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ゴロー、もうひとつの人生
2018-02-21 08:00:50
もし生まれ変わるなら次はどんな人生を？
誰もが一度は想像を巡らせることですよね。
僕が一つあげるとしたら、
「ピアニストな自分」
その音色を聴くだけでも夢の世界に連れていってくれるというのに、もしも自分があの鍵盤を自由に操ることが出来たら、そこにはどんな景色が見えてくるのだろう…
静まり返ったコンサートホール、黒く艶やかに光るグランドピアノを抱えこむように演奏するタキシード姿の僕。その熱情に呼応する観客達。
こんな夢想に浸るだけでも幸せな気持ちになれますね。
そんな願いの強さが引き合わせてくれたのか、映画「クソ野郎と美しき世界」で僕が演じるのは「天才ピアニストゴロウ」
episode.1「ピアニストを撃つな！」
いよいよクランクインしました。
(사진)
ピアニストという僕の夢を疑似体験出来る喜び。
しかし、それ以上の喜びは園子温監督とご一緒出来る事でもあるのです。
園子温監督の作品を初めて拝見したのは2012年に公開された「ヒミズ」です。
主人公を演じる染谷将太さん、二階堂ふみさんが監督の世界観や要求に必死で食らいついていく姿は、まるでドキュメンタリーやノンフィクションを見ているようで…
俳優たちの心の叫びが胸に突き刺さったのを覚えています。
激しく美しいだけの映画ではなく力強い芯が一本通った素晴らしい作品でした。
むきだしにされた俳優の心を役柄の心として見せてしまう園子温監督ってどんな人なんだろう・・
監督への想いは募るばかり。。
その後「ゴロウデラックス」にゲストとして来ていただいたりもしたんですが、
今回初めて映画でご一緒出来る事になったのです。
(사진)
ここでも僕の強い願いが届きましたね。
共演者は浅野忠信さん、満島真之介さん、馬場ふみかさん。その他も素敵な役者さん達に集まっていただきました。
ゴロウの恋敵を演じられるのは浅野忠信さん。
僕の好きな映画作品にたくさん出演されている浅野さんですが、今回の様な役どころは見たことがありません。
「花筐」での好演が記憶に新しい満島真之介さんは「おしん」ではニアミスでしたからね。ようやくお会い出来たって感じです。
熱い気持ちで出演を決めたくれたそうですよ。
そして、ゴロウが恋い焦がれる女性を演じるのは馬場ふみかさん。ここでは本気で疑似恋愛してみようと思っております（誰か僕を調律してくれー）笑
映画「クソ野郎と美しき世界」
撮影好調です！
というわけで、僕は今から映画「半世界」の撮影に行ってまいります。
え！撮影掛け持ちですか…？
掛け持ちも辞さない熱い想いがあればピアニストへの夢もいつか叶うかもしれない・・。
#稲垣吾郎
고로, 또 하나의 인생
2018-02-21 08:00:50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어떤 인생을?
누구나가 한번은 상상하는 것이지요.
제가 한가지를 들자면,
'피아니스트인 나'
그 음색을 들는 것만으로도 꿈의 세계로 데려가주는데, 만약 자신이 그 건반을 자유롭게 다룰 수 있다면, 거기에는 어떤 풍경이 보여오는걸까...
고요한 콘서트홀, 검고 윤기있게 빛나는 그랜드 피아노를 껴안듯이 연주하는 턱시도 복장의 나. 그 열정에 호응하는 관객들.
이런 망상에 빠지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기분이 들어요.
그런 강한 염원이 만나게 해준 것이, 영화 '개자식과 아름다운 세계'에서 제가 연기하는 것은 '천재 피아니스트 고로'
episode.1 '피아니스트를 쏘지마!'
드디어 크랭크인했습니다.
피아니스트라는 저의 꿈을 유사 체험 할 수 있는 기쁨.
하지만, 그 이상의 기쁨은 소노 시온 감독과 같이 일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해요.
소노 시온 감독의 작품을 처음 본 것은 2012년에 개봉된 '두더지'예요.
주인공을 연기하는 소메타니 쇼타상, 니카이도 후미상이 감독의 세계관이나 요구에 필사적으로 달려들어가는 모습은, 마치 다큐멘터리나 논픽션을 보고 있는 것 같아서...
배우들의 마음의 외침이 가슴에 박혔던 것을 기억하고 있어요.
격하게 아름다운뿐인 영화가 아니라 강한 심이 하나 통해있는 멋진 작품이었어요.
노골적으로 들어난 배우의 마음을 역할의 마음으로서 보여줘버리는 소노 시온 감독은 어떤 사람일까..
감독을 향한 마음은 점점 더해져갈뿐..
그 후 '고로디럭스'에 게스트로서 와주시기도 했습니다만,
이번에 처음으로 영화에서 함께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여기서도 저의 강한 염원이 닿았어요.
공연자는 아사노 타다노부상, 미츠시마 신노스케상, 바바 후미카상. 그 외에도 멋진 배우분들께서 모여주셨습니다.
고로의 연적을 연기하는 것은 아사노 타다노부상.
제가 좋아하는 영화 작품에 잔뜩 출연하신 아사노상입니다만, 이번 같은 역할은 본적이 없어요.
'꽃바구니/HANAGATAMI'에서의 호연이 기억에 새로운 미츠시마 신노스케상은 '오싱'에서는 못 만나고 엇갈렸으니까요. 드디어 만났다라는 느낌이에요.
뜨거운 마음으로 출연을 정해주었다고 해요.
그리고, 고로가 애타게 사랑하는 여성을 연기하는 것은 바바 후미카상. 여기서는 진심으로 유사연애 해보자고 생각하고 있어요 (누가 나를 조율해줘-) 쑺
영화 '개자식과 아름다운 세계'
촬영 호조예요!
그런 이유로, 저는 지금부터 영화 '반세계'의 촬영을 다녀오겠습니다.
헐! 촬영 양다리인가요...?
양다리도 불사하는 뜨거운 마음이 있으면 피아니스트를 향한 꿈도 언젠가 이루어질지도 몰라...
#이나가키고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