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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아이츄) 후타미 이벤트 '니트 후타미의 빈둥빈둥(ぶらり) 여행' 스토리 해석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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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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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바네 후타미 → 후
http://i.imgur.com/dkBvZfS.jpg

토도로키 잇세이 → 잇
http://i.imgur.com/zJwedy7.jpg 

산젠인 타카미치 → 타
http://i.imgur.com/cFmRKiK.jpg 

쿠루루기 무츠키 → 무
http://i.imgur.com/bEnoKmA.jpg

이나미 하루토 → 하
http://i.imgur.com/Ldda2xp.jpg

무토 타이치 → 치
http://i.imgur.com/JAIN5Vo.jpg

프로듀서 → 프
후타미의 아버지 → 부
후타미의 어머니 → 모
후타미의 형 → 형

※ 프로듀서의 이름이 나오는 부분은 ㅇㅇ으로 처리함 ※



1화



타 : 잇세이, 이 장면은 내가 센터로 괜찮은 거지?
잇 : 아아, 타카미치와 후타미가 교대하며 센터로 들어가서, 후타미는 옆으로 이동이다.
타 : 그럼, 이동 중엔 몸을 조금 붙여서 이동하는 편이 간결해져서, 멋있게 보이지 않아? 후타미도 그렇게 생각하지?
후 : …………
타 : 후타미?
잇 : ……어이, 후타미
후 : 응? 왜-애-?
잇 : 왜가 아냐. 지금 타카미치가 말한 거 안 듣고 있었던 거냐?
후 : 앗, 미안-. 좀 멍때렸어
잇 : 시시덕거리지 좀 마……. 오늘 이걸로 몇 번째냐!
후 : 에, 그러니까……3번째 정도?
타 : 5번째다
후 : 엣, 그렇게나?
잇 : 아무리 그렇더라도, 오늘의 넌 매가리가 너무 빠졌어
타 : 내가 봐도 오늘 후타미의 연습은 언제나보다 더 엉망이야……
후 : 아하하……미안해
잇 : 칫……됐어. 이런 상태로 얘기해도 의미가 없어. 타카미치, 돌아가자.
타 : 어, 어어!
후 : 그럼, 나도――
잇 : 후타미. 넌 조금 더 여기서 머리를 식혀. 다음에 또 매가리 빠진 모습 보이면 패버릴 테니까 말야!


타 : 잇세이, 괜찮은 거냐? 후타미 녀석, 두고 와도…
잇 : 됐어…. 꼬마가 아니니까 혼자서 해결하게 해야지. 게다가, 이 시기가 되면 언제나의 일이잖아?
타 : 아아…. 후타미가 집을 나왔던 것도, 마침 이 시기였지
잇 : 하여간, 나이는 먹을대로 먹은 성인이 가을이 되면 민감해진다니 얼마나 섬세한 거냐. 그 녀석은 정말로 도움이 필요하면 우리한테 직접 말하잖아? 언제나 뭔가 있으면 우리 집에 와서 밥 달라고 말이지. 그때까지 냅두면 돼.
타 : (말하는 건 독하지만, 사실은 걱정하고 있는 주제에……) 잇세이… 너, 여전히 서툰 남자네.
잇 : 아아!?
타 : 아, 아냐! 농담이니까 화내지 마!
잇 : 칫! 지금 카페에 갈 거니까 한 턱 쏴라, 타카미치
타 : 에에!? 왜 내가 잇세이 몫까지 사줘야 하는 건데~!



2화



후 : 하아~. 잇세이를 화나게 해버렸네에……. 이 시기엔 아무래도 마음이 내키지 않는단 말이지…. 벌써 가을인가…. 여름이 가고 좀 쌀쌀해지면 어떻게 해도 본가의 일을 떠올리고 마네-. 형, 건강하려나…. 아버지도 어머니도 집을 나오고부터, 만나지 않고 있고 말이지.


