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가야금하고 동생이 판소리하는데 언니가 진짜 너무 타고난 사람임
동생은 무지 절박하게 노력하고 연습하는데 언니는 연습도 잘 안 하고 하고 싶을 때만 하는데도 언니 성적이 훨씬 좋아
국립국악중 입학하고 국악영재원도 합격하고 상장 받은 건 셀 수도 없을 정도
근데 심지어 언니는 국악만 잘 하는 게 아니라 과학영재원 쪽으로도 받은 상도 많고 초등학생 때 벌써 코딩해서 그쪽으로도 상타고..
동생은 상대적으로 국악에 열심히 매달리고 학원도 다니는데 (언니는 사사받은 선생님도 없음) 언니보다 성적이 안 나오는거야
지금 동생 심리상담 받으러 가는 것까지 보다가 좀 맘아파서 쉬고 보려고 잠시 중단시켜놨는데 맘아프다
자매가 사이가 안 좋은 것도 아니야 사이는 또 너무 좋음..
친구 중에 과고 조기졸업해서 서울대 간 친구 있는데 바로 위의 형이 머리가 너무 좋아서 서울대 가고도 늘 컴플렉스에 힘들어하는 애가 있었는데 걔도 생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