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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어제 후쿠오카 하로콘 카린 위주의 후기..(내용 일부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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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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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로콘 전체적인 후기는 내일 한국 돌아가서 좀 쉬고 올려보겠음
지금은 일단 하로콘 쥿쥿이랑 카린 부분만 언급할겡
본 내용은 화면으로 볼때는 알아채기 힘든 실제무대모습 위주의 감상임
신곡 피에스타 나올땐 다들 기운 짱짱하고 그러다보니 카린에 대한건 딱히 특이점을 못느꼈음
7인유닛으로서의 이번 신곡에 대한 감상은..
와 뭔가 디게 있어보임
그렇다고 해서 그전에는 없어보였단게 아니라
특히 이멤버구성+이곡이 확실히,, 신경좀썼네 이런느낌
소중한 5인체제는 갔으니 7인체제를 받아들일수밖에 없긴한데 실제로 보니 와 이것도 나쁘지 않네 싶더라
Fiesta이건 가사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디게 있어보이고 멋있는 곡이었어
이번 곡 갠적으로 간만에 엄청 맘에 든다
아참 우에무에 대해서도 빼놓을수 없는게,
우에무가 짐까지 뭔짓을 해도 귀엽기만(주관) 했었는데..
앞머릴 길러서 그런가 여성스럽고 섹시미가 느껴짐ㄷㄷ
특히 애가 무대 표정이 늘었음:: 일종의 연기인데, 그걸 이제 스스로 관리할줄 앎::
야나밍 하얗고 예쁘더라
(다음 후기에서도 언급하겠지만 화면으로 보면 별로였던 애들이 실제로 엄청 예뻐서 충격먹은 애들이 몇 됨..)
이제 카린에 대해서 말할게
사실 오시있으면 눈이 오시위주로만 따라가지 않음?
직캠같은거도 없으니 공연하는 전신모습을 볼 기회가 직접관람밖에 없다보니,,
여튼 카린은 노래는 아예 안하기로 하고 애초에 마이크를 손에 쥐지 않고
모든 퍼포를 맨손으로 다 했고
전체 떼거지 퍼포제외하고 5곡정도 참여 했는데
피에스타에선 첫 등장이고 곡도그렇고 다들 기운넘치게 하니 그러려니 했음
셔플곡에선 섹시보이 역시 마이크 들지않고 댄스에 전력투구함..
동작 확실하게 팟 팟 팟
그렇다고 댄스초심자처럼 뻣뻣하게 힘만 퍽퍽 주는게 아니라
부드러움을 유지하면서도 거기에 에너지를 있는 힘껏 싣다보니
동작이 확실하고 멋있긴 한데 그게 힘이 장난아니게 듦..
댄스부 퍼포할때부터였음
댄스곡 중간쯤에 앞쪽에 앉았다가 대형을 바꾸기위해 뛰어가려고 일어나는데
카린의 무기중심이 순간 앞쪽으로 쏠려서 두손을 바닥에 짚고 약간 허우적대면서 중심을 다시잡고 뛰어갔는데 그때부터 뭔가 이상했음
카린이 저런거 실수할 애가 아닌데..
그리고 댄스곡 후반부에 한쪽 무릎만을 바닥에 붙이고 앉아 자세 취하고 손을 드는 부분에서 역시 중심을 못잡고 옆쪽으로 휘청하고 손으로 바닥을 짚었다가 일어남
그때 카린 블로그내용이 생각났음
성대염증으로 노래를 못하니까 너무 미안해하고, 대신 전력을 다해서 댄스를 하겠다고..
'무리해서 노력', '전력을 다해서' 이런 표현을 사용하는 애지만
이렇게까지 할줄은 몰랐네..아..
그 댄스부 퍼포 끝나고 반쯤뛰다시피서 걸어들어가는데
비실비실하게 휘청거리면서 들어가는게 가슴이 찢어지는 마음..
연수생시절부터 카린덕질 해왔지만 어젠 솔직히 충격이었음
아이돌생활 이정도 해왔으면 자신의 몸상태와 컨디션을 냉정하게 판단해서 완급조절을 잘 해야 하는데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안무의 질을 떠나서 원랜 그정도로 오버페이스로 무리하면 안됨..
카린 머리는 그걸 모를리가 없는데 아마도 정신적으로 힘든 상태고,
카린목소리를 듣고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들려주지못하는 현실과 상황이 미안해서
대신에 그나마 자신이 '할수있는' 댄스에 있는 힘을 다해야 한다 라는 강박에 사로잡혀버려서 심하게 무리하며 에너지를 짜낸거 같아
이후에 그룹별로 큐트 메들리가 쫘악 이어지는데
쥿쥿은 미들매니지먼트
다른 멤버는 그런거 모르겠는데 카린만 중간중간 심하게 아래위로 헐떡거림..::
그냥 헉헉이 아니라, 어깨가 크게 위로 들썩일정도로 허어억...허어억...
