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쓰고 있는 휘영에게 총구를 겨누는 수현.
- 지금, 뭐하는 짓이야.
- 날 속였어.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 대체 무슨 소리야 그게.
- 시치미 뗄 생각 마.
신율형님한테 다 듣고 왔으니까.
- 나 참. 그 자식이 대체 무슨 헛소리를 했길래.
- 당신이 날 구해준 복면이고, 조직의 꼭대기잖아.
날 조직에 받아들인 것도,
나한테 저격 명령을 내린 것도 당신이잖아!
- 그래서, 내 머리에 총구멍이라도 내겠다는거야?
- ....
- 자, 방아쇨 당겨.
- 미쳤어?
이게 무슨 짓이야!
- 쏴. 수장 명령이야.
- 거 봐, 흔들리잖아.
- 수장의 명령은 곧 법이고 저격수의 생명은 냉철함이야.
근데 넌 내가 수장이라는 걸 안 순간 평정심을 잃었고,
저격수로서의 자격을 상실했어.
- 더 할 말 있나?
- 그 총, 안전장치 제대로 하고
도로 집어 넣어.
- 그러니까..
내가 못미더워서, 내가 흔들릴까봐
나한테만 비밀로 했던거야?
- 아니, 내가 흔들릴까봐.
시타갤펌
기억의 오류는 나중에 꼭 다시 나올거라고 믿는다
이 장면만 보면 배우들 연기 쩔고 너무 좋았음ㅜㅜㅜㅜㅜㅜ
휘영이 카리스마 대박ㄷㄷ 영화 같다