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이테크모게임즈가 어제(2015년 12월 18일) 코에이의 간판 시리즈인 [노부나가의 야망(신장의 야망)] 시리즈 최신작인 "노부나가의 야망: 창조 - 전국입지전"을 발표했음.
PC, PS4, PS3, PS Vita로 발매, 2016년 3월 24일 발매예정.
사실상 2번째 PK(파워업키트)라고 볼 수 있는 [전국입지전]은 "난세를 살아가는 무장의 리얼리티"를 컨셉으로, 시리즈 첫 "무장 플레이"가 가능해짐.
(사실 옛날에 코에이에서 이런 스타일의 게임이었던 태합입지전이라는 시리즈를 내왔는데 한동안 명맥이 끊겼다가 이번에 이 작품으로 계승시키려는 듯.)
본작에서는 다이묘, 성주 혹은 가신으로써 서로 다른 입장이나 신분의 무장으로 게임을 시작하고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에서 한 무장으로서의 생애를 체험할 수 있고, 무장 플레이의 도입에 맞춰 성주, 다이묘의 신분으로써 자신의 영지에서 자유롭게 시설을 짓고 발전시킬 수 있음.
기존 삼국지 시리즈의 장수제가 최초로 신장의 야망 쪽으로 역수입된 첫 사례라고 보면 됨.
변경 사항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음.
1. 기본적으로는 장수제 플레이. 공훈을 쌓아서 승진할 수 있음.
2. 승진하는 신분에 따라서 내정 화면 변화
- 더 넓은 영지를 가질 수 있고 성 아래 마을을 더욱 세세하게 발전시킬 수 있음
3. 전투 상에서 뿐만 아니라 이제 전략/내정 맵 상에서도 날씨가 구현됨.
4. 적의 침략을 막아내는 등의 플레이를 통해 백성들의 민심을 얻을 수 있음.
5. 전투는 더욱 세세해짐
- 진형이 추가되어 진형 간 상성이 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부대는 이전 창조처럼 통짜 1개 부대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부대 안에 분대 개념이 있어 각 분대별 병과 설정 가능(창병[아시가루], 기병, 궁병, 철포대 등), 각 분대의 괴멸 혹은 병력 손실 개념 구현.
6. 전투 시 진중록(陣中錄)이라는 개념의 전투 중 팝업 퀘스트 형식의 목표 등장
- 달성 시 전투 상황 변화 및 훈공 획득 가능. (아직 개발 중이라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음)
7. 공성전 및 해전 도입.
- 삼국지 13의 그것을 이식 or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보면 정확할 듯. 해전 역시 진형 간 상성 싸움이 있을 예정.
8. 내년 1월 10일부터 방영예정인 NHK 대하드라마 "사나다마루(眞田丸)"와 연계됨.
- 사나다마루 제작진이 이 게임의 총괄 디렉터 시부사와 코우(シブサワ コウ; 일종의 가명이며 실제 정체는 현 코에이테크모 사장 에리카와 요이치)에게 3D 지도 CG 데이터 제작과 감수를 의뢰했으며, 따라서 드라마 내에서도 세력 간 판도 및 장수와 부대의 이동경로를 표시할 때 본 게임의 기술이 적용됨.
- 본 게임에서도 대하드라마 "사나다마루"에서 쓰이는 오사카 성 CG 모델이 적용되며, 사나다마루의 디자인도 구현할 예정.
9. 전국시대 최후의 전투라고 볼 수 있는 오사카 성 전투(大坂夏の陣; 오사카 여름의 진) 구현 예정.
- 이런 시대를 다루는 게임 중 드물게도 사나다 유키무라(眞田幸村)의 중장년 이후 모습을 다룰 예정. (원래 유키무라의 경우 많은 매체에서 청년의 이미지만 따오는데 상당히 흥미로움)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
사나다 유키무라(眞田幸村) - 중년 이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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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이가 요즘 미쳤음......삼국지 13에다 이것까지 내니 코에이 게임 좋아하는 나덬의 지갑이 먼지가 될 삘ㅠㅠ
물론 스샷은 대부분 뽀샵질을 심하게 한 티가 나는데 그래도 PK에서는 좀 발전되었고 이번에도 또 발전될 것 같아서 기대기대!
게다가 사나다마루라니!!! 대하드라마 중에 필견할 녀석이 하나 더 생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