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얼빠로 입덕했음 개인적으로 지치는 일이 많을 때였는데 이쁘장한 미소년이 활짝활짝 웃으니까 위로가 되더라구 거기다 점프는 무슨 소용돌이치듯 뛰어대고... 그래도 이렇게 오래 덕질하는 건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데 하뉴 인성때문임. 내가 없는것만 죄다 가지고 있어서 지켜보면서 나도 언젠가는 아니면 가끔이라도 저런 사람이 될 수도 있겠지 이러면서 덕질하는데 요즘 인성으로 까질하는 인간들 보면 저런 인간들도 부모님들이 키우시느라 고생했겠다 싶으면서 어이가 털린다.
2014-15년 하뉴한테 참 징긍징글한 한해였고 결국 클린 프로그램으로 시즌 마무리하려고 출전한 월드팀트로피에서 (프로그램은 아니고) 쿼드 트악 다 들어간 갈라에서 클린을 하지 ㅠㅠ 당연히 이날의 주인공은 하뉴였지만 오랜동안 일본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아이스댄싱선수로 큰 성적도 내지못한 채 활약했던 캐시리드 선수의 마지막 무대이기도 했어. 아무일도 없는 듯이 갈라의 클로징이 마무리되려는 순간에 하뉴가 이 은퇴하는 선수를 중앙으로 끌어내고 마지막으로 관중들과 동료선수들로부터 수고했다는 위로의 박수를 이끌어내지. 내가 리드선수라면 이 시간이 아마 선수생활중 가장 의미있는 시간으로 남았을거임.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자리로 자신의 손을 이끌어준 동료선수가 얼마나 고마울까... 하뉴말고 이런 선수 나는 본 적이 없음
하뉴를 인성으로 까는 인간들.... 그저 아무짝에 쓸모없는 안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
(바쁜 덬은 8:30부터)
https://www.youtube.com/watch?v=v9_fQjHs79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