부 : 후타미……. 넌 어째서, 언제나 의욕이 없는 거지? 일본 무용도 금방 그만둬버리고
모 : 후타미. 아빠도 엄마도 네게 꽃꽂이를 무리하게 강요할 생각은 없단다. 넌 하고 싶은 거 없니?
형 : 후타미… 네 꽃꽂이에는 화려함도 없고, 아무 것도 전해져오지 않아. 넌 꽃을 꽂을 때 뭘 생각하고 있는 거야? 내게는 네가 뭘 생각하고 있는 건지, 보이지 않아…. 저기, 넌 대체 뭘 하고 싶은 거야?
후 : (하고 싶은 것 따위 없었다. 꽃꽂이 집안에서 태어났으니까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었다. 나를 제외한 가족 모두가 성실한 사람들이기에 적당히 하고 있는 날 신경 쓰기만 했다. 집에 있을 곳이 없어진 난 집을 나왔다. 가족은 좋아한다. 하지만, 같이 있는 것에 의해 꽃꽂이를 점점 싫어하게 되는 자신의 모습이 싫어졌다. 꽃꽂이도 싫지는 않았다. 하지만 평생 하려는 생각은 없었다. 그래서 취미 정도로는 좋아한 채로 있고 싶었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무언가가 하고 싶은 거냐고 묻는다면, 딱히 아무 것도 없었다…)


후 : 하아~. 정말 난 쓸모없는 어른이네-. ㅇㅇ쨩이 질려하는 거도 무리는 아니네-. 아- 그래도 ㅇㅇ쨩은 내 사정을 깊이 묻지 않고 방치해주는 점이 정말 좋은 부분이지만 말야. 것보다, *저번의 머리 헤집은 거, 반칙이고 말야! 그런 건 보통은 남자가 여자아이를 위로해줄 때 하는 행동이잖아! 아~ 생각해내는 것만으로 히죽거리게 되네. 멋있네-, 내 프로듀서는!

꼬옥

후 : 헤헤~. 내 치유는 프로듀서와 *나마쨩뿐이야~. 아, 이 부드러움 정말 치유돼~.
하 : 후타미아저씨는 그 인형과 프로듀서라는 여자아이가 좋은 거야?
후 : 그래그래, 후타미아저씨는 나마쨩과 프로듀서가 정말 좋ㅅ……어!?
하 : 흠흠. 어른인 주제에 인형을 좋아하는구나. 또 후타미아저씨는 여자를 좋아한다니……
후 : 에, 그러니까, 하루토군이었지? 왜 여기에 있는 걸까나?
하 : 후타미아저씨를 미행――이 아니라, 찾고 있었더니 여기에 도착했어
후 : 지금, 불순한 단어가 들린 것 같은……. 뭐, 됐어. 그래서 날 찾고 있었던 건 왜일까나?
하 : 응. 다음 주 라이브에서 후타미아저씨 뒤에서 춤추게 됐으니까, 인사하러 왔어
후 : 그건 또 정중하게 고맙네. 근데, 왜 아까부터 내가 얘기할 때마다 메모하고 있는 거야?
하 : 응? 이건 내가 명탐정이 되기 위한 스킬의 하나, 통찰이야. 다른 사람의 말을 메모하는 것뿐이니까 신경 쓰지 마.
후 : 헤에…… 명탐정이 되는 게 꿈이구나. 그럼, 넌 왜 아이키즈가 된 거야?
하 : 왜라니, 딱히 하고 싶은 걸 하나로 정할 필요 따위 없잖아?
후 : 엣. 그건 무슨――
하 : 앗, 미치루와의 약속 시간이다! 그럼 안녕, 후타미아저씨. 다음 번에, 잘 부탁해.
후 : 가버렸네…. 그건 그렇다고 쳐도 내가 어렸을 때랑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요즘 아이들은 제대로 되어 있네-. 저 나이에 벌써 하고 싶은 걸 찾고 있는 건가…. 하아. 어른인 내가 하고 싶은 걸 못 찾고 있다니 한심해…. 아~ 또 우울해졌다…. 나마쨩과 ㅇㅇ쨩의 치유 효과가 떨어져버렸네~

* 머리 헤집은 일 : 후타미 이벤트 카드 연애 스토리 2화에서 위로해달라는 후타미의 요구에 프로듀서가 후타미의 머리를 헤집음.
나마쨩 : 후타미가 좋아하는 캐릭터로, 2화에서 나오는 나마쨩은 인형 굿즈.



3화



후 : 기분전환으로 밖에 나왔는데, 할 게 아무 것도 없어서 심심하네-. 공원에 와도 그 누구도 없고……. 나무 그늘에서 쉴까…. 끄응. 잠깐 쉬는 거야, 잠깐…. 하하… 뭐하고 있는 걸까, 나. (잇세이를 화나게 하고, 타카미치를 질리게 하고, 게다가 아이키즈의 하루토군의 발언에 풀 죽고…… 한심해, 진짜. 언제부터, 이런 어른이 되버린 걸까…. 예전엔 이러지 않았던 기분이…) 것보다, 여기 좀 따뜻해서 기분 좋네. 문득 졸음이―― (됐어. 조금만 낮잠 자자) 쿠울.


