주세요
3.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사람은?
4. 가장 싫어하는 것은?
5. 좋아하는 향기는?
6. 가장 자신있는 신체 부위는?
7. ????? 없지만, 나한테는 이런 매력이 있어! 하는 부분은?
8. 첫인상과 그 뒤의 갭이 있었던 멤버는?
9. 가장 닮았다고 생각하는 멤버는?
10. 지금까지 산 물건 중 가장 좋았던 것과 실패한 것은?
11.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건? 자기 전에 반드시 하는 건?
12. 현존하는 인물이든 역사 속 인물이든 만나서 이야기해보고 싶은 사람은?



여원 "어떤 사람을 동경해서 머리를 길렀습니다" (2, 5, 8)
2. 배우 김재욱씨를 좋아해요. 사실 제가 머리를 길렀던 이유는 그를 동경해서입니다. '나쁜 남자'라는 드라마를 보고, 엄청 멋있어서. 최근 '보이스'라는 드라마로 김재욱씨가 다시 주목받고 있으니 예전부터의 팬으로서 엄청 기뻐요. 더욱 더 좋아지게 되었습니다.

5. 부드러운 향기보다는 강하고 깊음이 있는 향기가 좋은 것 같아요. 최근에 사용하는 향수는 칼 라거펠트의 향수인데 (??)하고 남자다운 향기라 제 연령이 사용하는 향수는 아닐 거라고 생각해요 (웃음). (옌안 "아저씨같아") 하하하!

8. 홍석이형이에요. 연습생 시절, 형이 나온 서바이벌 방송을 봤기 때문에 만나기 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실제로 만난 형은 방송에서의 이미지와는 전혀 달랐어요. 무척 멋있는 느낌의 사람인줄 알았는데 밝고 재밌는 사람이에요. 저와 유머코드도 잘 맞고 이웃집 형같은 친근감을 느꼈습니다.


신원 "겨울에서 봄으로 변할 때의 냄새가 좋아" (5, 10, 12)
5. 계절의 향기. 각각의 향기가 있어서,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변할 때의 냄새를 정말 좋아해요. 밖에 나가면 햇빛과 함께 바람의 냄새가 느껴져요. 그러면 기분이 좋아져서 음악을 듣고 싶어집니다. 그럴 때 잘 어울리는 게 펜타곤의 'You are'네요 (웃음)

10. 반년 전에 옌안에게 인터넷 쇼핑몰의 ID를 빌려줬어요. 외국인은 회원이될 수 없으니까. 최근 거기에 로그인 해봤더니 옌안이 쇼핑해준 덕분에 엄청난 포인트가 쌓여있었어요! 모르는 새 VIP 회원이 되어있어서 포인트로 컴버스 운동화를 샀습니다 (웃음)
실패했던 건 어제 산 유부초밥. 아침에 먹으려고 3개나 샀는데 와사비가 들어있었어요... 저, 와사비 못먹거든요 (눈물)

12. 할아버지. 중2에 타계하셨는데, 중학생의 제가 아닌 지금의 저의 모습으로 할아버지와 대화하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집니다.


옌안 "가장 사랑하는 건 멤버들과 가족" (2, 3, 11)

2. 제가 가장 사랑하는 건 멤버들과 가족. 지금, 옆에 있는 멤버로 말해보자면 신원형의 매력은 엄청 상냥한 점. 그리고 여원도 상냥해요.

3. 역시 부모님께 받은 영향이 가장 크다고 생각해요. 무슨 일이든 열심히 임하는 자세, (???)한 마음을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행하세요라고 배웠습니다. 부모님께는 지금도 매일 영상 통화를 해요. 저는 외동이라 떨어져 있으면 외롭다고 생각하니까 (여원 "저는 룸메이트인데 (????) 매일 아침에 한번, 밤에 한번 전화해요")

11. 자기 전에는 샤워를 하고 향수를 뿌려요. 팬분들에게 받은 마음이 진정되는 향기를. 아침에 일어나면 알람을 끄고 다시 잡니다 (웃음) 그리고 다시 알람이 울리면 그걸 끄고 다시 잡니다. 5번 정도. 알람은 아이폰에 들어있는 피아노 소리로 탕탕탕탕탕! 하는 거. (신원 "탕탕타타타타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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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 "이던의 독특한 발상이 멋져" (1, 3, 11)

1. 뭘까. 많이 있네요. 저는 물건을 별로 버리지 않아요. (이던 "홍석이는 물건을 소중하게 사용해요. 함부로 쓰지 않으니까 오래 사용한 물건도 새거 같아요. (???)도 항상 깨끗하고. (???)나 피규어를 모으고 있어요. 조명이나 소파도 자기가 골라서 샀어요")

