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졸업을 하면 스마트폰엔 상처뿐. 하지만 그 상처가 날 어른으로 만들어 줘.
나가사와: 스마트폰은 "YES"라고 말하기 위해 있는 건가. "NO"라고 말하기 위해 있는 건가.
오다: 변명하지마. 버릇 들어.
사이토: 나 혼자만으론 무리지만, 우리라면 해낼 수 있을 지도 몰라.
시다: 저것 봐. 어른들이 부럽다는 눈초리로 여길 보고 있어.
리카: 연락처 목록에 모두의 이름이 함께 있다는 용기.
(아마 친구는 인터넷 친구가 있어요 급으로 걍 연락처에 친구 이름이 많으면 용기가 생긴다는 뜻인듯 ㅡ,.ㅡ)
모리야: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 끝나버린 표정을 하고선.
하라다: 주저하지마. 미래는 금세 과거가 되어버리니까.
스즈모토: 벽 넘어에는 길이 있어.
하부: 어른과 아이 사이를 넘나들면 되잖아.
코이케: 네 안의 세상은, 저 밖 세상보다 넓어.
네루: 슬픈 일 보다 즐거운 일이 하나라도 더 많은 3년이 되길.
히라테: 우리들이, 시작한다.
이마이즈미: 올곧게.
코바야시: 운명 같은 건, 미신이야
오제키: 네가 스마트폰을 쥐고 있는 그 손은 장래에 무엇을 쥐게 될까.
이시모리: 어린애들의 꿈을 이루어주고 싶다고 생각한 순간 난 어른이 되어버렸어.
요네타니: 만났을 땐 입 다물고 있으면서, 헤어지면 바로 메일을 하지.
사토: 입 다물고 있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 세상에서 우린 어떡하면 좋지?
스가이: 난 나인채로 어디든 갈 수 있겠지.
우에무라: 어른이 되는 건 멈출 수 없어, 그러기에 지금 이야기 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