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아이츄) 아키오 이벤트 '절대 방벽 퓨어 글래스' 스토리 해석본
755 3
2015.10.24 00:42
755 3

토비쿠라 아키오 → 오

http://i.imgur.com/iAUBRAW.jpg


쿠루루기 사츠키 → 사

http://i.imgur.com/lgTxQTK.jpg


쿠사카베 토라히코 → 토

http://i.imgur.com/V8bKpqT.jpg


모모이 쿄스케 → 쿄

http://i.imgur.com/NbnGtXA.jpg


아마베 시키 → 시

http://i.imgur.com/MV7rs6X.jpg


오리하라 히카루 → 히

http://i.imgur.com/xDve4Il.jpg


와카오우지 라쿠 → 와

http://i.imgur.com/hgyb8Wq.jpg


후시카와 쿠니오 → 쿠

http://i.imgur.com/NBhX141.jpg


프로듀서 → 프




1화




점원 : 어서오세요-

오 : 으~음…… 오늘은 신상품 있으려나? 최근 계속 작업실에 박혀서 작업하고 있으니까 나도 모르게 과자를 집어먹고 말아……. 앗……! 이거, 전에 프로듀서가 추천한다고 했던 과자다! 프로듀서……. 내가 유일하게 무서워하지 않고 말 걸 수 있는 여자인 데다가, 날 언제나 칭찬해주고…… 정말 좋은 사람이야……. 여자가 무서운 나여도 프로듀서라면, 평범하게 대화할 수 있어…… 후히히. 오늘은 신상품 사는 건 그만두고, 프로듀서가 추천해 준 과자로 하자!

?? : 난 옆에 있는 과자를 추천할게

오 : 읏!? (분명, 프로듀서일 거야. *전에도 뒤에서 갑자기 말을 걸어와서 놀랐지만…. 2번째는 역시 그렇게까진――) 프, 프로듀서가 그렇게 추천한다면, 이쪽의 과자도 사볼까나~

?? : 기뻐! 아키오군이 내가 좋아하는 과자를 고르다니 기뻐!

오 : 후, 후히히……. 과자를 고른 것만으로, 기쁘다니 프로듀서는 참…… 벼, 별나네. 그러고 보니, 프로듀서…… 오늘은 목소리가 평소보다 낮네. 감기 기운 있어?

?? : 으, 응! 맞아! 그렇지만 아키오군이 간호해주면 나을지도~

오 : 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내가 프로듀서를 간호하다니…… (어라?) 프로듀서… 날 이름으로 불렀었나?

사 : 어라? 들켰어?

오 : 히이!? 프, 프로듀서가 아니라, 사, 사츠키!?

사 : 어이어이, 깨닫는 거 늦어! 나도 적당히 여자 목소리 내는 거 한계였어

오 : ……오, 왜 여기에?

사 : 왜라니, 편의점 과자 코너에 있단 건 과자를 사러 왔단 게 당연하잖아? 난 아까 아키오에게 추천한 과자를 살 거지만 말이야~

오 : ㄴ, 난…… 사츠키가 추천한 과자는 사양할게……. 처음에 골랐던 과자로 할래

사 : 잠깐, 어이어이! 날 두고 먼저 갔겠다~


아키오 이벤트 카드 연애 스토리에서 있었던 일




2화




점원 : 감사합니다-

오 : (이런 곳에서 사츠키와 만날 거라곤 상상도 못했어…) 장난쳐오기 전에 피난해야 돼…!

사 : 어이어이, 누가 장난친다고? 설마 해줬으면 하는 거야~?

오 : 히, 히익!! 사, 사츠키! 좀 더 천천히 계산해도 됐는데

사 : 널 쫓으려고 서둘러서 왔어! 자, 이거 한 입 줄게!


부스럭


오 : 그건…… 아까 나한테 추천해줬던 과자?

