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웹예매를 못해서 현장구매로 햇듬
근처 도착했는데 벡스코 건물 한참 지나서까지 줄이 이어져서 뭔가 했는데 웹예매 줄이더라 ㄷㄷㄷ
혹시 표파는 넓은 곳에서 그까지 이어졌던 걸까ㄷㄷㄷ
2~3시간씩 기다린단 얘기 너무너무 많이 들어서 진짜 걱정 했는데
의외로 1시간 정도 기다리고 빠르게 들어감
암표상인들도 있고... 난 그냥 버티고 기다렸다!!!
근데 1인1매인 표을 도대체 어케 그렇게 구한건지 아직도 의문...
연령대는 진짜 다양하더라
엄청 어린애들 데려온 사람들은 애들땜이 아니라 아마 본인들이 보러온걸거고..?
아조씨들도 오시고
여자들도 생각보단 훨 많더라
근데 그래도 남초였어서 화장실이 여자화장실은 그냥 들어가도 남자들은 기다리는 모습이...ㅇ0ㅇ
원래 목표는 오전에 들어가면 1,2층 대충 둘러서 하는게임이랑 부스 훑고 2시방송 찾아가는 거였는데
ㅎㅎㅎㅎㅎ 너무 큰 꿈이었다!!!
부스 하나 대기줄도 엄청 길고 대기시간도 길어서 그냥 말끔히! 포기하고
풍님 방송하는 곳만 찾아다님
넥슨 부스가 워낙크고(벽 한면을 싹다 넥슨이..) 유리창 있는곳이 양쪽이라 계속 채팅창에 물어봐서
그냥 적당히 자리잡고 기다림
주변에 그 전 방송하시는분 팬들이 계속 사진찍고가서 서있기 좀 민망했고
다리가 슬슬 아파왔지만 드디어 오셨다!
사람들도 슬금슬금 점점 불어나고 주변 사람들이 점점 풍뎅이들로 한가득ㄷㄷ
유리 넘어지만 실물이 훨 나으시더라!
자리를 애매하게 잡아서 옆모습은 실컷봤는데 콧대 진짜 높으시고
훨씬 동안으로 보이고 미남이심!! 피부 뽀야시고
30대로도 보이지 않아!!!
그 옆에 다른 직원분들이 몸으로 가리거나 옷으로 가릴때 ㅂㄷㅂㄷ하기도 하고 ㅠㅠㅠㅋㅋㅋㅋㅋㅋ
희로애락은 다 느끼고 왔네 ㅋㅋㅋㅋㅋ
같은 공간에 있는사람 넘나 부러운것
글고 풍뎅이들 다 인싸였어 속지마ㅋㅋㅋㅋㅋㅋ
연령대 진짜 다양하더라 ㅇㅇ
방송은 오히려 가까이 있으니까 소리가 더 안들리더라
옆에 라그나로크 부스도 화려해서 소리가 크고
사람들도 계속 데이터를 써가며 휴대기기들로 방송켜놓고 있었음
그냥 계속 보다가 체력보충겸 사인회 줄설러고 밖으로 나가서 푸드트럭 갔는데..
음..솔직히....차ㅇ렬...
돌아와서 다시 방송잠깐 보다가 사인줄부터 서자해서 트위치 부스로 가는데.....가는데...사람들이...
직원들한테 미리 줄서는 곳도 물어봤어야 했는데 몰라서 잠깐 헤메기도 하고
구분이 안되서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어느순간 줄이보여서 직원분한테 물어보고 후딱 뒤로 달려나가서 섰는데
한번 뒤에서 컷이 되길래 안심했다가 50분무렵에 또 컷이 당해서 좌절..
진짜 울거같았뜸...
다른분들이 중계해줘서 정말 다행...ㅠㅠㅠㅠ
사람들도 끝났다는데 계속 줄서고 ㅠㅠ 얼굴이라도 보려고 사인하는 앞쪽으로 갔는데
키가 작아서 보이지도 않고 사진도 못찍겠더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키작은게 제일 슬픈날이었음 ㅠㅠㅠ
그리고 고화질 폰이 아니란게 ㅠㅠ 구형폰쓰는게 젤 슬픈날.....
그래도 다행히 양해를 구해서 특별히 사진촬영 시간을 가질지도 아닐지도 모른다길래 대기하다
광장으로 모이래서 다들 광장찾는다고 채팅창에 어디냐 계속물어보고 ㅋㅋㅋㅋ
어떤분이 페이코라고 말해주셔서 겨우 갔는데 (앞에 광장이라 쓰인게 있었나봐)
거기가 아니었습니다!
다들 서성거리다 풍산행 찍고 ㅠㅠㅠ 뒤쳐졌지만 열나게 뜀 ㅠㅠㅠ
겨우 도착해서 줄서고 사진을 찍었다! 포옹도 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기뻤다 정말 ㅠㅠㅠ
진짜 하루종일 고생하고 잠도 거의 못자고 왔는데 그런거 다 잊어버림
오늘 내내 풍뎅이들 반겨주시는데 웃어주시는거 너무 다정다감하고 ㅠㅠ 잘생기시고 ㅠㅠ귀여우시고 ㅠㅠㅠ사랑스럽고 ㅠㅠ 스윗하고 ㅠㅠㅠㅠㅠ
내 인생 한점 후회도 없다 ㅠㅠㅠㅠ 살아갈 희망을 얻어감 ㅠㅠㅠㅠㅠ
사인 못받은게 너무 아쉽긴 하지만 ㅠㅠ 언젠간 또...ㅠㅠㅠㅠㅠㅠ
+여태 인터넷에 10개 가까이 막 쿠폰받았다고 올려주는 사람들도 본거같은ㄷ
도대체 어떻게 그렇게 받은걸까 궁금 ㄷ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