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서 일반 택시 운전사의 자격이 없는데 위조한 택시 영업 인증서에 일본의 아이돌 그룹 아라시의 멤버 오노 사토시씨의 얼굴 사진을 붙여 택시 운전사로 일하던 남자가 체포 되었다. 남자의 얼굴은 오노씨와는 닮지 않았지만 경찰 조사에서 남자는 "손님은 아무도 (사진을)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았다"라고 진술하고 있다고한다.
중국 화교를 위한 통신사 중국 신문사(전자판)가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남자가 운전하던 가짜 택시가 7월 하순의 밤 상하이 시내의 고속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추돌 사고를 일으켜 경찰에 연행됐다.
남자의 자동차도 경찰서로 이송해 차량도 조사한 결과 택시 영업 증명서가 위조 된 것으로 판명. 또한 인증서에 부착되어 있던 양복에 넥타이 차림의 사진도 남자의 얼굴과는 전혀 달랐다 고 한다.
경찰 담당관은 당초 이 사진은 중국 가수 韓庚 (한 근)의 사진이라고 생각했지만 경찰서의 다른 경찰관이 사진의 주인은 아라시의 오노 씨라고 지적했다고한다. 이 경찰은 아라시의 팬이었다고한다.
체포 된 가짜 택시 운전사는 조사에서 왜 오노 씨의 사진을 인증서에 붙였는지에 대해 "차를 살 때 이 사진을 받았다. 자신의 마땅한 사진이 없고 가짜 증명서여서 다른 사람의 사진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오노 씨의 사진을) 마음대로 썼다" 라고 진술. 남자의 차는 일본 차였다.
또한 남자는 "처음에는 가짜 인증서라고 들킬까봐 걱정했지만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었기 때문에 계속 그 상태로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5월 중국의 테레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天天向上」이 아라시의 인기 프로그램 「아라시니 시야가레」의 내용을 도용해 제작하고 있었던 것이 밝혀지는 등 아라시는 중국에서도 인기를 모으고있다. 「天天向上」의 프로듀서는 중국 언론에 "좋은 물건을 모두 공유하는 것은 유익한 행동이다"라고 말하며 표절 의혹을 인정했다.
이 남자는 위조 증명서를 사용한 혐의로 체포되어 택시로 사용하던 차량도 폐차 처분되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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