그 모습이, 마치 시간이 멈춘듯한 느낌.
오늘 너무 무리하다가 농담이 아니라 진짜 진지하게 쓰러지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였음
이전 하로콘에서도 카린 봤고 그 힘든 220 시절 라이브하우스에서도 카린 봤지만 어제처럼 카린한테 미안한 맘이 든 날은 처음이었던듯..
왜냐면 곡이 끝나는 마지막 장면에서 얼굴을 클로즈업 해서 비춰주고 솨악 어두워지며 그렇게 끝나는 부분이 있는데
카린은 그게 두 장면 있었는데 항상 머리카락과 얼굴이 땀범벅인건 물론이고
(사실 단독공연때보다 곡수가 적어서 어찌보면 더 편하게 할수 있었을텐데도 불구하고)
'이~'하고 이빨을 보이며 활~짝^ㅁ^ 웃지만 순간의 그 눈빛만큼은 힘들어보이고 슬퍼보였음
그 눈빛이, 와 신난다 노래하고 춤추며 좋았다 이런게 결코 아니란건 알겠음
그렇게까지 무리해서 춤추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전에, 자신이 잘해서 여기까지 온게 아닌걸 안다고 말했던적이 있었어
이렇게 먼곳에서 자신을 보러 온 사람도 있단걸 분명 알고 있을거고
그게 에너지의 원천이고 그 크고 많은 사랑들에 보답하기 위해 힘을 짜내는거고
카린 자신에겐 그조차도 진정한 행복일수 있지만
그 태움을 보고 있는 나 자신은 너무 미안했고, 마음이 아파서 보면서 울컥해서 눈물이 핑돌아버렸네..
우린 객석에서 보고 신나게 즐기면 그만인거지만
아이돌은 무슨일이 있어도 즐거운 듯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게 그 현장에서 문득 슬퍼짐
카린은 진심으로 즐거웠을수도 있고 단지 육체뿐만이 힘들었을수도 있겠지
또 어쩌면 마음까지 힘들었을수도 있겠지 그러면서도 행복했을수도 있겠지
왜 관객인 내가 하필 지금 이런 별 생각을 다하며 현타를 느껴버리는걸까.
그리고 꽤 좀 쉬고 나온거 같은데
쥿쥿 지단다댄스 이후 (이게 얼핏보면 격렬한데 자세히 보면 많이 힘든 안무는 아닌거 같아)
뒤로빠져서 안쥬르므곡 메구짱 백댄스
이렇게 2곡 연달아 출때는 앞서보단 좀 기운차린듯 싶긴 하다만
여전히 헐떡이고 많이 힘들어함..
그렇세 힘들어하면서도 동작에 전혀 힘을 빼지를 않아::
2곡(쥿곡→안쥬백댄스)끝나고 들어갈때 가장 먼저 뛰어 들어가더라
무언가 급한듯 보였어.
몇초라도 더 빨리 들어가서 힘빼고 주저앉아 쉬거나 몸을 뉘이는걸
몸이 스스로 갈구하는거처럼.
아마 어제의 그런 모습들때문에 일덬들이 카린 건강에 이상있는거 아닌가 걱정하는거 같은데
카리니가 블로그를 통해
몸은 건강하다고 걱정하지말라며 단호하게 말하며 안심시킴..
카린은 알면 알수록 지지하고 좋아하지 않을수가 없는 '인물'이고,
이런 카린이 만약 남자아이돌이었더라도 나덬은 그래도 팬이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제 자기전에 대충의 후기쓰고 자려다가 너무 피곤해서 먹고 바로 잠들어서
오늘아침 공이되어 일어났는데
이제 곧 쇼핑하러 나가야 해서
오늘은 그만쓸게
여튼 실물로 보면 어제 하로콘의 카린모습처럼 화면에서 포착하지 못하는걸 볼수가 있는데,
내일 한국 돌아가서 좀 쉬다가 시간날때
하로콘 자세한 후기와 그리고 모닝구 마짱에게 일어난 돌발상황도 함께 언급할게
+
카린은 사진이랑 영상으로 보면 귀엽고 예쁘기만 한데
왜 실물로 보면 멋있기만 하냐..(매의단 그리피스를 마주하는것만 같은 아우라::)
아재가 봐도 넘넘 멋있어..카린짜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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