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가 소일거리로 토기키우려고 1년반전쯤에 토끼 두마리 사와서 키웠었는데 최근에 내려가니까 스무마리 정도 있더라....
그것도 그나마 몇마리는 분양해서 이정돈데 얘네가 임신주기도 짧고 생후3개월이면 임신 가능해서 순식간에 증식하더라고....
그나마 마당이 넓어서 다행이긴 한데 아부지도 그냥 소일거리로 키우려고 했던건데 마리수는 늘어나고 굶길수는 없어서 사료랑 풀베어다 멕이는데 얘네가 하루종일 하는게 먹고 싸고 자는게 다인지라 먹기도 겁나 먹어데....
사진이나 티비에서나 보던 토끼는 겁나 사랑스럽고 귀여웠는데 현실 토기는 사납고 예민하고 겁나 먹고 겁나 싸고 낳기도 잘낳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