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늦덬이라 아직 외장하드도 없고 ㅈㅇ도 안해서
컴퓨터에 다 저장해놓거든
노트북 다 차서 집에있는 컴퓨터에 중요한거 다 옮겨놨는데
아빠가 어제 컴퓨터 포맷해버렸어...
아빠가 진짜 내 눈앞에서 하고 나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어떻게 컴퓨터 하드 70퍼를 내가 쓰는데
나한테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포맷해버릴 수 있냐고 엄청 말했는데
그렇다고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진짜 방에서 엄청 울었어
컴퓨터가 잘 안켜지고 이상하긴 했는데
그렇게 갑자기 포맷해버리실 줄 몰랐지...
뭔가 내가 잘못해서 포맷됬거나 고장났거나 그럼
내가 뭐라도 찾아보고 해보고 그랬을텐데
처음이기도 하고 진짜 갑자기 그런 일이 닥치니까
엄청 서럽고 상실감 엄청났어
진짜 나 텐시덬들이 쪄준거 엄청 열심히 받았거든
늦덬이니까 열심히 받자! 라는 마음으로
컴퓨터에 덬들이 쪄준 스캔본에 ㅁㄴ에 영화에 엄청 많았는데...
나 진짜 ㅁㄴ은 전부 올클에 wss쇼짱 받을정도 열심히 받았었는데
그거 내 눈앞에서 사라지니까 진짜 인생 허망해지는 느낌이였어
나 수험생이라 수능 끝나면 다 몰아볼거야!하는 마인드로
아직 하나도 안보고 참은건데
그냥 먼저 볼껄 그랬나봐
진짜 방에서 그렇게 우니까 아라시 좋아하지 말껄 까지 생각하게 되더라
아라시 덕질 전에 완전 상머글이었거든...
그래도 나 아라시 덕질하는거 엄청 행복해!
아라시 보면서 이겨낸 느낌!
그냥 오늘 가만히 앉아있는데 하드 생각하니까 눈물나더라고ㅋㅋㅋㅋ
나 새삼 생각하니까 아라시에 엄청나게 쏟는 것 같아
그만큼 즐거운걸!
나 집에서 덕질하는 것도 모르고
자꾸 대체 뭐가 들었길래 그렇게 짜증내냐고 해도 못말해서
어딘가에는 적고 싶었어...
이런 글 읽게해서 미안해ㅠㅠㅠ
텐시덬들 내가 진짜진짜 사랑해!!
기차 쪄줘서 고마워!!
람덬들 다 사랑해!!!
/뭔가 나 아무말이나 적은 것 같네... 엄청 길잖아!
/왠지 어제 람테이어폰을 던졌더니 이어폰이 3단분리가 되어버렸어...
이제 무슨 이어폰 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