사 : 응! 너 내 추천을 무시하고 다른 거 샀으니까 말야~. 증명을 위해 한 입 먹어봐

오 : (……수상해. 뭔가 장난칠 걸 꾀고 있는 건……. 그래도, 단시간에 큰 일을 준비할 수 있을 거라곤 생각되지 않고. 포장지에는 딸기 우유 맛이라고 적혀져 있어. 보기에도 평범한 과자 같고…… 괜찮으려나?)

사 : 뭘 꾸물꾸물거리는 거야? 빨리 먹으라니까!

오 : 앗, 응…… 고, 고마워. 잘 먹을게……. 우물. ………………읏!!!!! 매, 매워!? 뭐야 이거, 딸기 우유가 아니잖아!!

사 : 이시시! 장난 대성공! 실은 이거, 엄청 매운 하바네로맛! 내용물을 바꿨어~♪

오 : 너, 너무해! 매웟…… 무, 물 사올래!!

사 : 다~녀와!


오 : 으으…… 혼났네

사 : 이야~ 여전히 장난치는 보람이 있네~

오 : 사츠키를 믿은 내가 바보였어……

사 : 이야~, 학교가 끝나고 한가했는데 우연히 아키오를 찾아서 럭키였네!

오 : 날 심심풀이로 써먹지 말아줘…… 그럼 이만

사 : 어라? 아키오 집 방향은 반대 아니었어? 그쪽은 학교 방향인데

오 : 앗. 아니! 나, 난 아직 할 게 있어서……

사 : 할 거? 과제라도 있었나?

오 : 후힉!? 아, 아무 것도 아니니까 신경 쓰지 말아줘! 나, 나중에 봐!

사 : ……뭔-가, 수상하네. …………이시시! 몰래 따라가야지!


사 : 아키오 녀석, 작업실에 들어갔네. 뭔가 새로운 유리 작품이라도 만드는 건가? 그것 치고는 아까의 태도는 어색했지……. 분명 숨기고 있는 게 분명해! (숨기고 있는 걸 내가 알아서 잘 되면 장난칠 거리로 삼을 수 있으니까, 놀려줘야지!)

오 : 후우……. 위험해, 위험해……. 사츠키에게 들킬 뻔했다. 이런 걸 하고 있는 건 프로듀서 이외에는 절대 들키고 싶지 않아……. 이런 무모하면서도 기뻐해줄지 어떨지도 모르는 게 알려진다면 분명 바보 취급받겠지……. 그럼…… 만들기 시작하자

사 : (만들기 시작한다니 뭘… 응? 책상 위에 뭔가 빛나는 게…… 뭐야 저거?)




3화




오 : …좋았어. 오늘은 이 정도로 해둘까나? 이런 시간이면, 분명 밖도 새까맣겠지

사 : 당연하잖아. 이미 새까만데?

오 : 역시 그렇구―― 잠깐, 와왓!? 어, 어, 언젯!?

사 : 언제 들어왔냐고? 아키오가 *잠자리 구슬 만드는 거에 열중이어서 못 깨달은 것뿐이야

오 : 꽤, 꽤나 전부터……?

사 : 음- 그러니까, 3시간 전 정도부터?

오 : 그렇게나 전부터!? 말 걸어주면 차 정도는 냈을 텐데……

사 : 아까 과자랑 같이 음료수도 사왔으니까 문제 없었고. 게다가……. 뭔가 진지하게 잠자리 구슬 만드는 아키오를 방해하는 건 역시 미안하다고 생각해서 말이지……

오 : 읏!? 후히히…… 사츠키는 정말 심술꾸러기네. 쿄스케가 자주 말하는 츤데레라는 걸까나?

사 : 시끄러워! 나도 때와 장소를 고를 줄 안다는 거야! 것보다, 왜 그렇게나 대량으로 잠자리 구슬을 만드는 거야? 책상 위가 잠자리 구슬로 가득하잖아!

