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많이 길어ㅜ 끝까지 읽어주는 덬은 완전 텐시덬....♥
일단 나는 워킹맘덬이고, 지금 막 네 살 된 딸이 있엉
친정은 울산이고, 난 인천, 시댁도 인천인데 우리집에서 5분거리야
아이가 두 돌 될때까지는 내가 집에서 전적으로 키웠고, 작년 3월부터 어린이집 종일반 보내면서 일 시작한지 1년쯤 되는데...
다른 아이 키우는 덬들은 알겠지만 아이들7은 어린이집 가면서부터 공동생황 하면서 엄청 자주 아프기시작해ㅜㅜ 난 그래도 열이 심하게 나거나 전염성 높은 병이 아닌 이상은 거의 다 보내는 편이었는데도 갑작스러운 고열로 당일 연차낸거만 1년에 세 번 정도였거든
아무리 집근처에 시댁이 있다해도 며느리 입장에서 무턱대고 애 봐달라고 하긴 좀 그렇거든..
금요일 밤에 아이가 갑자기 38.8도 고열이 시작됐는데, 해열제 안먹었는데도 다음날 멀쩡하게 열 떨어지고 잘 놀아서 그냥 지나갔거든?
그리고 토요일 조용히 지나가서 괜찮다가..
일요일인 어제 다섯시쯤 갑자기 또 38도 넘는 열이 나더라구 그래서 연중무휴인 소아과 찾아가서 독감검사도 했는데 그땐 또 열이 안 나는거야; 결과 나온것도 음성 나와서 아니라고 그러고...
감기기운이 조금 있는데 열이 날 정도는 아니래
몸 어디에 염증이 있어서 열이 날수도있으니까 항생제랑 감기약 줄테니 먹여보고 그래도 열이 지속되면 큰 병원 가보래서 알겠다고 하고 왔는데
자기전에 9시쯤 또 38.8도인거야
해열제는 안먹을거라고 울고불고 난리여서 안 먹이고 재웠는데 또 혼자 열 떨어졌거든
그래도 혹시 몰라서 총괄실장님한테 밤늦게 죄송하다고, 이러저러해서 내일 연차를 써야할수도 있다고 말했는데, 월요일인 오늘 아침에 또 열이 나는거야ㅜㅜ
이번에도 한두시간 열나다가 37.6~8도 정도 미열 유지하다가 37.2도로 떨어지다가 다시 37.8도로 오르고 그래서 총괄실장님한테 전화를 해서 연차 써도되냐고 물었더니
막내가 지난주에 오늘 연차 쓴다고 그래서 안나온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시댁이랑 전화하고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한다음
시댁이랑 전화했더니 오전에는 괜찮은데 오후에는 나가보셔야한데
어린이집도 오늘부터 통합보육이라고 해서 등원할수밖에 없는 애들만 모아서 한 반에서 보는거라 일찍 데리고와야 한다길래...
다시 전화해서 일단 출근은 하겠는데 세시에는 퇴근해야 할 거 같다고 그러고 아이를 시댁에 맡겼거든?
그리고 출근하려고 그러는데
직장에서 전화가 왔더라고
다른 실장님이 "그냥 오늘 집에서 애 보고 내일 와서 얘기해" 그러시는데 뒤에서 다른 팀장님이 "아니 출근은 왜 늦은거냐고 물어보라고" 그러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월요일에 연차 안쓰는건 불문율인데 미리 쓴건 막내고, 난 아이가 예고하고 아픈게 아니라서 어쩔수없는건데..
내 딴엔 최선을 다한거거든...?
내일 출근해서 뭘 얘기하자는건지 모르겠어
그럼 엄마가 코막히고 콧물나고 기침하면서 열나는 애 떼놓고 출근해야한다고 준비하고,
아픈 애는 시댁이나 어린이집에 두고 내 할일 하러 가는게 당연한거였는지.......
