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타프라랑 크로니클 보고 나서 감정 좀 추스리자 생각하면서 트위터 들어갔다가 의식의 흐름으로 평소에 자료들 감사히 보고 있던 일덬분들 트윗들을 읽어봤는데
14일 밤부터 15일 오전 11시 직전까지,
그리고 15일부터 오늘까지.
부족한 일본어 실력으로 모르는 단어들 찾아가면서 찬찬히 읽다보니 에이터 맘 다 똑같구나 싶었어. 15일 아침에 우리가 얼마나 간절하게 빌고 있었는지 떠올라서 가슴이 답답해지고 현실을 부정하던 시간들, 슬퍼하는 모습들 다 다시 훑어가다보니 힘든 건 나 혼자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조금 위로가 되기도 했는데
무엇보다도 아파하는 에이터들 모습을 보는게 너무 가슴아파서 또 한참을 울었던 것 같고.. 이렇게 아픈데도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존재라 좌절하고있는 온 세상의 에이터들 칸테의 나댐이들 다 한명한명 안아주고싶어졌어.... 다 각각의 인생을 살고 있어도 칸쟈니 하나로 즐거워하고 같이 웃고 즐기던 순간들이 갑자기 너무 그리워져서..
지금 이 시기가 칸쟈니의 역사에 있어서 절대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고 언제나처럼 남겨가던 하나의 발자취일뿐이라고 생각하지만 얼른 다시 우리 다같이 별 것 아닌 농담으로 같이 웃고 떠드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나댐이들 에이터들 오늘 하루 정말 수고많았어,
다들 평화로운 꿈에 푹 빠져 잘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