오 : 에, 그러니까…… 아직까지는 프로듀서한테만 말했으니까, 비밀로 해줬으면 하는데……

사 : 비밀로 해줄지 어떨지는 내용에 따라서! 하지만, 얘기하지 않는다면~, 이 건을 먼저 ArS 멤버에게――

오 : 아, 안 돼! 얘, 얘기할 테니까~

사 : 이시시! 처음부터 솔직하게 그렇게 말하면 됐잖아

오 : 으윽…… 사츠키에게만은 들키고 싶지 않았어

사 : 됐으니까 빨리 얘기해

오 : 으, 응……. 사실은…… 나 따위를 응원해주는 팬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선물해주려고 만들고 있어……

사 : …………하? 팬 모두에게라니, 너 얼마나 만들 생각이야?

오 : 에, 그러니까…… 어쨌든 많이……

사 : …………다 만들 수 있냐?

오 : 나도 다 만들지 어떨지는 자신 없어……. 마지막까지 다 할지 어쩔지 모르니까, 모두에게 비밀로 하고 있는 거야

사 : 너…… 매일 이런 시간까지 잠자리 구슬 만드는 거야?

오 : 으, 응……. 또, 작업 도중 짬이나 휴식 중일 때라든가

사 : ………………

오 : 사, 사츠키? 왜 갑자기 입을 다무는 거야? (여, 역시, 무모하다고 비웃으려나…. 나 따위가 이런 걸 하다니 어울리지 않는다든가? 아아…… 싫네…… 왜 난 이렇게나 성격이 꼬인 걸까……. 하지만, 어쩔 수 없지. 나도 어차피 할 수 있을 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사 : 아키오…………

오 : 웁…… 윽……

사 : 아키오…… 나, 널 다시 봤어!

오 : 헤?

사 : 언제나 움찔움찔거리면서 나 따위라고 말해서 짜증난다고 생각하거나 여자가 오면 창백해지거나 장난치면 재밌을 정도로 반응하는 바보인 녀석이라고 생각했었어

오 : 저, 저기…… 꽤나 심한 걸 말하고 있는데?

사 : 그렇지만――. 응원해주는 팬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하나하나 정중히 선물을 만들다니 남자답잖아!

오 : 읏!? 내가 남자다워?

사 : 응! 지금까지 네가 왜 아이돌을 노리는지 영문을 몰랐지만……. 오늘의 널 보고, 아이돌답다고 생각했고 말이지!

오 : 사츠키……. 후, 후히히…… 칭찬해줘서 기뻐

사 : 말했으니까 절대로 달성시켜! 다 못하면 지금보다 훨씬 심하게 장난칠 거니까!

오 : 히익……! 히, 힘낼게……

프 : 토비쿠라군? 잠자리 구슬 제작은 순조로워?

오 : 프, 프로듀서!

프 : ……잠깐, 사츠키군은 왜 여기에?

사 : 딱히-! 아키오 녀석한테 장난치러 온 것뿐이고, 그럼 무츠키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갈게~

프 : ……뭔가 엄청난 장난이라도 당했어?

오 : 장난은 당했지만…… 후히히…… 좋은 장난이었으니까 괜찮아


* 잠자리 구슬 : 유리로 만든 구멍이 뚫린 구슬(사진 참고)

http://i.imgur.com/LRFEb9M.jpg




4화




오 : ……후우. 오늘은 여기까지 해둘까. (어제 사츠키가 칭찬해준 덕분인지, 평소보다 잠자리 구슬이 반짝반짝하고 빛나고 있는 것만 같아…. 가까운 사람이 응원해주는 것만으로, 잠자리 구슬도 빛난다니. 나도 팬들이 응원해줘서 빛나는 것처럼 보이려나?)


오 : 내일은 어느 정도 만들 수 있으려나―― 어라?

시 : 앗! 아키오, 드디어 나왔다!

쿄 : 앗키-, 수고했어요!

히 : 늦게까지 수고했어! 내가 왔으니까 이제 안심해!

오 : 모, 모두!? 왜 여기에?

토 : 왜라니, 아키오가 우리를 불렀잖아~!

와 : 아키오가 우리에게 상담하고 싶은 게 있다고, 사츠키가 말했다고?

