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금메달 땄다는게....

끝나고 하뉴 표정보니까 그때 확 와닿았어
경기전까지는 솔직히 올림픽 나온다는 자체/우리나라에 하러온다는 자체/엄청난 1위 프레셔에 뭐 현실감각이 제로된 상태였음
근데 거기에 쇼팽을 너무 완벽하게 해서 현실감각이 제로에서 그냥 마이너스가 되버린거야 어 맞어 부상같은거 꿈이었나? 뭐 그런

그러다가 진짜로 달성해버려서 너무 자랑스럽고 행복한데 너무 꿈같아서 그속에 있는기분이다가
끝나고 나오는 인터뷰들에서 뭔가 현실적인 얘기들을 들으니 갑자기 이 대단한 상황을 더 믿을수가 없었음 아니 대체 뭐가 꿈인거지 하는ㅋㅋ
그런 복합적인 즐거움속에서 오늘 갈라보니까
소치갈라랑 같이 생각나기도 하고.
진짜 대단한걸 해냈구나 새삼 와닿아 정말 엄청난걸 한거야 ㅠㅠ

이제 정말로 즐거운일밖에 없을것같아서 더 행복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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