잇 : 하아? 가출했냐, 너
후 : ㄱ, 가출 아니라니까! 자립하기 위한 독립을 한 거라니까!
타 : 너 같은 칠칠치 못한 녀석이 독립이라든지 무리잖아?
후 : 아니아니, 해보지 않으면 모르잖아?
잇 & 타 : 아니, 무리야
후 : 심해!
잇 :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어쩔 수 없잖아……. 그래서, 일자리는 찾았냐?
후 : 헤? 일자리라니 뭔 말이야?
타 : 뭐라니, 너 독립하면 집세 같은 건 어쩔 거야?
후 : 이, 일단 예전부터 저금해왔던 용돈으로 꾸려나갈까- 라고 생각했는데? 집세가 싼 아파트고, 뭐어 차차 어떻게 할지 생각할래~
잇 & 타 : 
후 : 어, 어라? 왜 그렇게 애잔한 눈으로 쳐다보는 거야?
잇 & 타 : 
후 : ㅈ, 좀 둘 다 뭐라도 말해줘
잇 & 타 : 니트의 탄생이로군
후 : 아까부터 같이 얘기하지 말아줄래!
잇 : 니트인 후타미군이 불쌍하니까, 다음에 놀러 가줄까.
타 : 뭣하면, 우리 집에서 고용이라도 해줄까? 내 전속 집사로서 말이지
잇 : 옷, 그거 좋네. 내가 놀러 갈 때는 듬뿍 일로 훈련하게 해주지
후 : 절대로 싫어!
잇 : 그래도, 뭐. 이걸로 후타미 집에 가기 쉬워졌네
후 : 헤?
타 : 그러네. 너네 집, 가족 전원이 빈틈이 없는 가족이니까 놀러가기 힘들었었고 말야
잇 : 이사 기념으로 소바라도 만들어줄게
타 : 뭐어, 잇세이가 만든다면 안심인가
잇 : 아아? 내가 너네들한테 만들어 줄 리가 없잖아? 하여간, 왜 나 이외에 요리를 전혀 못하는 건지
타 : 훗. 그건 내가 고귀한 인물이기 때문ㅇ――


잇 : 시끄러우니까, 닥쳐
타 : ~~~윽! 찰 필요는 없잖아!
잇 : 느에느에
후 : …풉! 하하핫!
잇 : 갑자기 웃기 시작하고 뭐냐? 머리라도 맞았냐?
후 : 아니…! 미안, 미안. 갑자기 기뻐서 말이지. (이 녀석들이 있어줘서 다행이야……) 그럼, 다음에 놀러 와줘~! 내 나마쨩 콜렉션을 보여줄게~
잇 : 팔아버릴까
타 : 그렇게까지 가치가 있는 건 아니잖아?
잇 : 그것도 그렇네…
후 : 심하잖아, 둘 다!?


후 : (셋이서 같이 놀기만 하고, 다른 친구들 따위 없었지만 난 둘이 있어준 것만으로도 기뻤네……. 그 외는 고등학생 때부터 어울려준 ㅇㅇ쨩 정도려나. 그녀도 여러 가지로 힘들었지만, 이렇게 다시 함께 있을 수 있어서…… 솔직히 기뻐! 그 뒤로, 사장님한테 걸린 잇세이와 타카미치가 날 끌여들여서 아이돌의 길을 걷는 꼴이 됐지만 그녀와 만났고, 결과적으론 올라잇! 잇세이랑 타카미치의 옆에 있으면 따끈따끈해서 따뜻하고…… 지금도 양팔이 이렇게나 따끈따끈…… 응? 진짜 뭔가 온기가……) 음…… 후아아… 잘 잤다-…. 그건 그렇다 치고, 왜 이렇게나 몸이 따끈따끈한 거지?
무 : 쿨… 쿨
치 : 쿨… 쿨
후 : 에엣!? 왜 이 아이들이 옆에서 자고 있는 거야~!!



