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막 남친’이란 별명에 대한 생각을 언급했다.
일본 주간지인 ‘주간여성 PRIME’은 일본에 진출한 성시경과의 인터뷰에서 ‘발라드 귀공자’ ‘고막남친’이란 별명에 대한 소감을 물었고 성시경은 이에 대해 “귀공자라든지 황제라는 호칭은 그만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가수 성시경.
이어 “‘고막남친’은 꽤 자극적인 표현인 것 같다. 처음 들었을 때 몸이 해부되어지는 느낌이라 무서웠다”며 별명에 대한 농담 섞인 소감을 전했다.
일본에서도 인기가 높았던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별에서 온 그대> 등 성시경이 부른 OST가 인기를 얻으며 일본팬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최근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시동을 건 성시경은 “매년 일본에서 팬미팅과 콘서트를 해왔고 그 이상으로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겨우 인연이 되서 시작할 수 있었다. 불안함은 없다. 알 안 되더라도 그걸로 괜찮다”고 전했다.
이어 “솔직히 말하면 여러 활동을 해왔던 한국에서 도전할 일이 별로 없다.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일본에서 일을 하다보니 정신적으로 젊어진 느낌이든다”며 일본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과거에는 멋질려고 ‘평생 노래를 부를 것”이라고 말했지만 지금은 ‘노래’가 내 인생의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인기가) 오르든 떨어지든 나는 평생 노래를 부를 것이다”라고 노래에 대한 신념을 밝히기도 했다.
성시경은 지난 4월 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쇼케이스 투어를 마쳤고 오는 7월 4일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http://entertain.naver.com/read?oid=144&aid=0000548001
정말 기사 헤드라인이 '코마쿠 카레시(고막남친)'로 나간 적이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