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직전이라 뿌염하고 왔는데

계속 내 주위를 알짱거려... 그때부터 아. 얘네가 나한테 뭐 또 팔게 있나보다 했음
선불카드 만들라고 그러더라고

근데 일단 나는 6개월에 한번 미용실 가는 인간이고
올해까지 여기 살다가 다시 서울 갈꺼라서 선불카드 필요가 없거든...
저번에 30만원짜리 사봤는데 29.5만원 결제해서 5천원 깎아주는거 별로라서;
엄카로 결제해서 좀 그렇다고 하고 선불카드는 퇴치함...

그러더니 뒤에서 미용사랑 조수?랑 쏙닥거리는데 내 얘기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좀 그렇더라고(선불카드 안 사고 나서 바로 그러니까)

내가 머리가 하도 상해서 클리닉? 그거 했는데
보통 클리닉 하면 미용실에서 하고 끝 아니야?
클리닉 샴푸하고 미용사가 뭘 발라주면서 이거 좀 쓰고 남았는데 제품이 좋아서 그냥 드리겠다 써봐라 했거든 그래서 네. 했지.(근데 제품 좋긴 좋음)

근데 결제하니까 14만 얼마가 나왔다...
나 뿌염(치고는 좀 많이 하긴했는데)하고 두피보호제 하고 클리닉 했거든... 애초에 나한테 두피보호 그거 44000원이라고 해서 내가 비싸다 싶기도 하고 머리결 살리는 그런거 없냐고 물어보니까 미용사가 두피보호는 22000원으로 해드리고 클리닉을 하라고 그랬는데... 클리닉이 원래 비싸니?

저번에 머리 전체 염색도 머리 상한다고 뭐 해서 19만원 쯤 나온 것 같은데...
여기 파마가 20만원 안 되거든...(이상하게 여기는 염색이 좀 비싸긴한데; 서울 집 근처는 파마 30이상 전체염색이 15이런데...)
근데 받았는데 묵직해... 쓰다 주는거면 얼마 안 남은거 주는거 아닌가..?

전화해볼까ㅋㅋㅋ
아무리봐도 이 미용사가 나한테 사기를 친 것 같아서ㅋㅋㅋ 물건팔라고ㅋㅋㅋ
전화한들 ㅅㅂ 받아온거 unseal 이거 때놔서 환불도 못하게 해놓은거 같은데
진짜 짜증나네...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