3. 지금까지의 인생 전부를 생각하면 고민하게 되니까, 그룹 안에서 말할게요. 저는 이던의 영향을 받았어요. 1년 정도 이던과 룸메이트를 하고 있는데, 생활 스타일이 저와는 조금 달라요. 그게 처음에는 신기했어요. 예를 들면 저는 원래 있던 장소에 없으면 불안한데 이던은 어디에 있든 신경 안써요. 제가 스트레스라고 생각한 것도 이던은 스트레스라고 느끼지 않으니까 '그렇게 무겁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구나. 더 유연하게 생각하자' 하게 되었습니다. 이던의 자유로은 마음에서 넘쳐 나오는 독특한 발상이 멋져요.

11. 아침에 일어나면 하는 일은 스트레칭! 자기 전에는 반드시 물을 마셔요.


진호 "친해지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 타입" (3, 4, 8)

3. 아버지. (안보여서 그 뒤는 패스ㅠㅠ)

4. (?????) "친해지지 않으면" 하는 부담이 싫어요. 하지만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친해지면 괜찮아요. 별로 말수가 없으니까 가끔은 오해 받을 때도 있네요.

8. 신원. 처음에 만났을 때는 키도 크고 어깨도 넓어서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아니었어 (웃음) 조금 허당스러운 면이 있어서 보기와는 달리 엄청 재밌어요. 신원은 꽂힌 게 있으면 계속 같은 걸 하는데 지금은 일본의 편의점에 빠져서 하루에 5번은 가고 있어요. 하지만 사는 건 한국에서랑 변하지 않아 (웃음)


후이던 패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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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 "어머니에게서 받은 지갑을 소중히 하고 있어요" (1, 3, 9)

1. 생일 선물로 어머니께 받은 지갑을 계속 쓰고 있어요. 확실히 연습생이 되기 전에 서울로 상경하면서 받은 거라고 생각하는데 엄청 소중히 하고 있어요.

3. 아버지입니다. 저의 아버지는 어릴 때부터 계속 고생하셨다고 해요. 지금은 무척 행복하게 지내시지만 아버지에게서 예전 이야기를 들으면 대단한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저도 앞으로는 아버지처럼 살고싶어요. 사실은 제가 음악의 길을 걷는 것도 처음에는 아버지께서 반대하셨어요. 하지만 오디션을 받고 제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서는 응원해주고 계십니다.

9. 이던형이에요. 왜냐면 같은 고향 출신에 함께 있으면 편해요. 물론, 다른 멤버들도 함께 있으면 편하지만, 이던형과는 일부러 표현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요. 그런 이유로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유토 "저와 닮은 건 진호형이에요" (7, 8, 9)

7. (키노를 향해) 나 어떤 매력이 있을까? (키노 "유토는 귀여워") 음, 별로... (웃음) (???)이 꽤 하드해서 육상이나 축구같은 걸 했는데 아직 멤버들은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걸 모르고 있어서 기회가 있다면 스포츠를 정말 좋아하고 잘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 축구, 배드민턴... 전부 가능해요. (키노 "알고 있어. 자기가 항상 말하잖아 (웃음)")

8. 가장 갭을 느낀 건 이던형이에요. 제가 소속사에 들어왔을 때 이던형은 꽤 무서운 느낌의 인상이 있었어요. 하지만 같이 지내면서 재밌는 사람이구나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후배들에게 어드바이스도 제대로 해주기 때문에 무척 의지가 되는 형 중 한명이에요.

9. 닮은 건 진호형이네요. 저는 항상 어른스러운 느낌인데 진호형도 어른스러워요. 거기다 둘 다 고민이 있을 땐 혼자서 계속 끌고가는 타입이라. 닮았다고 생각해요.


키노 "솔로 퍼포먼스에도 자신있어요" (3, 7, 10)

3. 아버지예요. 사람은 완벽한 존재는 아니니까 아버지가 항상 맞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고 있어요. 어버지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자세히 듣고선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저는 배웠고 아버지가 저를 얼마나 사랑하시는 지 알고 있으니까 아버지의 말씀은 항상 도움이 돼요. 아버지가 자주 연락을 해주시고 (???) 때는 아버지에게 어드바이스를 받아요.

7. 펜타곤의 키노라는 무기도 있지만 개인 키노로서 또 다른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언젠가 솔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하고 생각해요. 자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기쁠 거예요.

10. 포기ㅠㅠㅠㅠㅠ




사진 출처는 트윗 @yugyeo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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