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사는데 밑집이 진짜 시끄러워오
얼마나 시끄러우면 윗집인데 알 정도 일지 상상이 가시나오?
짜증나서 복도 돌아 다니다가 밑층 내려 가보니까 어느집인지 바로 알겠더라고오.
그정도로 저희 밑에 집이 시끄러워오

철없는 대학생 머스마가 사나본데 친구 3명 쯤 데려와서 노는것 같아오. 3월부터 4월 중순까지 새벽 4시까지 술파티 하는지 진심 공부를 못 하겠을 정도로 시끄러웠어오
저번에 관리실에 얘기해서 잠잠하다가 엊그제 또 시작하는데
한번 경고 먹고 어제는 11시반 되니까 파하더라고오.
근데 제가 병원실습 나가는 덬이라서 밤에 오는데 과제도 하고 그냥 환자들한테 치이고 일찍 자고 싶은데 저 시간까지 시끄러우니까 너무너무 짜증나는거에오
그래서 11시에 경비실에 인터폰을 해서 000호 시끄러운데 조용히 해달라고 했는데
경비아저씨가 자기는 그런거 못 해준데오.
저번에 관리실에 민원 넣었을때도 전날 하도 시끄럽게 굴어서 경비실에 민원 넣었는데 경비아저씨가 못 해준다고 해서 제가 직접 관리실 가서 민원 넣은거거든오.

제가 그래서 경비아저씨한테 왜 못 해주냐고 저번에 한번 경고 먹은 집이라고 그랬는데도 오히려 역으로 저한테 뭐라고 하는데 어이가 없는거애오.
관리비 받고 하는 일이 그런거 해주는거 아닌가오? 그럼 관리비 왜 받는건데오?

밑집이 문제가 아니라 경비아저씨 때메 짜증나서 민원 넣고 싶어오ㅂㄷㅂㄷ
관리비 내도 경비등등 사람 쓰니까 오피스텔 사는거지 이런거 안 해줄거면 그냥 학교 근처에 주택가 살지 뭐하러 비싸게 여기 사나오...
진짜 짜증나서 오늘 아저씨 봤는데도 인사도 안 하고 갈길 가버렸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