오 : 읏! 사, 사츠키가? (아아… 이 건은 비밀로 해달라고 말했는데! 사츠키 바보……부, 분명, 언제나 대로의 사츠키 장난일 거야…… 날 곤란하게 하려는 것뿐이야. 그러니까, 정말로 아무 것도――

시 : 아-키오, 거짓말하지 마

오 : 시, 시키군?

시 : 아키오가 우리에게 숨기고 뭔가를 하고 있단 건, 이미 전부 들켰다고?

오 : 거, 거짓말!

시 : 정말이야. 아키오가 뭔가를 할 거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지켜볼 거야. 하지만 말야――. 혼자서 고민을 껴안고 있는 것보다, 모두에게 고민을 공유하는 편이 괴롭지 않잖아. 그러니까, 동료인 우리에게 얘기해줘. 그렇지 않으면…… 우리 멤버가 폭주해버린다고?

오 : 폭주?

토 : 나님은 아키오가 기운 없으니까 같이 여행이라도 가서 격려해주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말이지……

와 : 역시 그만둬……. 틀어박힐 장소가 없어지면 아키오는 살아갈 수 없으니까 말이네

오 : 고, 고마워……

히 : 나도 아키오를 위해 무대 감상에 데리고 가서 기운을 내게 해주려고 생각했지만 라쿠가 말리고 말았어……

와 : 다카라즈카에 데려가면, 아키오는 여성공포증으로 실신해버리니까 말이지……

오 : 정말 고마워…!

와 : 쿄스케는 걱정된 나머지, 만화 마감을 2일이나 넘기고 있지

쿄 : 랏쿤! 그, 그건 비밀이에요~!!

시 : 봐봐. 모두 아키오를 걱정해서 이상해졌잖아?

와 : 뭐어, 제일 이상했던 건 시키지만 말이네…. 저번에, 선술집에 갔을 때 잔뜩 취해서 술주정으로 울고 말이지

시 : 거짓말이지!? 다음 날 물으니까 아무 일도 없었다고 라쿠군 말했잖아!?

와 : 거참…… 기억이 안 나네~

시 : 잠깐, 저번에 마셨을 때 일은 기억하고 있으면서, 다음 날 일도 절대로 기억하고 있잖아!

오 : 읏, 후훗…… 후히히……

시 : 앗…… 드디어 웃었네, 아키오

오 ; 시키군…… 모두……. ㄴ, 날 걱정해줘서 고마워……. 조금, 긴 이야기가 되겠지만 들어줬으면 좋겠어……. 실은――


히 : 이 무슨… 이 무슨 아름다운 마음을 지니고 있는 거야!!!

와 : 히카루… 진정해

히 : 라쿠! 진정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아키오는 팬을 위해서 아름다운 행위를 하고 있어! 난 감동해서 눈물로 앞이 보이지 않아!

시 : 히카루군은 꽤나 호들갑이지만, 지금까지의 아키오로는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인 건 분명하네

쿄 : 저도 앗키처럼 팬 모두를 소중히 할 마음 가짐을 배우고 싶어요!

오 : 그, 그렇게까지 훌륭한 건 아냐…. 대체로, 마지막까지 할 수 있을지, 조금도 알 수 없고……

토 : 아키오. 목표는 자신의 말로 확실하게 선언해두지 않으면 이룰 수 없어! 나님은 자유로운 아이돌이 될 거야!! 니시시! 이렇게 나님이 언제나 외치는 건 목표를 말로 내뱉어서 절대로 이뤄보이곘다는 선언이기도 해! 그러니까 말이야, 다음 라이브에서 팬들 앞에서 선언해버려! 타이밍은 나님이 재줄게!

오 : 그, 그런……. 난 라이브 도중에 잔뜩 있는 팬들 앞에서 선언 따위 불가능해……

시 : 아니, 아키오라면 할 수 있을 거야. 아까도 말했던 것처럼 이전의 아키오라면 생각도 할 수 없는 걸 하고 있어. 무엇보다, 포기하지 않고 지금도 잠자리 구슬을 계속 만들고 있잖아. 아키오는 좀 더 자신을 믿어도 돼. 우리는 아키오라면 절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오 : 시키군

시 : ……할 수 있지?