4화



후 : 잠깐 무츠키군! 일어나라니까-!
무 : 우음…… 후아앙…. 기분 좋게 자고 있었는데~… 왜 깨우는 거야~?
후 : 왜가 아냐! 하여간, 왜 내 옆에서 자고 있는 거야? 게다가
치 : 쿨… 쿨
후 : 왜 아이키즈인 아이까지
무 : 응-? 내가 자고 있었을 땐 타이치군은 없었는데? 아마, 나랑 비슷하게 니트가 기분 좋게 자고 있으니까 옆에 실례한 게 아닐까나~
후 : 그, 그런 거야?
무 : 응, 분명 그럴 거라고 생각해~
후 : 하하. 무츠키군은 나보다 더한 마이페이스에 태평하네. 그런데도 연예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원……
무 : 괜찮아! 나, 사츠키가 있는 곳이라면 어떤 일이 있어도 살아남아 갈 각오가 있으니까 말야, 엣헴!
후 : 하핫, 대단한 자신감이네…. 그래도 사츠키군이 있으니까, 라는 건 너 자신은 아이돌이 되려고는 생각하지 않는 거야?
무 : 되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사츠키가 있으니까
후 : 아니, 무츠키군 자신의 일을 묻고 있는 건데?
무 : 그러니까, 사츠키가 하고 싶은 게 내가 꿈이기도 한 거야. 나 말야, 옛날에 엄청 몸이 약해서 그닥 밖에 못 나갔었어. 형인 날 걱정해서 언제나 사츠키가 옆에 있어줬어. 그래서, 나 계속 생각했어. 몸 상태가 좋아지면 사츠키의 바람을 이뤄주자고. 그런 사츠키가 나와 같이 아이돌이 되자고 말했어. 그러니까 난 사츠키와 같이 아이돌이 될 거야. 사츠키의 바람이 이뤄진다는 건, 내 꿈도 이뤄진다는 거야~
후 : 그, 그래도, 혹시 아이돌이 되려고 하는 꿈이 이뤄져버린 뒤엔 어떻게 할 거야?
무 : 에-. 지금은 지금의 꿈을 이루는 것에 필사적이니까 몰라. 그래도, 앞으로 나아가는 한 찾지 않을까?
후 : 앞으로 나아가는 한
무 : 아까도 얘기했지만, 나 병약했으니까, 모두보다 여러 가지 일을 경험하지 못했었어~. 그만큼, 꿈을 찾는 게 늦어버린 건 어쩔 수 없는 거니까 앞으로 찾으면 되지 않을까? 하고 싶은 걸 찾는다는 건 더 빨리 찾는 사람이 이기는 게 아니잖아? 게다가 꿈은 하나만이 아니라, 많이 가지면 안 된다는 법칙도 없고 말이지! 그러니까 말야, 후타미도 초조해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후 : 읏!?


하 : 왜라니, 딱히 하고 싶은 걸 하나로 정할 필요 따위 없잖아?


후 : 일났네…… 정말 요즘의 현대 아이들은 나 따위보다 훨씬 제대로 되어 있네
무 : 니트도 앞으로 나아가면 많은 꿈을 찾을 거라고 생각해
후 : 하핫! 고마워, 뭔가 기운이 나기 시작했어~. 우선, 날 아까처럼 이름으로 부르도록!
무 : 에~, 뭔 일인지 모르겠어-. 니트는 니트잖아?
후 : 하여간…. 동생이랑 닮아서 장난치는 구석도 있네. 역시, 쌍둥이. 그러고 보니, 너랑 사츠키군은 쌍둥이지. 오늘, 얘기해보고 무츠키군이 형이라는 것에 납득했네-.
무 : 응! 내가 형이야. 사츠키는 내 귀여운 귀여운 남동생
후 : 정말 사이가 좋네~. 나도 남자 형제로 형이 한 명 있지만, 우리랑은 전혀 다르네
무 : …사이 나쁜 거야?
후 : 사이가 나쁜 게 아니라, 단순히 상성이 나쁠 뿐이라고 생각해. 형은 성실하고 나는 불성실. 정반대인 탓인지, 형은 언제나 내게 설교해.
무 : 후으응…. 니트는 고사하고, 니트의 형은 니트를 꽤 좋아할지도 몰라
후 : …지금 내가 말한 얘기 들은 거 맞아?
무 : 응! 들었으니까 답한 거야. 걱정하고 있는 거야, 니트를. 그렇지 않으면, 설교 따위 안 해. 나, 프로듀서한테 이런 곳에서 자면 안 돼~라고 자주 듣는데, 걱정하고 있으니까 말하는 거잖아?
후 : 읏! …그렇네. (ㅇㅇ쨩도 언제나 내 지각병에 대해서 시끄럽게 말해오지만, 걱정해주고 있는 거겠지. 잇세이와 타카미치도 그래……. 날 알고 있으니까 혼자서 생각할 시간을 준 거야.) 무츠키군, 여러가지 조언해줘서, 고마워.
무 : 에헤헤~. 잘 모르겠지만, 칭찬받아서 득이네!
후 : 그런데――. 왜 날 니트라고 부르는 거야?
무 : 엣? 니트가 아닌 거야? 프로듀서나 잇세이군이랑 타카미치군이 그렇게 얘기했는데?
후 : 그 녀석들…… 어린 애들한테까지 끌어들이고!



