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니가 日 심사위원에게 받은 ‘난감한’ 질문 재조명
미스 유니버스 한국대표였던 김제니
2007 미스 유니버스 수상자 모리 리요
‘2017 미스 슈프라내셔널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제니(21)가 과거 한 미인대회에서 일본인 심사위원에게 받았던 난감한 질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월 필리핀에서 열린 제65회 미스유니버스대회에서 김제니는 한 심사위원에게 ‘위안부 문제’와 ‘박근혜’에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이 질문을 한 사람은 2007년 미스유니버스 우승자인 일본인 리요 모리다. 당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을 받고 있던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한·일 양국의 민감한 사안인 위안부 문제까지 답변을 요구하자 김제니는 “잘 해결되길 바란다”는 답변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지난 2월 JTBC가 보도했다.
미인대회에서 정치·외교적으로 민감한 질문을 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자 리요 모리 측은 “어떤 인종으로부터 어떤 질문을 받을지 모르는 거니까 그런 상황에서 얼마나 현명하게 대답할 수 있는가 하는 게 심사 포인트”라는 입장을 보였다. 김제니는 당시 86명 중 13명을 뽑는 준결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우정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1등을 거머쥔 그는 “대회의 모든 순간을 즐기자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며 “이번 우승을 위해 각처에서 애쓰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진서연 객원기자 (국민일보)
지난 1월 필리핀에서 열린 제65회 미스유니버스대회에서 김제니는 한 심사위원에게 ‘위안부 문제’와 ‘박근혜’에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이 질문을 한 사람은 2007년 미스유니버스 우승자인 일본인 리요 모리다. 당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을 받고 있던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한·일 양국의 민감한 사안인 위안부 문제까지 답변을 요구하자 김제니는 “잘 해결되길 바란다”는 답변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지난 2월 JTBC가 보도했다.
미인대회에서 정치·외교적으로 민감한 질문을 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자 리요 모리 측은 “어떤 인종으로부터 어떤 질문을 받을지 모르는 거니까 그런 상황에서 얼마나 현명하게 대답할 수 있는가 하는 게 심사 포인트”라는 입장을 보였다. 김제니는 당시 86명 중 13명을 뽑는 준결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우정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1등을 거머쥔 그는 “대회의 모든 순간을 즐기자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며 “이번 우승을 위해 각처에서 애쓰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진서연 객원기자 (국민일보)
위안부에 대한 질문 = "위안부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심사위원으로 나와서 꼭 찝어서 한국후보한테 위안부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는게 무슨 의도일지 뻔함
실제로 다른나라 후보들한테는 이런 질문 안했고요ㅋ 후보자로 나온 사람이 어떻게 니네나라가 전범국이지 이러겠음?
위안부 문제가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애매하게 대답했는데 미스 유니버스에서는 똑부러지는 답변을 해야해서 (이하늬가 출전당시 초능력이 생긴다면 어떻게 하겠냔 질문에 돈이 무한정 생겼으면 좋겠다고 대답해서 수상실패함.) 이것 때문에 점수도 깎였단 말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