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엔도 켄이치(55)가 21일 니혼테레비 계열에서 방송된「아라시니시야가레」에 출연. 공처가임을 고백하고 젊은 시절 아내에게 바람핀 것을 들켜, 외도 상대를 집에 불러 헤어지게 된 것을 밝혔다.
원래 탤런트로 결혼 당초 자신보다 벌이가 좋았다는 아내. 결혼 직후에 연예 활동을 그만두고 십년 정도부터 엔도의 매니저를 맡고 있지만 실은 매니저 변신은 고령의 매니저가 그만두게 되어 엔도가 3년 동안 "무릎을 꿇고 사정해서 매니저가 되어주었다"라고 한다.
공처가로 아내에게는 혼나기만 한다는 엔도. "젊을 때 바람을 펴버렸어"라고 과거 아내에게 외도가 들킨 "사건"을 말하기 시작했다.
휴대폰이나 스마트 폰도 없던 시대. 외도 상대의 사진을 몇 장 방에 두고 있었는데 어느 날 아내에게 들켜 귀가하니 방 여기저기에 외도 상대의 사진이 붙어 있었다. 사진에는 매직으로 '헤노헤노모헤지'(へのへのもへじ 7 글자를 이용하여 그린 사람 얼굴)가 그려져 있었다고 한다.
"우와~무서워. 들켰다"라고 소름이 돋았다는 엔도. 아내는 "오늘 그 사람(외도 상대) 만날 건데, 당신 어떻게 할 거야?"라고 직접 대면을 정해서 "만나는 게 좋아. 연락해"라고 유무를 말하지 못하게 하고 연락하게 했다고 한다.
결국 외도 상대를 집에 불러 아내가 "직접 대면" 하는 일로. 아내 앞에 선 외도 상대와 엔도에게 아내는 "당신 말야, 이런 하찮은 남자와 노는 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안 돼! 바보가 되어버린다고! 만나는 것, 그만둬"라고 일갈. 엔도는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고 파국하게 된 것을 밝혔다.
<데일리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