가뜩이나 정 떨어져가는 직장인데 진짜 관두고싶어진다ㅠㅠ
일단 나는 워킹맘덬이고, 지금 막 네 살 된 딸이 있엉
친정은 울산이고, 난 인천, 시댁도 인천인데 우리집에서 5분거리야
아이가 두 돌 될때까지는 내가 집에서 전적으로 키웠고, 작년 3월부터 어린이집 종일반 보내면서 일 시작한지 1년쯤 되는데...
다른 아이 키우는 덬들은 알겠지만 아이들7은 어린이집 가면서부터 공동생황 하면서 엄청 자주 아프기시작해ㅜㅜ 난 그래도 열이 심하게 나거나 전염성 높은 병이 아닌 이상은 거의 다 보내는 편이었는데도 갑작스러운 고열로 당일 연차낸거만 1년에 세 번 정도였거든
아무리 집근처에 시댁이 있다해도 며느리 입장에서 무턱대고 애 봐달라고 하긴 좀 그렇거든..
금요일 밤에 아이가 갑자기 38.8도 고열이 시작됐는데, 해열제 안먹었는데도 다음날 멀쩡하게 열 떨어지고 잘 놀아서 그냥 지나갔거든?
그리고 토요일 조용히 지나가서 괜찮다가..
일요일인 어제 다섯시쯤 갑자기 또 38도 넘는 열이 나더라구 그래서 연중무휴인 소아과 찾아가서 독감검사도 했는데 그땐 또 열이 안 나는거야; 결과 나온것도 음성 나와서 아니라고 그러고...
감기기운이 조금 있는데 열이 날 정도는 아니래
몸 어디에 염증이 있어서 열이 날수도있으니까 항생제랑 감기약 줄테니 먹여보고 그래도 열이 지속되면 큰 병원 가보래서 알겠다고 하고 왔는데
자기전에 9시쯤 또 38.8도인거야
해열제는 안먹을거라고 울고불고 난리여서 안 먹이고 재웠는데 또 혼자 열 떨어졌거든
그래도 혹시 몰라서 총괄실장님한테 밤늦게 죄송하다고, 이러저러해서 내일 연차를 써야할수도 있다고 말했는데, 월요일인 오늘 아침에 또 열이 나는거야ㅜㅜ
이번에도 한두시간 열나다가 37.6~8도 정도 미열 유지하다가 37.2도로 떨어지다가 다시 37.8도로 오르고 그래서 총괄실장님한테 전화를 해서 연차 써도되냐고 물었더니
막내가 지난주에 오늘 연차 쓴다고 그래서 안나온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시댁이랑 전화하고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한다음
시댁이랑 전화했더니 오전에는 괜찮은데 오후에는 나가보셔야한데
어린이집도 오늘부터 통합보육이라고 해서 등원할수밖에 없는 애들만 모아서 한 반에서 보는거라 일찍 데리고와야 한다길래...
다시 전화해서 일단 출근은 하겠는데 세시에는 퇴근해야 할 거 같다고 그러고 아이를 시댁에 맡겼거든?
그리고 출근하려고 그러는데
직장에서 전화가 왔더라고
다른 실장님이 "그냥 오늘 집에서 애 보고 내일 와서 얘기해" 그러시는데 뒤에서 다른 팀장님이 "아니 출근은 왜 늦은거냐고 물어보라고" 그러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월요일에 연차 안쓰는건 불문율인데 미리 쓴건 막내고, 난 아이가 예고하고 아픈게 아니라서 어쩔수없는건데..
내 딴엔 최선을 다한거거든...?
내일 출근해서 뭘 얘기하자는건지 모르겠어
그럼 엄마가 코막히고 콧물나고 기침하면서 열나는 애 떼놓고 출근해야한다고 준비하고,
아픈 애는 시댁이나 어린이집에 두고 내 할일 하러 가는게 당연한거였는지.......
가뜩이나 정 떨어져가는 직장인데 진짜 관두고싶어진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