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에 입적한 남편과

2016년 7월에 이혼하였습니다.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사적인 일로 심려를 끼친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또 소식이 늦어져 대단히 죄송합니다.

이유는

가치관의 차이와 육아 방침의 차이로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아

가정 생활을 영위하며 협력하는 것이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2016년 3월부터 수도 없이 대화를 거듭했으나

대화 속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출산하자마자 저의 불행이 겹치면서

음악 활동 재개에 대한 남편의 이해를 얻지 못한 채

제가 블로그를 개설하여 활동 재개를 준비한 것도 원인 중 하나입니다.

 

원래

학업과 예능 활동의 양립에 고민하다 은퇴했기에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가는 주부업, 앞으로 자녀 양육에 차질을 빚을 것이다,

라고 예전부터 남편은 걱정했습니다.

 

나 자신, 양립한 실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설득력도 없는 마음의 엇갈림이 비대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보고가 늦은 것은

출산 후 바로 있었던 일이었기 때문입니다(첫 아이의 연령은 4개월)

한동안 정신적으로 갈등이 있었고,

이혼하고 앞으로 혼자 아이를 키우는 것을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될 때까지 시간을 필요로 하고 말았습니다.

 

짧은 결혼 생활이었습니다만 아직도 그를 존경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고,

아이 아빠, 엄마로서 서로 연락하고 양호한 관계로 있습니다.

 

이제 저는 책임을 가지고 아이를 행복하게 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음악 활동에도 전력 투구로 임해 나가겠습니다.

 

부디 여러분, 따뜻한 눈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