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교에 입학하는 날, 코이치는 또 엉뚱한 사건을 일으키고 만다.
새로운 교실에 들어가, 학생은 전원 자리에 앉고 모친들이 뒤에서 나란히 지켜보고 있던 때의 일.
(=∀=.) 하이! (はい!)
하고 씩씩하게 손을 들었다.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하고 기대가 되어 두근거리며 지켜보는 어머니.
선생님에게 지명받은 코이치는, 종종걸음으로 칠판 앞으로 나갔다.
칠판에는 "입학 축하해요"라는 글과 튤립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 지워지고 있어요(消えてます)[소학생 코이치]
잎 부분이 지워지고 있는 것을 빠르게 자기가 덧그렸다. 교실안은 대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