오 : ……응! 나, 팬들 앞에서 선언할게

토 : 니시시! 그래야 ArS의 멤버지! 자유롭게 좋아하는 말을 모두에게 전하는 거! 그게 아키오의 솔직한 말이라면, 팬들에게도 분명 전해질 거야!

오 : 응. 모두…… 고, 고마워…… (사, 상담하길 잘했다…. 하지만, 왜 사츠키는 멤버에게 내 이야기를 알려준 걸까나?)




5화




여자 팬 : 앵콜! 앵콜!

토 : 봐봐, 아키오! 팬들이 아직 우리를 부르고 있다고!

오 : 으, 응! 나, 아직 답례를 다 말 못했어!

시 : 그렇네. 그럼, 좀 더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겠네

토 : 그럼, ArS! 다시 한 번 전원이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감사함을 전하자고!

전원 : 오-!

쿠 : 아, 아키오사――


철푸덕


쿠 : 아야야…… 죄송해요. 마이크를 잊은 거 같아서 전해주려고 생각했는데, 코드가 엉켜서

오 : 고, 고마워!

쿠 : 아뇨아뇨…… 그건 그렇다고 치고 오늘의 아키오상. 엄청 반짝반짝 빛나고 있네요. 나도 그렇게 반짝반짝 빛나고 싶어요. 불행만으로는 반짝반짝 빛날 수 없어서……

오 : 그, 그렇게 보인다면…… 나도 기뻐. 남은 앵콜 분량도, 자…… 잘 부탁해

쿠 : 네!

와 : 호우…… 꽤나 선배답지 않은가, 아키오

오 : 노, 놀리지 말아줘, 라쿠

히 : 맞아, 라쿠! 놀리는 건 이 나만을 놀리는 게 좋을 거야!

와 : 의미 모르겠는 걸 말하지 마……

쿄 : 저기~ 이미 토라쨩이 튀어나가버렸어요

시 : 위험해! 이상한 걸 일을 저지르기 전에 우리가 가야 해! 아키오, 가자!

오 : 으, 응!


오 : 끝나버렸네……. 라이브가 끝난 뒤에, 이렇게 혼자 있으면 뭔가 쓸쓸하네……. ……………………

?? : 왁!!!

오 : 히이!!! 누, 누구!?

사 : 사츠키군이에-용! 어때, 어때? 놀랐어?

오 : 사, 사츠키! 왜?

사 : 어차피 천성이 어두운 아키오가 또 꾸물꾸물대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장난으로 긴장을 풀어주려고 왔어 내게 감사해!

오 : 장난쳐져도 감사함도 뭣도…… 아, 맞다! 잠자리 구슬을 만들고 있단 걸 모두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말했는데, 왜 멤버에게 말한 거야?

사 : 응? 그 편이 좋을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넌 한 번 근본부터 어두운 걸 생각하기 시작하면 햄스터 쳇바퀴처럼 계속 머릿속에서 빙빙 돌리며 생각하잖아? 그럴 때는, 얘기하기 쉬운 녀석들에게 솔직하게 뱉는 게 가장 편하게 되는 법이라고 무츠키도 말했고! 무츠키도 예전엔 몸이 약해서 말하고 싶은 걸 솔직하게 말 못했을 때, 내게 얘기하면 편해진다고 말했으니까 말야!

오 : 그렇구나……. 후히히, 사츠키와 무츠키는 사이가 좋네

사 : 물론! 내 최고의 이해자니까 말야! 아키오도 멤버에게 얘기해서 편해졌지?

오 : 으, 응…… 편해지긴 했어…… 저기 말야, 사츠키. 나, 날 신경 써줘서 고마워!

사 : 읏! 따, 딱히…… 이런 건 날 위해서고. 팬을 생각하는 점은 나도 배울 점이라고 생각했으니까 말이지……. ……오늘의 아키오의 팬을 향한 메시지는 꽤나 좋았지만 말이야. 수고했어!

