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프니들 좋은 점심 보내고 있니?
힝 내가 진짜 카메 좋아한지 어언 10년이 다돼가는데 2010년에 캇툰 한국 왔을 때
콘 가본 게 다란 말이야ㅠㅠ 파미도 올 초에 급하게 겨우 들어놓고ㅠㅠㅠ
그래서 카메 솔로콘 한다 그랬을 때 진짜 너무너무 기뻤는데 요즘 카메 바쁘니까 너무너무 걱정되고 막 그랬거든
그래도 바쁘고 힘들어도 이렇게 우리랑 만나줄라고 노력하는구나 진짜 대박 넘 멋지다,, 이러면서
제 1희망으로 도쿄국제포럼에 넣고 당선까지 됐단 말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입금까지 다하고ㅠㅠㅠㅠㅠㅠㅠ표도 받고ㅠㅠㅠㅠㅠㅠ
내가 9월 초에 칸쟈니 콘서트를 가서 아예 8월 말에 도쿄 먼저 가서 몇일 있다가 칸쟈니네로 넘어갈라 했거든ㅠㅠㅠㅠ
근데 8월 중순 쯤에 내가 지원한 일본 회사에서 면접 보러 오라고 해서 한 열흘정도 도쿄에 있었어ㅠㅠㅠㅠㅠ 그러느라 돈이며 시간이며
넘 많이 썼는데 결국은 떨어지고 털레털레 한국으로 돌아왔지ㅠㅠ
한국 돌아오고 나서는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뭔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회사 떨어진 것도 그렇구 내가 일본 가고 싶어서 간 것도 아닌데
그것때문에 이렇게 기다려 온 카메 콘서트도 못가는 거며 뭐며 너무 속상하고 눈물이 차오르는 거야ㅠㅠㅠㅠ
그래서 어떻게든 갈라고 궁리를 해봤는데 전혀 뭐 방법이 없어서 결국 어제 표 팔았어,,
진짜 너무 마음이 쓰리다ㅠㅠㅠㅠㅠㅠㅠ
어디 털어놓을 데가 없어서 이렇게 길게 주저리주저리 해버렸네,,
혹시라도 읽어줄 픈들 고맙고,, 사랑헤,,
우리 캇툰 꼭 지켜내자,, (헛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