5화



덜컹

타 : ……후타미 녀석, 어디 있지?
잇 : 아아? 후타미 녀석, 우리를 불러냈으면서 없다니 뭔 일이야
타 : 그 녀석이 일부러 우리를 불러내는 건 드무니까 와줬는데
후 : 어라~? 둘 다 벌써 와버린 거야?
타 : 후타미! 네가 불러내고 뭘 태평하게―― 것보다, 의상 입고 뭐하는 거야?
잇 : 드디어 머리까지 이상해진 거냐?
후 : 아냐, 아냐! 내 진심을 둘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오늘 한정인 특별 라이브에 초대했습니다-!
잇 : 특별 라이브라고?
후 : 응응! 또 한 사람 오기로 했는데…

덜컹

프 : 어라? 후타미군만이 아니라 잇세이군과 타카미치군도 같이였어?
잇 : ㅇㅇ까지
타 : 이렇게 됐으니 어울릴 수밖에 없네
프 : 에? 뭐에 어울리는 거야?
후 : 자, 자~, 프로듀서님에겐 뛰어나게 좋은 자리를 준비해뒀어~♪
프 : 후타미군… 의상까지 입고, 열이라도 있는 거야?
후 : 정말! 모두 말하는 게 똑같다니까!
하 : 후타미아저씨. 준비 다 됐어
무 : 이 빚은 크니까 말야~
치 : 왜, 이런 곳에서 춤추게 된 거야. 귀찮아
무 : 뭐-, 가끔은 좋지 않아~?
후 : 하루토군, 무츠키군, 타이치군, 고마워! 그럼, 지금부터 귀여운 후배들에게 협력받으며 내 진심을 보여줄게~. 뮤직 스타트! (아직 난 뭘 하고 싶은지 몰라서 헤매고 있어. 하지만, 아이들이나 무츠키군이 말한 대로 꿈을 하나로 좁히지 않아도 돼. 앞으로 아이츄로서 잇세이와 타카미치와 아이돌을 노리는 과정에서 하고 싶은 걸 찾을지도 몰라. 꽃꽂이도 내가 하고 싶을 때 하자. 그리고, 다음에 한 번 본가에 돌아가서 얼굴이라도 보이자, 려나……)
잇 : …
타 : 저 녀석, 아침의 엉망진창과는 전혀 달라져서 대단하잖아
잇 : 칫! 이렇게 할 수 있었으면 처음부터 진심을 내면 되잖아!
프 : 아하하! 후타미군은 하면 잘하는 아이고 말이지. 게다가……. 뭔가 개운해 보이네. 엄청 좋은 웃는 얼굴!
잇 : 바보 같은 얼굴의 착각이잖아? 안면 근육이 너무 풀어졌어
프 : 그런 말투로 말하면서…… 사실은 후타미군, 엄청 걱정했던 거 아냐?
잇 : 시끄러워-!

우당탕

타 : (정말이지 잇세이는 서툰 녀석이네……)
후 : (내 페이스로 천천히 하고 싶은 걸 찾아가자, 잇세이도 타카미치도 옆에 있으니까, 분명 괜찮을 거야. 게다가, 멋있는 내 프로듀서도 있고 말이지!)
프 : 읏! (지금, 날 향해서 윙크해 준듯한……)
잇 : 우선, 노래가 끝나면 후타미의 목을 조를까……
타 : ……이의 없음
후 : (――읏! 뭔가 오한이!)



~끝~



무토 타이치를 타로 하기엔 타카미치랑 겹치고 무로 하기엔 무츠키랑 겹치고 토로 하기엔 이상하고 이도 이상하고 결국에 치로 나 자신과 타협했다 ^.^....
엔터를 한 줄 띄운 건 효과음 구분, 두 줄 띄운 건 과거 회상 이야기야! 검은 글씨는 평범한 대화고, 괄호 안에 들어갔으면서 회색으로 쓰여진 글씨는 속마음!
조금이나마 구분하기 쉽도록 노력해 봤는데 어떨지 모르겠다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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