오 : (그런 건가. 응원해주는 건 팬뿐만이 아냐. 곁에 있는 동료도 응원해주고 있는 거야…. 사츠키도 ArS 멤버도 내가 하는 일을 응원해주고 있어……)

프 : 앗! 두 사람 다 여기 있었네. 곧 뒷풀이가 시작되니까 토비쿠라군은 어서 옷을 갈아입어!

사 : 래. 가자, 아키오

오 : 자, 잠깐 기다려! 사츠키, 프로듀서…… 오늘은 고마워. 이건 내 고마움의 표시인데, 받아주려나?

프 : 이건, 잠자리 구슬…… 받아도 돼?

오 : 응! 두 사람에겐 엄청 신세를 졌으니까, 꼭 받아줬으면 해

사 : 뭐,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받아주지!

프 : ……예쁘다. 마치 오늘의 토비쿠라군처럼 반짝반짝 빛나네

오 : ……으응. 내가 이 잠자리 구슬처럼 빛나는 건 좀 더…… 좀 더 힘낸 뒤의 이야기야……. 후히히…… 그래도, 조금이라도 이 잠자리 구슬의 반짝거림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내 나름대로 힘낼 거야. 그러니까, 앞으로도 날 응원해줬으면 좋겠어. 응원받은 몫만큼 보답해갈 수 있도록 할게. 그러니까, 앞으로도 옆에 있어줬으면 해…… 뭐라나……. 후히히




~끝~




이야기 내에서 시간이 좀 지난 경우 한 줄 띄웠어~

이벤트에 골골대며 지쳐서 쉴 겸 스토리 번역했어!

다들 이벤트 힘내 ^.^

게임 카테에서 '해석본' 검색하면 이전 번역들 볼 수 있어!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 X 더쿠 💦] 내 피부 수분이끌림! 컨디션 2배 끌올!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 이벤트 623 05.06 42,18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011,68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59,87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15,4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99,21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32,4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5716 onair 🐫🐫독방지키미 쌍봉 낙타가 지나갑니다~🐫🐫 1 23.12.03 1,125
5715 알림/결과 메인스토리 완결 기획으로 소설 발매 1 23.11.28 1,116
5714 onair 🐫🐫독방지키미 쌍봉 낙타가 지나갑니다~🐫🐫 2 23.09.02 1,407
5713 onair 🐫🐫독방지키미 쌍봉 낙타가 지나갑니다~🐫🐫 2 23.08.02 1,577
5712 onair 🐫🐫 독방지키미 낙타가 지나갑니다..🐫🐫 1 23.06.02 1,813
5711 onair 🐫🐫 독방지키미 낙타가 지나갑니다..🐫🐫 1 23.05.03 2,052
5710 onair 🐫🐫 독방지키미 낙타가 지나갑니다 ..🐫🐫 1 23.04.02 2,329
5709 onair 🐢🐢 독방지키미 거북이가 지나갑니다 엉금...🐢🐢 1 23.04.01 2,483
5708 잡담 스위치판 버그가 매우 많다.. 22.11.29 3,428
5707 스샷/자랑/후기 스위치 에뜨왈박스 왔다! 3 22.11.15 3,816
5706 onair ..🐌...독방지키미 달팽이가 지나갑니다…🐌.. 2 22.04.01 4,224
5705 잡담 스위치 리겜 나온대??? 21.07.01 4,517
5704 스퀘어 6주년 INNOCENT BLESS 설정(번역있음), 일러 21.06.27 5,117
5703 onair 닌텐도스위치????????????? 5 21.06.27 5,468
5702 onair 에뜨스테 2부 앨범발매! 21.06.27 4,012
5701 onair 멘스 펀딩받아서 소설화 21.06.27 4,150
5700 onair 헐.. 펀딩으로 스토리 완결.. 21.06.27 4,186
5699 onair 원래 주년일러에 이런식으로 스토리 붙어서 나왔었나? 21.06.27 3,977
5698 onair 정보코너 온다 21.06.27 3,974
5697 onair 설명이 찐이얔ㅋㅋㅋㅋㅋㅋㅋ 21.06.27 3,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